무더위 속 제품 평가해 주시고 유쾌한 후기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천연색소를 사용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국방색이 되었네요 ㅎㅎ
항상 안전 낚시 하시고 좋은 조과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나무섬 40번...낚시백세 눈꽃? 초록? 평가?날씨 진짜 엄청 덥다.....
한며칠 장마라고 비쫌 오더니..
언제 비왔는가.......싶다..
그나마 하루종일 자동차 에어콘 틀고 달구지 안에서만 다녀서 좀 나은듯..
한달전 에어콘 수리 했더니..
지금은 에어콘 1단 틀어놓으면 송풍구에서 각얼음 쏟아질 지경이다..ㅡ.ㅡ
에어콘 중간 정도 맞추어 놓고 다닌다..
날도 덥고.....코로나도 다시 유행이고..
모두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될 시기가 아닌가...생각된다..
지난주 수요일...
벵에 빵가루 평가단 신청 하라고 전화알림이 온다..
평일인데.....일이 없어서 무늬 오후바리 야간 낚시 하고 있었는데..
인낚에..평가단 모집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조행기 가끔 올렸다고 ...평가단 신청하면 받아준단다..
내 꼬라지에 뭔 평가?
평가는 낚시 여기 저기 다니면서
고기나..채비에 대해서 좀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런 낚시인들이 했으면 좋겠다..
내같은 어중이 떠중이 머구라 같은 낚시꾼이 평가 한다는게 어불성설..
평가라기 보다는 그냥 사용후기?
그런 개념으로 글을 올린다..
인낚에 낚시 잘하시는 분들 천지 빼까린데..
제발 좀 자신의 해박한 지식들을 내같은 머구리들한테 공유 해줬으면 좋겠다..
인낚에 유튜브 하시는분들께서도..
맨날 고기 잡는 뻔한 영상들만 올리지말고
채비나 이런거.
왜 이런 채비를 해서 어떻게 어떤식으로 운용을 한다..
초심자들이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그런 영상들을 올려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쨌든..
평가단 신청하라기에 신청했드만..
지난 목요일.....인가? 수요일이던가.?
박스하나 택배로 도착했다..
학교 다닐땐 나름대로 공부 잘했는데..
반에서 그래도 5등안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었는데.
지금은 담배에 쩔고...술에 맛이가고...
5분전 일도 생각이 잘 안난다...
그런 나에게..
백세 초록 눈꽃 빵가루........???
이.....긴....걸.......외우라고? 나보고?
이기 외워 지겠습니까?
빵가루 사러가서 생각 하기 귀찮아서
암꺼나 주시소~~할듯.
머릿속에 팍팍 들어오도록 짧고 간결하게..
백빵 ! 초빵 ! 눈빵!!
좀 짧게 해주이소~~~
지금 이순간에도 방금 빵가루 이름 뚜드리 놓고..
백색?......백세로 수정했음 ㅡ.ㅡ
어쨌든..
빵가루 열봉지.....파우더 두봉지.......박스포장해서 택배로 왔음..

원래......이시기에.....벵에 접고...무늬 오징어 다니는데..
그래도 내가 저지른일 책임은 져야 하기에..
벵에 채비해서 .....
오늘 원 스케줄은 삼천포 코난 타고 갈도 벵에 인데..
스케줄 빵꾸나가 .....다대포 나무섬 11시 배로 출발준비..
요즘 나무섬은.
벵에보다 농어..부시리로 핫한데.
이 와중에.......
장마철 비가 많이 와서 낙동강 수문 열려있어
온 바다가 황토뻘물..
농어 부시리 설치면 벵에 없는데.....
빵가루 조금 덜어내어 미끼 만들고..
사실 빵가루 미끼 별로 안좋아 합니다..
다른사람 맹글어 놓으면 쪼매 얻어쓰던가..아니면 그냥 크릴이나 청개비 쓰던가..
왜?
빵가루 미끼 만들거나 벵에밑밥 손수 비비고 나면
미끈미끈......찐덕찐덕......
기분나쁜 손의 감촉.......
난 그게 싫드만..
그게 싫어서 벵에 낚시 잘 안하는것도 있고..
벵에 잡아봐야 내가 묵도 안하는거......잡으믄 머하노? 하는 생각도 있고..
그래서 시즌초반 한달정도......대상어 할만한거 없어서 두세번.....갔다가 무늬나 농어.부시리로 종목변경..
이게 내가 하는 여름 낚시인데..
빵가루 평가? 한다고..........벵에낚시 몇번 더하게 생겼네..ㅡ.ㅡ
내 꼬라지에 평가는 개뿔....
그냥 내 알아서 사용해보고..
좋든 싫든 ......내 소신대로 글 올리는거지.....
뭐 별거있나..인낚에서 짤를라믄 짤르든가..
평가기 맘에 안든다고 제품값 물어달라믄 물어주믄 되는거고..ㅋㅋ
다만.......
이 제품써서 그나마 벵에 얼굴이라도 보믄 다행이고..
꽝치고 나오믄 내답게 낚시 한거고.ㅋㅋ
어쨌든...빵가루 미끼 만들었습니다..
근데..
빵가루입자가 곱지 않아 한웅큼 손에 움켜쥐고 물에 담갔는데도
빵가루 안쪽까지 골고루 물을 흡수하는데는 한참 걸린듯.
대신에.
손에 초록물이 든다던가..
손톱 사이에 초록 ...거..머시라 하노......그런거 있잔아요..
그런건 덜한듯..
약간의 미끈거림이나 그런게 남는데....
그것도 물통에 손담구고 잠깐 헹구니 개운하게 잘 씻깁니다..

