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연휴...

1박2일 낚시가 땡기네요 ㅋㅋ

근데 부처님 오신날이 있어...

뭔 종교를 믿는 건 아니지만
" 방생 " 이란

단어가 마음속에 와닿네요.

낚시를 시작하고

오랜 시간 무조건 방생을 해왔었는데

어느 순간 맛이나 보자고 한것이

일단 맛을 보니 ㅋㅋ

계속 먹게 되더군요.

옛 추억도 생각하며

기왕이면 6짜 감성돔으로

방생을 하리라

생각하며

감성돔을 대상어로

출조를 해봅니다.

" 북신만 " 참으로 오랜만에

찾았나 봅니다.

한적하고 평온한 느낌이

마음을 편하게 하네요. ㅋㅋ

직장 생활로 받은 스트레스를

부는 바람결에 날려 보냅니다.

오늘 함께한 경식 아우님

저와 같이 내리면 항상

대물이 걸려든다고

오늘도 기대에 부풀어 있네요 ㅋㅋ

늦은 출조라 얼마지 않아

해가 질려고 하네요.

호수 같은 바다에

산과 구름이 비치니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

시간이 지나 이젠

은은한 태양빛이

하늘과 바다를 황금색으로

물들이며

너무나 아름답네요

마지막 남은 정열을 불태우는 걸까요

이젠 붉은색으로 바다를 물들이 네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는

한폭의 명화를 감상한 듯한

느낌이네요. ^^

" 낚시꾼이라 햄뽁아요 " ㅋㅋ

출출하니 햄+참치+김치 뽁아서

한잔하며

세상사 이런저런 이야기

한참은 했나 봅니다. ㅋㅋ

이번에도 역시나 징크스는 이어 지네요.

아침해가 뜨고

황금 시간..초 집중 모드속에

연타로 감성돔이 나와주네요.

그러다 경식 아우

지대로 한마리 걸어 파이팅 도중

원줄이 터져 버리네요.

아마도 원줄에 상처가 있었나 봅니다.

겨루기로 보아 50중후반은 됨직 했는데

아깝네요

그래도 경식아우

오랜만에

굵은 손맛보며

즐거운 낚시 했다고 하네요 ㅎㅎ

저도 어렵사리 손맛은 봤네요 ㅋㅋ

자~~이제 방생의 시간

던지세요~~~찰칵~~

순간 포착이 어렵네요 ㅋㅋ

그래도 물결이 일고

그 밑으로 시끄므리한 형체가 ㅋㅋ

뭐 방생 했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좀 거시기 하지만

추억의 한장면이니까요

이쁘게 봐주세요 ㅋㅋ

이번엔 지대로 찍었네요 ㅋㅋ

가서 잘자라고

대한민국 기록어가 될때까지

잡히지 말아라 ㅋㅋ

너도 가서 무럭무럭 자라고 ㅋㅋ

너도 잘가거라~~~

안녕~~~ ㅋㅋ

올해는

무더위가 빨리 시작을 하려나 봅니다.

모든 분들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뭐 별 내용 없는

조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