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2015.05.17
출조지 : 서해바다
출조인 : 2명*8
물때 : 5물
바다상태 : GOOD

안녕하십니까~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오랫만에 폭주기관차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봄이왓나 싶더니 이제는 슬슬 에어컨의
차가운공기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오늘 서해오천권 참돔 흘림찌낙시 탐사출조 마지막날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서해바다의 일출~ 붉게믈든 바다가 참 아름답네요.

오늘은 폭주가 아끼는 회사동생과 참돔 답사출조를 다녀오기위해
서해 오천항에 위치한 자연낚시로 애마를 몰아갑니다.

전날 행사가 있어서 14시부터 새벽 한시까지 행사를 치르고
오천항으로 이동하기위해 운전하는 동생에게 네비를 셋팅해준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뒤로는 어떻게오천항에 도착했는지 기억이 없네요.ㅛㅛㅛ

한참 자고있는데 동생이 깨웁니다.
형님~ 새벽4시입니다.그만 일어나세요.
낮부터 치러진 행사로인해 얼마나 피곤햇던지요 ....


작년겨울부터 바다낚시에 입문한 사랑하는동생

정신을 차리고 자연낚시로 이동하여 오랫만에 뵙는 선장님과
사모님께인사를 드렷더니 변함없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이자리를빌어 선장님,사모님깨 감사함을 전합니다.)

명부작성후 몇가지 소품을 준비해서챌린저호로 이동,
승선해보니 오늘 함깨하실 조사님들이 벌써 모두 승선하시고
우리가 꼴찌로... 낚시장비 정리후 저는 또 지하선실로 이동하여
포인트 도착시까지 시체놀이를....ㅎ


잔잔한 서해바다풍경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포인트에 도착하고 서둘러서 채비를 셋팅해봅니다.
릴 : 4000
원줄 : 5호
목줄 : 4호 3.5m
바늘 : 12호
막대찌 : 5호
로드는 2호대 , 시작전 목줄에 봉동을 3개 분납셋팅하고
수심 18미터권에 면사매듭을 위치하여 드디어 15년도 서해권 참돔
첫 찌흘림낚시를 해봅니다.

감성돔이 산란을 시작하고 뱅어돔의 시즌이 오기전까지는 이렇다할
낚시를 즐기지않기에 그동안 손맛이 그리웠었는데 오늘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참돔 찌흘림낚시 첫 출조한 동생이 드디어 첫 스타트를 하네요.ㅎ


이즈 좋지요.^&^

참돔낚시 해보겟다고 낚시대며 릴을 준비하면서 돈이 많이든다고
투덜대더니 초보가 사고친다고 한마리 걸어내더니 하는말이...
형님~ 아죽 죽여주네요.
끝짱납니다.하네요ㅎㅎㅎㅎ

그리고 제 옆에선 조사님이 두번째로 걸어내시고 세번째로 저에게도
약 65급의 참돔이 물어주네요.^&^
그동안 파워풀한 손맛이 그리웠는데 한방에 해결해준 참돔이 고맙기까지 합니다.ㅎㅎㅎ


선장님이 담아준 폭주의 랜딩사진

그리고 잠시후 배 중간에서 그리고 여기저기서 참돔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러다간 오늘 대박치겟다란 생각이....

또 잠시후 옆에 동생이 한마리 더 랜딩시킵니다.ㅎ
오늘 참돔 첫출조에 지데로 아주 강력한 뽕을 맞습니다.ㅎㅎㅎ
아마도 조만간 또 괴롭지않을까?
하는 그런 불길한 생각이...ㅎ


탐사출조 마지막날 ~ 배 중간에 자리한 조사님이 랜딩중이네요.

5물에 적당한조류,적당한 수심층, 채비안착후 약 30미터정도 흘러가면
여지없이 입질이 들어오는데 참돔 특유의 강력한입질이 찌를 보지않고 있어도
손목까지 어신이 전달되네요.


철수후 아주아주 오래간만에 모델이 되어봅니다.

결국 아침인지 점심인지 어중간한 식사를 오전 10시30분에 해결하고
포인트를 이동하여 첫 들물을 한타임 더 본후 오천항으로 철수하니
12시를 넘지않은 시간에 철수를 했는데도 10명이 32마리의 참돔을 올렷네요.


서해권 탐사출조 마지막날 총조과

제일 큰놈은 75급정도 될 듯 하더군요.

10명이 출조하여 초보이신듯 보인 두분의 조사님을 제외하곤
모두 손맛을 보셧으며 손맛을 못보신 조사님들을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쉬기도하고 그랬는데도 결국 손맛을 못보셔서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탐사 출조인만큼
오늘 나온 총조과를 한분도 빠짐없이 공평하게 나눠드리고 모두들 즐겁게 돌아가셧네요.^&^


방파제에서 연인이 낚시를 즐기고 게시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2015년도 서해권 참돔 찌흘림낙시의
시즌이 이제 시작된듯 합니다.
14년도와 비슷한 시기에 참돔이 입성을 했지만 올해는 그 마릿수가 상당하네요.

참돔 찌 흘림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 이제 출조계획을 세우셔도 될 듯 합니다.^^&


삼결살보다도 더 크고 두텁게 썰엇더니 중3 딸아이의 양볼이 가득차네요.ㅎ

동생과제가 4마리를 가져와 두마리씩 나누고 집에와서 약 65급 한마리를
히비끼를 만들어 아주 두텁게 썰었는데도 3집이 나눠 먹었네요.

서해 참돔 찌흘림낚시 특성상 초반시즌에 대물이 들어오기에 개인기록인 84cm
이상의 딱 한마리를 노리고 출조하였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실패를....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
이만 물러납니다.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모두들 평안한 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