대충 빵가루 미끼까지 준비해놓고..
출조배 출발 시간 기다리는데.....땀이 줄줄....
아........날씨 진짜 덥네..
아침에 낚시 갈라고 장비 챙기는데 .홍주 이시키 전화 오드만..
행님~~이 날씨에 뭔 낚시 입니까?
갯바위 가믄 죽습니다~~
오늘 복날인데.....내랑 보신탕에 소주나 한잔 하시지예?
진짜.....시원한 에어콘 아래 보신탕에 소주나 한잔하고 쉬고싶다.
근데......
내가 .....
쉬는날 낚시 안하믄 쉬는거 같지 않아서 말이지....

여기 내같은 사람 또 있네....
친구 정원이...
11시배 탈라고 ...얼굴 표정보니......기분 업!!
그래........
낚시꾼이 죽더라도 갯바위 에서 죽어야지.......
춥다고 쉬고....덥다고 쉬고...비온다고 쉬고..바람분다고 쉬고..
그기 어디 낚시꾼이가?,,,주의보 아니면 낚시 가야지..ㅋ
아..........바다색깔 보소.......엉망진창이네..ㅡ.ㅡ
낙동강 수문 열어서 뭔 물색깔이.......
그래도 나무섬 물색깔은 그런대로 괜찮다고 누가 그러대요.
나무섬 부속섬 40번 내렸는데.....
누가 나무섬 물색깔 괜찮다고그랬노?
괜찮긴 개뿔.....
일단 밑밥부터 좀 말고..
12시부터 오후세시반까지.......세시간 반..
낚시백세 초록 눈꽃빵가루..........아!!~~진짜 대게기네..ㅡ.ㅡ
어쨌든 빵가루 세봉다리.....파우더 한봉다리...크릴 한장..
이렇게 비벼 놓고...밑밥 색깔보니
갑자기.......예비군이 생각나네......뭐 때문이지?
머...현역이고 예비군이고 간에 벵에만 잘 물어때주믄 되지..

함께 내린 정원이와 두철이..
빵가루 밑밥 말아논거 보고..
벵에 할라고?
빵가루 말아논거 보니 행님 벵에 하겠네......
이물에 뭔 벵에가 있노?
악담을 퍼붓고 지 자리로 갑니다..
두사람 대상어는 농어..
이 잉간들이.....
또 동기부여를 해주네.ㅡ.ㅡ
그래.......준수한 긴꼬리 한마리만 잡자..
40까지는 안바란다.....내가.........
39.5 만 되어도.........제발....한마리만........ㅡ.ㅡ
저기 보이는 퍼런물이......요기 까지만 와주면 좋겠구만..
바람이 불어 시원하이 좋긴 한데..
오늘 9물인줄 아는데.....
날물이 좌측으로 팍팍 가줘야 되는데....
이기 머시.......생각대로 딱딱 안맞네....ㅡ.ㅡ
00 넣어서 잡았다 놨다 흘려 주기만 하면 긴꼬리가 퍽퍽~~할낀데..
내 생각인가???...
바람이 불어서 원줄은 곡선을 그리고...
물도 갔다가 섰다가 ...
그래도
평가한다고 빵가루 파우더 가져왔는데..........
이거 아닌데?
불안한데?


정원이는 농어 한다고 루어대 휘두르고..
사실 정원이가 어제 농어 80 넘은거 두마리 잡아와서 내 뱃속에....
옆에서 루어대 휘두르는데
아쫌!!! 저리쫌 안가나...........이 소리도 못하겠고..
0,,,0C,,,00...하다 하다 B 까지.......
아..........역시 난 머구린가베...
안좋네.......

날씨 엄청 더울줄 알고..
수야 생수 얼려논거 없나? 하면서 냉장고 디비니..
동수 사장이 2리터 짜리 생수 얼려논거 주드만...
그나마 오늘 오후 낚시 얼려둔 생수 녹인거 먹으며 버텼음..

부속섬들 사이로 미끼만 들어가면 뭔가 퍽퍽 하겠구만..
바다는 내 입맛대로 되는게 아니었네...
보기엔 진짜 멋진데..
집에가자....철수배 나오는거 보이네.
날물에 40번 한번 더 가봐야겠네..
낚시백세 초록눈꽃빵가루.......? 이게 맞나? 또 잊아뿟네ㅡ.ㅡ
미끼 만들때 손에 물들거나 이런거........별로 없습니다..
빵가루 미끼 만든후에 손에 미끈거리는 현상 바닷물에 한두번 씻어 헹구면 바로 개운합니다.
집어력? 확산성? ....고기를 잡아봤어야 알지요..ㅋ
빵가루 미끼 바늘에 달아서 사용해보니까..
머.본인이 어느정도 찰지게 만들었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점도는 강합니다........제 경우 입니다.....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전 붕어 떡밥 만들듯이 .그렇게 사용..그렇다고글루텐 섞은건 아니구요.
좀 많이 조물조물 해서 미끼 사용..
제품평가는 아니고.
걍 사용 후기라고 생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꼬라지에 뭔 제품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