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동태양낚시 청조님 각시랍니다
어제 5일날 F-TV촬영이 잡혀
회원님들 얼굴도 보고싶고 해서 겸사겸사
번출을 갖게 되었네요
평일이고 갑자기 잡힌 일정이었지만
연말이라 바쁘실텐데 마다 않고 와 주셔서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사실 신랑하고 낚시는 많이 다녔지만
갯바위를 가본것은 첨이었거든요
배를타고 멀리나가본 것도 첨이구요
좀처럼 갯바위엔 데리고 가질 않으셔서
멀미를 하지 않을까 좀 걱정이 들었지만
출발,,
춥기도 춥고 평일이라
아침 6시에 출발을 했답니다
운행하는데 배가 바다물에 그렇게 샤워를 하는지
첨 알았네요
계속해서 바닷물을 뒤집어 쓰는데 우와....
어찌 되었든 7시쯤 도착해
몇분씩 나눠서 포인트에 내려주셨네요
저도 몰황님 백산님 다가져님 청우님 그리고 F-TV의 PD님과
함께 내렸답니다
옆에서 낚시 하시는 모습도 보고
갯바위의 멋있는 모습도 쳐다보고
바다도 내려다 보고
사람들이 이래서 갯바위를 찾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넘 춥다 라는 생각도 하면서
있는 찰라에
백산님이 많은 아지떼속에서 작은 감생이를 한마리
덜커덩 걸으셨네요
넘 작다고 살려주시는데 바로 옆에 계신 청우님도 한마리
방생사이즈는 넘어섰구요
모두들 나오겠구나 하시며 열심히 하시는데
바람이 왜 그리 부는지
배에서 신랑님 전화 오셔서 포인트 이동하자고 하시어
이동
다른 분들도 모두 이동해 드리고
추워서 두번째엔 배에 남아 있었답니다
포인트 이동할때 보니까 갯바위 접안하는거며 바람
파도 모두 넘 겁이나던데
돌아오는 길에 피곤들 하셨는지 한분 두분 누우시더니
그 파도를 맞아가며 오고 있는데
모두들 주무시더라구요
하여튼 바람통에 넘넘들 고생하셨어요
이번 출조길에 회원님들과의 만남
멋진 갯바위 구경
배타고 멀리 다녀오기등
많은 경험이 동반된 출조길이었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네 신랑님들이
내색하지 않고 하고 계신 일들이(낚시업 뿐만 아니라)
많은 어려움들과 함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신랑님을 존경하고 더욱 잘 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답니다
우리 사모님들 신랑님들이
하고 계신일들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 넘넘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