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우도에서의 벵에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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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우도에서의 벵에돔 낚시

50 발전 37 4,247 2015.06.02 17:16

어제(2015.06.01)욕지도 부속섬인 우도라는 곳으로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본인이 속해 있는 밴드의 회원 중에 벵에낚시의 고수인 [어부왕]님과 카멜레온 벵에돔 찌를 개발하신 [범어동짱]이라는 분이 활동하고 계시는데 [범어돔짱]님이 우도를 가신다고 하여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에 있는 친구도 오라고 해서 함께 즐기기로 했습니다.

















새벽 00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통영으로 출발합니다.

네비를 찍고 갔는데, 나드리 피싱이 종착지로나와, 이상하여 불켜진 낚시점으로 들어가서 물어보니 [대박피싱]이 맞다고 합니다. 나드리와 진조, 대박피싱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통영과 욕지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있는 통영 삼덕항에 위치하고 있네요.









대박피싱의 젊은 선장입니다.

얼굴이 영화배우 뺨칠정도로 잘 생겼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고 하니 이글을 보는 여성독자분들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얼굴만큼이나 친절하기도 합니다.









새벽 3시 짐을 옮기고 출발해 봅니다.












도착하자 마자, 라면에 김밥, 잎새주 한 잔 씩만 합니다.



















식사후에 미끼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카멜레온 빵가루와 일반 빵가루를 일대일 비율로 섞어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곤 물기를 빼기 위해 소위 반죽이라는 것을 합니다.

물기가 어느정도 빠지고 몰랑몰랑 해지면 완성인데, 보통 10 ~20분 정도가 소요되네요.








본인 좌측으로 [범어동짱]님과 제친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날 밝으면서 입질이 바로 들어오는데, 떠서 물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범어동짱]님의 명성답게 일타 일피로 올리기 시작합니다.









[범어동짱]님의 채비는 카멜레온 찌로 하시고, 본인은 0c 전유동채비입니다.

주변에서 한 마리도 낚지 못하고 있는데, 짱님은연신 뽑아내어, 겸연쩍지만 카멜레온 찌 하나를 빌려달라고 합니다. ㅎㅎ









채비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올라오는 벵에돔 씨알도 아주 준수합니다.











바늘을 벵에돔 4호 바늘로 하여서 그런지, 입질이 들어와서 후킹을 하면 딸려오다가 빠져버리는 것이 잡은것보다 많네요.
큰 바늘을 쓰면 미끼가 커져, 입질받기가 쉽지 않고......,











편광안경을 쓰고 밑밥쳐 놓은 자리를 보니 수면 아래에 벵에돔이 엄청 나게 많네요.

그러나 해가뜨고 약 9시경이 되니 입질도 뜸해지고 엄청 예민해 집니다.










이곳에 가실 분들은 6시 내고향, 인간극장, 한국인의 밥상에 나왔던송도호 민박, 펜션을 이용해 주세요. ㅎㅎ










11시경이 되니 [범어동짱]님의 일행분이 숙회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 ~~~

회 장만하는데도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이분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물회를 상품으로 내놓으려고 하는데 시식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맛은 정말 짱 입니다.














방파제에서 한 상 만들어 졌습니다.

거의가 [범어동짱]님이 잡으신 고기입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살림망에 구멍이 나서 많은 마릿수가 탈출했지만, 그래도 양이 상당합니다.









12시경이 되어 철수를 합니다.

처음부터 카멜레온찌로 했으면 어땠을까?

바늘을 좀더 날카로운 것으로 가져왔으면 올라오다 빠지는 녀석들이 줄었을텐데 등등

철수길은 항상 아쉬움이 남네요.









주변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총 네팀이 내렸는데, 다들 고기는 나왔네요.

마지막팀은 고기가 뜨기 시작했는데하필 그 시간에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는 바람에 마릿수가 떨어졌다고많은 아쉬움을 남기네요.













갯바위 지형이 아주 좋습니다.

