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람이 무섭다" (잃어 가는 명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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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이 무섭다" (잃어 가는 명포인트)

G 2 2,719 2003.11.30 06:50
제가 왜 이런제목의 글귀를 올렸는지 ?
회원 여러분들이 판단 해주시길 바랍니다.

4년전 추석 바로후.. 낚시점에 출조 손님은 많고 바다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통영에서 큰배가 뜬다 (주의보 속에서,전의 새욕지호)
손님의 안전사고 주의 교육후 전문가이드와 출조, 11:00경 대박소식이다.

대물감성돔 7마리에 참돔 1마리바람을 피한 무명포인트에서
초보 조사님이 낚은 엄청난 조과였다.
어떻게 알았는지 바다낚시 기자가 달려오고 질문인즉,, 어디서 나왔습니까??!!
욕지도 부속 사이섬 문어단지...!

이것이 실수였다
소문은 순식간에 잡지 인트넷 등 온라인으로 퍼지고,,
손님은 손님대로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고 ,,
욕지권에서 무명으로 있던 자리가 최고의 포인트로 자리 잡았던것이다.
소문나기 한 보름정도 큰 재미는 보았습니다
그후 그포인트에 한번 내리기는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2년여 지난후 우연찮게 포인트에 내릴 기회가 있었다.
내릴 때는 몰랐는데,,,,
여명이 밝아오자!오~ 마이 갓~ !!
포인트는 여기저기 텐트치느라 파헤쳐져있고 쌓아둔 문어 통발은 낚시꾼에 의해 불타고 하나없고
한두발짝만 걸어도 그많던 솔방울.갈비.가지들은 반경 50m 내에는 한줌도 없었다.
대신 숲속에는 온통 쓰레기와 분뇨로 악취가 말을 할수가 없었다.
2년여 만의엄청난 변화였다.
같이 내린 짝꿍이 하는말 " 참 사람이 무섭다"

꾼의 한사람으로써 이렇게 좋은 포인트를 잘보존하지 않고 차차 잃어가는
안타까움과 부끄러움에 회원 여러분께
함께 반성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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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G 꼴랑한마리 03-12-05 02:05
그곳 뿐이 아니겠지요 ! 대한민국 모든 갯바위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정말 한심한 일이지요
저도 5~6 년전인가 남해 삼여에서 낚시를 한바 ( 그날은 거길 못들어갔슴) 여명이 밝아오고나서
제 눈을 의심 했습니다 빙 둘러봐도 발디딜틈이 별로 없더군요! 온천지가 x 밭이 었습니다
가져간 도시락을 먹으려니 어느 한군데 앉을만 한곳이 없더군요 이리저리 둘러보다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렀습니다 어마어마ㅣ한 통증에 눈물이 찔끔 결국 철수해서 장화를 벗지못해 아까운걸
가위로 싹뚝.........
그뒤로 발목인대 치료로 한달이상 고새한적이 있습니다
누가 어느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던 자기 쓰레기 만큼은 꼭 가지고 돌아오는 걸 습관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양심을 버리지말고 말입니다 쓰레기와 양심은 꼭 되가져오는 대한민국 일등 낚시인이
되도록 우리모두 노력 합시다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 바다백작 03-12-14 03:08
그래야 겠지요 하지만 백날 인터넷에서 떠들면 뭐합니까??? 안보는 넘들이 그러는데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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