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우도, 연화도 벵에돔 낚시(주주클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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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우도, 연화도 벵에돔 낚시(주주클럽과 함께)

50 발전 53 6,787 2015.06.07 18:35

6월 5일 ~ 7일 까지 인낚에서 알게된 여러 형님들과의 모임인주주클럽 행사가 통영척포에서 있었다.

하루 먼저 가서 벵에돔을 낚아 놓으려고 여수에서 출발한다.


지난 6월 1일 우도 방파제에서 마릿수 재미가 있었기에 다시한번 가보려 마음먹었다.


혼자서 조용히 왕창 빼 보려는 욕심을 갖고 말이다. ㅎㅎ


대박피싱의 상호와 같이 대박을 꿈꾸며 ......,













전날 집에서, 빵가루 미끼를 만들어 새벽에 방파제에서 쪼물딱 거리지 않으려 준비한다.
6월 1일에도 울산에 있는동성낚시 출조객들과 만났었는데, 이날도 만나게 된다. ㅎㅎ


인연이 되려나......,


이번엔 버스로 단체 출조인가 보다.







1박 2일야영하신다고 짐이 상당히 많다.
가이드분은 매일 출조한다고 가족과 함께 하는 단란한 시간을 보낼수도 없겠다.
취미와 업은 천지차이일거라 생각된다.










부지런히 짐을 옮기고 출항하여 갯바위 도착
평일이라 갯바위가복잡하진 않다.


삼덕항을출발하는데 약한 빗방울이 떨어져서 더운것보다 낫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방파제에 도착하여 빨리 채비를 해서 던져본다.


순전히 빵가루밑밥과 빵가루 미끼만 사용한다.


이날 채비는 지난 6월 1일 사용했던 카멜레온찌로 수심 약 1.7미터를 주고 시작한다.


새벽 5시경첫 캐스팅에 바로 쪽 빨아 준다.


바늘이 정렬 되기도 전에 입질로 이어져, 오늘 완전 대박 나겠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아주 조금 올거라 생각했던 비가, 옷을 다 젓게 만들도록 계속 내린다.






밑밥통에 들어간 빗물로 인해 밑밥 운용이 어렵게 되고


손에 묻은 물기로 인해 빵가루 미끼는 질다 못해 풀리는 정도가 되버리고 등등


.


갯바위에 하선했던 울산 동성낚시 출조객들이 방파제로 피신해 왔다.


갯바위에서 짧은 시간동안에 제법 많은 마릿수의 벵에돔을 낚아 오셨다.







수면으로 벵에돔이 라이징을 하는데도 잡아 내기가 쉽지 않다.


위의 사진에도 벵에돔 라이징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는 장면이 찍혔다.


결국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먹을만큼만 잡아서 10시 30분경 철수를 결정한다.







조끼와 옷이 흠뻑 젓어 버렸다.

비소식을 몰라 낚시복을 안 챙겨 와서 고생이다.








다행히 오후엔 비가 그쳐서 야영하시는 분들이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울산 동성낚시 가이드님 다음에 또 뵙시다.







잡아온 벵에돔은 척포의 은하수 낚시 수족관에 안주감으로 잘 살려 놓았다.








오랜만에 은하수 낚시를 찻았다.


은하수 낚시 사모님은 이번에 전국 방송을 탓다.


궁금하신분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 보시라. ㅎㅎ






http://me2.do/xndxAs1L










주주클럽의 모임 장소인 별장으로 달려가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니 몸이 풀린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웃고 떠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음날 느즈막히 연화도로 나선다.


벵에팀 두팀, 참돔 한팀 이다.






우리가 독배를 해서 철수시간도 자유롭다.


남자들은 낚시하고 형수님들은 연화도 트레킹을 하는 여정이다.








웃고 떠드는 사이 어느새 연화도에 도착했다.


철수하면서 섬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경치가 정말 아름답다.


낚시다니면서 전국의 아름다운 섬 풍경은 제대로 구경한다.


낚시 비용이나유람선 비용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구름다리도 멋지다.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조사님들도 보이고, 살림망도 띄워져 있었는데 뭣좀 잡으셨는지......,






벵에돔 잡기위해3명이 한 자리에 내렸다.
앞에 있는 갯바위가 정말 아름답다.












철수 하면서 결과론적으로 생각하니,벵에돔은 전부 같이 내렸어야 했었다.


다른 곳에 내린 허거참님, 꽃다지님은 꽝이다.


쓰레기 부유물 때문에 낚시 자체가 어려웠다고 한다.








멀리 국도가 보인다.


긴꼬리 조황으로 요즘 가장 핫한 곳중의 하나가 아닐까?










어제완 달리 햇볕이 강하다.
편광안경을 쓰고 해면 아래를 봐도 벵에돔이 뜨지 않는다.


입질 수심층이 5 ~6 미터 권이다.


어제 우도 방파제완 달리 씨알이 상당하다. 목줄이 터지는 일도 발생했다.









고기 관리를 잘 못해서 죽은 벵에돔이 여러마리


즉석에서 비늘치고 내장 제거하고 말려서 가져온다. ㅎㅎ







항상 내가 사진을 찍기에 내 사진이 없었는데, 오늘은 몇 장 남겨본다.