고기가 퍽퍽하고 물어줄거 같습니다.

너울과 파도가 없어 낚시하기에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삼덕항에 다 왔습니다.















이날의 일부 조황입니다.

마릿수 씨알 다 좋네요.










동출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즐거웠습니다.
특히 [범어동짱]님 기념으로 찌도 주시고, 방법도 알려주시고, 덕분에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

주신 찌로 여수 바다의 벵에돔에도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낚시 무용담과 함께 집사람과 뒤풀이를 합니다.

뭐라도 잡아와서 뒤풀이 하는 시간이 최고입니다.














끝으로 장소 선정에 도움 주신 박지태 프로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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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1 랄라 15-06-04 14:01 0  
조행기 재밋잇게 잘봣습니다...
범어짱님 쓰시는 형광색 미끼통 어기서 구매할수잇나요???
1 발전 15-06-07 19:28 0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만어낚시나 88낚시에서 검색해 보세요.
1 맨날땡겨 15-06-04 15:52 0  
잘 보고 갑니다~~~
여기저기 낚시 많이 다니시네요^^
1 발전 15-06-07 19:28 0  
여기저기 많이 다니느라 돈깨지고 다리 아프고
엄청 피곤합니다. ㅎㅎ
즐낚, 안낚하세요.
56 찌매듭 15-06-04 21:49 0  
열심히, 열심히 다니시네요~~~~~
아무래도 물가근처라면 더, 자주가게 되겠는데, 한번 움직이자면
이런저런 걸리는 것이 많다보니 쉬나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적게 드는 갈치잡이라도 가볼까해도, 예년들과는 달리 이상한 조황으로
운행하기도 힘들다고 하니, 갈치잡이도 심심한 땅콩이 아니더라구요....

서해중부권의 참돔 선상낚시가 시작되었지만,
초반 몇일간의 반짝 조황후에는 침묵상태로 돌아섰습니다.

며칠전에 한번 다녀왔는데 전전날 부터, 저수온에 뼛속까지 추워서 점퍼를 안갖고 들어간걸 후회했는데
해가 떠서도.... 열시가 넘어서도 그늘은 춥더라구요.....

다시 좋은 조황이 있다고한 다음날이라야 열서너마리.....
열명의 손님이 타니, 1인당, 1.2마리...정도....
채비와 수심층이 잘 맞은 사람만 서너마리니
꽝치는 사람도 여럿입니다.....

얼핏, 생각나는 것이 고기가 씨가 말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장도 몇년 안남았다고 얼른 벌어서 업종까지 전업할 생각을 하는 눈치구요....

금년은 비도 안오니, 댐낚시도 시원치 않고 냉기류가 흐르니 이상한 해입니다....

기복이 심한 온도차에 건강, 이제는 신경써야할때가 되지 않았겠어요? ^^;;;;
56 발전 15-06-07 19:33 0  
며칠 낚시 갔다와서 답글이 늦었습니다.
체력이 못따라 가겠네요.
눈도 침침해지고요.
바늘 묶으려면 잘 안 보여서 엄청나게 집중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네요.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하더니, 제가 그짝이 되어 가고 있으니까요. ㅎㅎ
서해 참돔낚시가 조황은 좋을지 몰라도, 전 안 갑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서해권에서 나는 고기가 쫄깃한 식감도 없고, 맛이 영 아니더라고요.
타이라바 낚시 갔다가 살아있는 것을 선장님이 바로 썰어줬는데도
살이 물러서 영 아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서해권 참돔 낚시는 아무리 많이 나온다고 해도 눈길이 가지 않아요. 아마도 그때 그 참돔이 산란직후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요.
올해 벵에돔은 꽤 일찍 시작된거 같은데, 그것도 이상기후에 들어갈까요. ㅎㅎ
즐낚, 안낚하세요.
1 장가이버 15-06-11 16:12 0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내일 우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네요...
카멜레온찌  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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