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문자 한통 들어오더군요..



덩어리들이 쭉쭉 빨아줍니다~

놀러오이소~~



덩어리들이.................쭉쭉?


거제 낚시천국 정욱이 아자씨 문자대예~



덩어리들이 쭉쭉 빨아준다는데..가봐야지요..


오랫만에 정욱씨 얼굴도 보고..

귀철이선장님도 보고..

안본지 넘 오래됐어요..

콜~~해봅니다..

.
혼자가기 심심할거 같아..

클럽 단체톡창에 밑밥 한주걱 이쁘게 캐스팅~

반응 있겠지.......


한참뒤에 우리 외동이행님..입질하드만요..

김사장 같이갑시다~

행님~가다가 편의점에서 묵을거 사가 간단하게 들어갑시다..

아이다 김사장 묵을거 내가 챙기께 신경쓰지말고 갑시다..


이래가..

일요일 새벽 만나서 출발했지요..


가는길에 너무 시간이 많아..

머 묵고 가까요?.

거제 대우조선 앞에 24시 김밥집 생겼드만요..

메뉴가 한 5~60 가지 되던데..

콩나물 해장국 맛나드만요..

에그참........이던가?

전에는 못봤는데..

어쨌든..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지세포 수협앞에 컨테이너 사무실할때..

그때는 자주왔는데..

이거 지을무렵부터 안왔으니.........한참됐네요..

정욱이 아자씨는 소파에 뻗어있고..

명부적고

간단히 요즘 안경에 대한 정보듣고..

밑밥말아서 선착장 가봅니다..





지심도.......

아침 7시에 출발..

지심도가 잔잔한 바다위에 떠있네요..

요즘 대전갱이 소식 들리던데..





서이말 등대입니다..

몇해전만 하드래도 서이말 갯바위를 문턱 닳듯이 댕깃는데..

어쨌든

이쁜서이말을 뒤로 하고..

안경으로........




도착했네요...북여도..

섬 한바퀴 빙 둘러보니....




하~~~~~~~

빼곡하이............내릴자리 없네요..ㅋㅋㅋ

어딜봐도 전부 사람들..

이 쪼깬한 돌삐에 뭘 그래 빼묵을기 있다고........ㅋㅋ

머..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ㅋㅋ

배돌리가




남여도로 향합니다......

저기는 자리 있을랑가?




한바뀌 삥 둘러봐도...

자리 없어예~~





남여도 내릴만한 자리 없어가

우찌우찌 내린분들..

손에 땀을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모습..

발 한번 잘못 디디믄 .............

저라면 절대 저래 몬해예~~

배땜에요~ ㅡ.ㅡ




남여도 두바퀴째 입니다....

조황 만큼이나 사람들 바글바글 하대요....





오늘 제게 꼬인 클럽의 외동이 행님 입니다.

남들 내리거나 말거나..

우린 맨뒤에 서서 사진도 찍고...

먼저 내릴 필요있나...선장님이 알아서 내라주겠지.......ㅋㅋ


그러는 사이..

선장님이 뱃살~~하고 부르대요..

와예?

뒤에서 숨어가 머하노?

내리라

예~~






북여도 등대를 마주보는 자리..

꼴창 끝다리에 내라주대요..




우리 외동행님..

내리자 마자..물한모금 마시고..밑밥 캐스팅..

행님 오늘 하루종일 해야되예~~

체력 분배 해가매 하입시다......ㅋ





오늘 행님

엄청 싸오셨드만요..

유부초밥..치킨..햄버거..콜라..비피더스..얼음물..커피...

배 터지는줄 알았습니다..ㅋ





날씨좋고..수온좋고..

덩어리 들만 쭉쭉 빨아주믄 되는데..........

옆을봐도 앞을봐도...

덩어리는 개뿔..ㅋㅋㅋ

잔챙이 뽈라구만 올라오대요..ㅋㅋㅋ

아~~빠이라~~!!!!!




임마이건.............한 30분을 저래가 서 있네예~~

옆에가도 도망도 안가고...........마!!!




에고 에고~~

고기엄따~~


철수배 탈때 귀철이 선장님 마이크 잡고 하시는말씀..

오는날이 장날이네~ ㅋㅋ



시원하게 놀다 갑니다~~


아~ 맞다..

딱 한마리 나왔습니다..

4짜 돼지벵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