인낚의 싹3님에게 구입한 편광안경인데 잘 쓰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편광렌즈에 도수도 넣었고 멋도 있다.






오후 6시 철수.


참돔팀은 갈매기 사랑님이 대물한 마리 걸었다가 직결부위가 터져 나가는 사고를 냈다.


그자리에 먼저 들어와 있던 분은 약 80 정도의 참돔 한 마리를 부력망에 매달아 놓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철수배가 올때까지 흘리고 계신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갯바위 마다 야영하시는 분들이 많다.








가는 곳마다 절경이다.







연화도 선착장에서 보았던구름다리반대편 갯바위 모습.






조황도 괜찮고, 날 좋고, 바람 선선하고, 좋은 사람들과......,






갯바위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죽은것 빼고 살려온 벵에돔들


씨알도 아주 좋네요.







후다닥 장만하여, 주독에 빠져 봅니다. ㅎㅎ


소주 공장 야근해야 할 겁니다.









주주클럽의 발전을 위하여(?)










쿨토시와 장갑 사이의 공간이 햇볕에 노출되어 문신 아닌 문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삼여 부인께서몸보신 하려고 홈쇼핑에서 구매한 전복인데, 하필 주주클럽 오는 날 배달이 와서


회원들 멕이려 가져왔다는 영원한 주주클럽의 총무 삼여. ㅎㅎ


고맙다. 삼여야.






















오늘 본인은 일찍귀가하였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은하수 가두리에서 전갱이 낚시


전갱이도 회 떠 놓으면 기름지고 맛있는데 아쉽다.


이상 2박 3일의 낚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다리, 허리 안 쑤시는 곳이 없네요.


즐겁게 놀다 왔고, 추억도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벵에돔의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계속 g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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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댓글
38 발전 15-06-08 19:40 0  
우도 방파제에 갈때만 해도 오늘 때고기 잡아서 회원들과 함께 벵에돔 싣컨 먹어보자고 했는데, 비오고, 챔질 안 되고, 쑈를 했습니다.
방파제 고기는 학습이 되어서 입질도 예민하고 수직하강하는 먹이 활동을 해야 하는데, 수평으로 왔다가 갔다가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어려운 낚시를 했습니다.
제가 나오고 울산 동성낚시 회원들 어땠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조행기 쓸때는 힘들지만 자료화 해 놓기에 나중에 보는 재미도 있어서 귀찮지만 계속 쓰게 됩니다.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8 호야도미 15-06-08 23:19 0  
네 ^^ 그래도 발전님 정도 실력이 되어야 어떤 환경에도 이렇게 낚아
올리시는듯합니다 ^^ 개인적으론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자료를 남기고
미래를 위해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는 분들을 보면 참 보기좋다는 생
각이 늘 들거든요 ... 저 또한 선배님들의 이런 모습에 많이 배운답
니다 ^^ 더구나 이렇게 정성스러운 글일수록 더더욱 기분이 좋고
보는 재미가 있어요~~ 휴일 낚시인데도 분위기는 한산한 평일 같이
느껴지는듯 여유로운 조행기입니다 ^^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50 발전 15-06-08 19:25 0  
《Re》거제의아침 님 ,
답글을 달아 놓으면 없어지고 두번이나 그러네요. ㅎㅎ
무늬시즌에 모임을 했다면 뵐수 있었겠지만 그게 아니라서 못 뵜겠지요.
은하수 선장님 말씀이 지금이 제일 애매한 시즌이라고 하더군요.
연화도 한번 더 가고 싶은데, 애매합니다. 거리도 그렇고 인원도 맞추지 못하겠고 말이지요.
즐낚하세요. 인생 몇 천년 사는것도 아닌데 아웅다웅하면서 살면 뭐하겠습니까 재밌게 살아야지요. ㅎㅎ
50 거제의아침 15-06-10 18:25 0  
감사합니다..그렇죠..재미있게 사는게 최고입니다..늘 건강하시고...이번 주 일요일 선장님 한 번 꼬드껴서 연화도 가봐야 하는데.....ㅎㅎㅎ
1 조경지대 15-06-09 09:45 0  
발전님 선발대로 가셔서 횟거리 준비하시고
궂은일 다하시고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늘  혼을 담아  떠 놓는 보기좋은 예술작품에 젓가락만 슬쩍
올려  안주만 축내는 한량 생활을 십년도 더 넘게 하고 있자니 무지 죄송스럽고
(회 준비하는 곳엔  얼굴도 못 내미는 칼 솜씨라.......)

항상  변함없는 그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모임에 다녀오곤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용왕님께서 복을 주시어 전유동 채비에 깊은 수심대에서
진한  벵에돔 손맛까지 더하니 부러울게 없는 출조길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차가 밀리지않아 피곤함을 모르고 잘 왔습니다.

