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10시 마산리더낚시에 집결한 일행은 서해 오천항으로 두 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하였다. 지난주 서해에는 엄청남 대물과 마릿수 참돔이 나온다는 소식에 다소 긴박한 일정으로 오천항자연낚시 독배예약을 하고 서해 조항 체크 하는디... 우리가 독배 예약을 할 때에는 엄청난 마릿수와 대물8짜 이상 엄청 나오다가 우리 출조일이 다가오니 냉수대가 들어와 낱마리가 나오는 현상.........., 하지만 그래도우리가 가는데.......
3시간 달려 도착한 서해 오천항은 시계가 1시30분을 가리키고 일행은아침을 먹기로 하고 오천항 주변을 돌다 딱 한집 문을 열어놓은 식당으로 들어가서거위쌍란 후라이를 진성주프로의 쉐프솜시로 배불리먹고 오천항에서 출항준비...그러나 바다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1미터 앞이 안보는 것이 아닌가... 지난 4월 여서도 정출때에도 안개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 12시경 안개 거치고 나니 폭발적인 입질을 받았는데.. 또 안개가....
그래도 부푼희망을 가지고용섬으로 고고씽... 40분거리 도착한 용섬에도착 다른배를 피해 바다에 여가 있는곳 앞쪽에 배를 정박하고 낚시 시작, 우리 일행중 김홍환프로는 서해 참돔 찌바리 시즌이면 단골손님으로 도착하자 말자 5분이면 참돔이 들어온다는 기대의 말을 들었기에 도착즉시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우고 새벽부터 열낚 시작, 아니 고기는 어디가고 빈 바늘만 계속 올라오고 물 흐름과 조류속도는 너무 좋은디.. 고기는 어디가고 올라올 생각은 하지 않고 낚시 시작한지 한 시간이 지날 쯤 이때 문대찬프로 원줄을 가져가는 강력한 입질 문대찬프로 낚시대를 세우고 참돔은 드렉을 사정없이 가져가고 드렉소리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순간 팅! 팅!!! 아쉬운 탄식으로 올라온 채비는 4호 목줄이 걸레가 되어 버린것이 아닌가...
일행은 긴장모드로 돌입하고 윤종술프로 50m 정도에서 힛트 여유있게 랜딩에 돌입하고 조금 여유를 부릴려고 드렉을 풀어도 이 녀석은 드렉을 차고나가지는 않고 윤프로 이녀석 작아 작아 외치면서 올라오는디.. 수면위로 올라온 녀석은 6짜 참돔, 아니 남해에서는 6짜면 랜딩 재미 있는디 이곳 서해에서는 5호원줄 4호목줄 2.5호대 너무 쉽게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이제 배에는 긴장감이 돌고 고기 들어 왔으니 잡아야한다는 선장님의 한말디... 윤프로 채비를 정리하고 다시 흘리고 있는디 이제는 60미터에서 원줄을 사정없이 가져가고 윤프로 챔질하고 대를 세우고 랜딩 시작 주위의 부러음을 한몸에 받으며 랜딩 윤프로 이번에는 대물인디 고기가 앙탈을 좀 부리는디.. 하는 순간 고기가 벗겨지고 빈바늘남 올라오고 선장님 왈 요즘 입질이 아주 약해 잘 벗겨진다함...
이제 배에는 완죤 전투태세를 갖추고 열전에 돌입하고 아니 이번에도 또 윤프로에게 30미터에서 와락 입질이 오고 이팀장님왈 윤프로 바늘에 참기름 발랐지... 윤프로 아니 상사리입니더 20도 안되겠쉽니더... 이때 선장님께서 이곳 용섬은 작은 것이 4짜입니다, 올려보십시오... 윤프로 이렇게 힘없는 녁석이 4짜라.. 아주 쉽게 랜딩을 마치고 수면위로 올라온 녀석은 45정도 보이는 참돔 아니 이렇게 힘없이 올라오는 녀석이 45라.. ...
윤프로 기죽이는 말 한마디 날리..고 물반 고기반 인디 저는 채비 안정되면 쭉 빠는디.. 왜 입질이 없나요.. ㅎㅎ ... 잠시후 또 50미터에서 윤프로 연타 입질을 받고 대를 세우고 랜딩순간 또 벗겨지고... 아니 이놈들이 윤프로에게만 입질오고 서해바다 용왕님 윤프로에게 아부하는겨 김주영프로 한마디 날리고... 잠시 소강상태에 이어지고 선장님은 닻을빼고 자리를 옴기는디.. 윤프로 이 자리 최고인디... 한번 응석부리고...
자리 옮긴 곳에는 조류가 반대로가고 모두들 열낚에 들어가고 고기는 들어오지 않고 모두들 지쳐가는 순간 아점 식사시간을 갖고 모두들 배가 고파 얌얌 많있는 식사를 마친 시간11시를 알리고..
또다시 열낚모드 들어가고 한참 열낚도중 윤프로 전화 할 곳이 있어 전화기 들고 전화하는 순간 윤프로 찌가 갑자기 사라지고 이때 윤프로 스풀도 잠그지 않고 대를 세우는디 다시 스풀을 잠그는디... 줄이 릴에 감겨 원줄을 손으로 당기고 릴에 꼬인 줄을 풀고 그래도 이놈은 달아나지 않고 꾹꾹 힘을 쓰고 있는 중 윤프로 랜딩을 시작하고 옆에서 복지니어스 촬영맨님이 촬영에 들어가고 윤프로 촬영을 의식 한 듯 대를 높이 세우고 드렉을 푸는데 아니 고기는 좀 큰것이 분명한디 드렉을 차고가지는 않고 대를 세웠다 고기가 힘차면 따라 내려 갔다를 반복하고 한참 후 수면위로 올라온 녀석은 7짜 ............ 선장님의 얼굴에 그려 7짜는 나와야지...
조금 후 80미터에서 김홍환프로 강력한 입질 한손으로 김프로 참돔을 제압하고 참고로 김프로는 20살 때 사고로 한팔을 절단하여 왼쪽 한팔만으로 낚시를 하는데 김프로를 아는 모든분들은 모두가 인간승리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2015빅피싱코리아회장배 130일간의 낚시대회에서 740명 가운데 대부시리 두 마리합산266.7을 잡아 당당히 1등한 우리나라의 대부시리 최고 고수중 한명이라는 사실..... 한손으로 랜딩시작하고. 고기와 주고받고.. 한참 후 고기가 수면위로 올라오는디 7짜급 참돔 선장님 이런놈 두 마리 더 잡아야 하는디 선장님 줄자로 참돔길이 직접 측정하고 71이라고 외치고... 배에는 이제 마지막 긴장모드로 돌입하고.....
아니 더 이상 입질이 없고 조류는 힘이 없어 멈추어가고 다른 선단들은 철수를 시작하고 아니 이렇게 참패를 하고 돌아가야 하나... 윤프로만 3마리, 김프로1마리, 오늘 조항 끝으로 철수를 시작하고... 항구에 돌아와 비록 4마리이지만 천류바다필드스텝 정기출조라 기념촬영 한컷하고 오천항자연낚시점에서 약간의 허기를 달래고 마산리더낚시로 고고씽... 오늘 출조는 먼거리 출조라 모두들 지치고, 고기가 나오지 않아 더욱 피곤한 몸으로 다음 정출을 기대하며 일행은 집으로 해산....
정기출조에 참가한 이동지팀장님, 문대찬프로닌, 김홍환프로님, 황성식프로, 진성주프로, 김주영프로, 윤종술본인 모두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정출때 대박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