댓글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반가운 닉네임을 뵈니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1 발전 15-06-09 23:03 0  
형님들이 잘 이끌어 주시니까 그렇게 하는 겁니다. ㅎㅎ
노래방까진 못 가겠더라고요. 체력이 완전 방전되어서 말이지요.
하계캠프때 뵙겠습니다.
형님이 주신 벵에돔 전용 바늘로 타작해 볼랍니다. ㅎㅎ
1 강진바다 15-06-09 15:28 0  
벵어 낚시를 자주 출조하니 이제 조과도 많이 좋아졌네 ㅎ
혼자서 비 맞고 안주꺼리 조달한다고 수고했습니다.
다른 일정 때문에 이번에 참석하지 못하여 죄송하고....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고오셨네요~
1 발전 15-06-09 23:03 0  
번개 한다고 하니 그때 한번 보시죠.
두미도를 갈까 금오도를 갈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1 어부왕 15-06-09 20:08 0  
좋은 조우들과의 동출~만남 더 바랄것이 없지요.
손맛 입맛도 보시고 한잔도 하고 살맛이 나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1 발전 15-06-09 23:05 0  
몇 달 만에 얼굴 보니 좋긴 좋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고요. ㅎㅎ
어부왕님과도 한번 동출을 해야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한 수 배울 기회가 조만간 있게 되길 바랍니다.
1 해이리 15-06-09 23:44 0  
바다낚시  혼자 다니는 맛도 있지만  역시 좋은 분과  함께나누는 즐거움이 클듯 합니다  혼자가  익숙한 제게는 너무나 부럽기만 합니다 즐거움을 나누는 모임  번창하시길 바래 봅니다
1 발전 15-06-11 00:20 0  
갯바위에서 야영하는 맛이란 안 해 본 사람들은 모르겠지요.
밤하늘의 별을 이불삼아 한 잔 두 잔 마시고 텐트에서 곯아 떨어지고,
들려오는 바닷물 소리에 잠이 깨는 아침 ......
떠나고 싶네요.
1 김9단 15-06-10 11:10 0  
발전님! 여러모로 수고마니하시네요
덕분에 유비끼제조법을 확실히 배웠습네다.

오랜만에 참석하여 여러분 얼굴뵈니 정말 반가웁고 즐거웠습니다.
맛좋은 음식, 거기다 짜릿한 손맛까지 겯들이니 억수로 좋았습니다.
담판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당^^  건강하십시오.
1 갈매기사랑 15-06-10 12:56 0  
어쩌다 한번씩이 아니고 자주좀 보입시더~~
1 김9단 15-06-10 13:05 0  
아이고! 갈매기사랑님 잘계시지요
자주뵙도록 노력하겠심돠 그간에 몸이쬐끔 고장이나서리....
감사합니다.
1 발전 15-06-11 00:21 0  
ㅎㅎ
저보다 삼여가 더 많이 수고합니다.
몰라서 그렇지요.
삼여는 장보고, 마무리에 총무에 챙길거 다 챙겨야지요.
항상 저는 삼여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갑니다. ㅎㅎ
여름 하계캠프에는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함께 하시죠.
1 태공레옹 15-06-10 12:19 0  
발전님 정말 오랜만인거 같습니다..ㅎㅎ
구조라에서 우연히 한번 뵙고~

전라도쪽으로 전근을 가셧다는 소식만 접하고,,

벵에는 여전히 자주 다니시는군요~
전 요즘 늘어나는 게으름으로~
조행기에도 영~ㅠ.ㅠ

주주클럽 분위기는 여전하시네요~
은하수 선장님도 ㅎㅎ

항상 좋은 그림과 상세한 설명으로
대리만족 중입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1 발전 15-06-11 00:24 0  
전라도 여수로 전근을 와서 쉬는날마다 땡깁니다. ㅎㅎ
며칠전엔 집사람한테 뭔 돈으로 매번 가냐고 하길레
용돈 아껴서 간다고 했더니 급여 명세서 뽑아 오라고 그래서
약간의 수정을 하고 뽑아 갔다가 들켯지 뭡니까 ㅎㅎ
다음달부턴 출조횟수를 조정해야 할 것도 같고.......
주주클럽은 여전하지요.
레옹님도 시가되시면 한번 들려서 같이 어울려 보세요.
34 노스윈드 15-06-10 22:26 0  
우도 멋진곳이지요.
성산에 우도의 벵에를 생각했는데 아니군요.ㅎㅎ
빵가루와 벵에는 하나 되는 공식인듯 합니다.
회가 예술이네요.
34 발전 15-06-11 00:26 0  
저도 처음엔 제주도에 있는 우도를 생각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묻기도 했지요. 통영에 우도가 있냐고요.
그랬더니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게 된것입니다.
여수쪽은 아직 빵가루와 파우더 크릴을 섞어서 쓰는데 이번엔 빵가루만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다른덴 먹히는데 여수라고 안 먹힐리 없잖아요.
회 잘뜨는 사람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즐낚, 안낚하세요.
1 장가이버 15-06-11 15:52 0  
부럽습니다. 주주 모든분들 대박나시고 건강하세요...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1 발전 15-06-14 08:25 0  
네 감사합니다.
올해는 꼭 벵에돔 마스터 해서 대박조황으로 이곳 조행기를 장식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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