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 없던 낚시하는 모습 영상촬영이 시작되었어요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밑밥 동조도 잘 안되고 투척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운좋게
몇번의 케스팅에 서너마리가 나와주더군요 밑밥 투척도 안되고 캐스팅도 안되고 그런 상황이라 생각한다면 개체수는 어마어마 할꺼란...~
제가 럭키가이는 맞는듯 해요... ^^
그러한 상황에도~ 바로 고기가 나와주는거보니..말입니다
좋은 포인트임은 확실하더라구요!!!! 연화도 작은 누륵여 또 가고싶어집니다...
우리가 낚시할땐 썰물이 꽤 진행된 상태인데도~^ ^ 그래도! 느낌은 좋았지요 ..^ ^ 개인적으론 이 곳 누룩여는 초들물부터 중 날물까지가
좋은 조황을 보여줄듯 한 느낌인 포인트였어요!
다음 출조에 이곳에 내리게 된다면 그러한 물때를 보고 내려봐야겠습니다 ^ ^
그리고 연이어 몇번의 케스팅에서도 통통한 벵에돔이 올라와 줍니다 ....
어설픈 맨트를 치고 있는 호야도미... 10번~20번 NG 나고 형편없어서^^ ㅜㅜ
영상엔 쓸지는 모르겠네요 말을 계속 더듬 거려서 말이지요^ ^
사진상으론 완전 방송인처럼 나왔지만 실제론... 수십번 NG를 내곤 PD님들과 신희프로님 표정이...ㅡㅡ 호야도미의 복수가이어집니다.. ㅋㅋㅋ'
저는 고기는 계속~ 나오지 마음은 급하지... 뭐 아무것도 안되더군요 ^^ 낚시인이라면 다 공감하실듯 해요..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영상엔 사용될지 몰라도 신희프로님이 동생 평생 간직하라며 찍어준 사진이 저에겐 남았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 ^ 이 기분을 알았으니 동출 하시는 분들마다 저도 사진을 담아서 선물을 해줘야겠단 생각이 더욱 깊어지네요 ...
낚시 시간을 좀 더 줄이고 앞으로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갯바위에서의 멋찐 모습을 담아 드릴께요 ...




곧이어 두번째 벵에돔 ^ ^ 저렇게 활짝 웃는모습은... NG 낼때마다 웃는것이니 참고해주세요 ㅜㅜ





이렇게 벵에돔을 몇수 건지고 ^ ^ 마지막 멘트 넣고~ 촬영팀은 철수 했었답니다 ^^
신희프로님이 몇개월만에 FTV 복귀하신다네요 제작중인 방송을 촬영하러 가신다고 합니다 ... ^ ^
자 ... 우린 이제 자유낚시를 시작하게 되겠지요?

짧은 몇시간동안 동호인으로써 꿈 같은 이야기는 지나갔습니다 이제 저의 본연의 취미인 조행을 그대로 이어가보도록 할께요 ...
다소 위의 모습들이 조금 보기가 그렇다 하여도 ^^ 앞으로 두번다시 이런 모습은 없을듯 하니깐 이번 한번만 웃으며 봐주셨으면 해요^ ^
이해 부탁드립니다 선후배님들.. ^^


풍경 참 좋지요? 좌우 측으로 담아보았답니다
세x코리아 촬영팀들이 모두 떠나고... 썰물 막판이 되었지요 ....
돌풍처럼 바람이 터지고 거짓말처럼 자리돔또한 사라져버리고...
아울러 벵에돔 입질 또한 툭 끊겨버렸답니다 ... 몇십마리 나와줄듯한 분위기였는데 말이지요
숨어있던 여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포인트 바닦까지 보이면서! 아....
그렇죠.... 핑계처럼 들릴진 몰라도 우리들이 말하는 피딩타임이 끝난 느낌이 듭니다 ....
베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러옵니다 ...
촬영 중 신희프로님이 빵을 입에도 물려주곤 했지만 그 긴장감 속에서 간식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돈통 ㅎㅎㅎ 점심은 제대로 먹어야겠지요?


국시국물님은 전날 식사를 잘 못하셨는지
식중독에 엄청 고생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서... 식사를 못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국시국물"님 음료라도 하시지요??.... ^ ^
너무 낚시에 열중하셔서 시원한 물만 제가 가져다 드리곤..... 쭉 낚시만 하셨어요 ㅜㅜ


촬영팀이 철수하고 두어시간 낚시를 해보았지만 마음속으로 비젼없다는 생각에^ ^
코스트코에서 사가지고온 치킨시져랩과 시원한 삿포르 맥주를 꺼내어봅니다..
국시국물님께서 모든 조행의 준비는 저에게 맡겨놓으신지라
제가 먹어보고 괜찮은 음식을 준비했답니다 ^ ^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일조하는 메뉴이기도 그리고 갯바위 정리에도 편안하다는 장점도 있구요...



촬영때 나왔던 벵에돔들입니다 이 녀석들 정말 웃기네요 ^^ 15분만에 퍽퍽 물어주었던 벵에들방송욕심이 있나봅니다 ...^ ^ 27 / 29 사이즈로 연화도권에 사이즈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 ^
이 곳 연화도권에 7~8월 정도 먹이활동이 좀 더 잘 이루어진다면 30급들이 주 사이즈가 될 듯한 느낌이 오는거 같습니다 ...

철수 1시간30분 전 채비도 정리하고 넓은 갯바위에 청소도 깨긋하게 하구요 ^ ^
그리고 국시국물님의 생에 첫벵에 손맛을 보셨다고 이렇게 기념샷도 남겼답니다
이런 모습들이 소소한 추억거리가 아닐까요?^^

갯바위에서의 낚시인의? 로망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출수전... 시원핸 캔맥주를 먹으며 경치도 감상하고오늘 이 곳에서의 낚시를 머릿속으로 정리하면서 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어차피 쓰레기는 봉투에 담아서 배에 얹어놓으면 선장님께서 정리해주시니깐
우리가 섰던 갯바위에서는 깔끔히 정리해야겠지요 ....
완벽한 정리는 했다곤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낚시인으로써 가장 멋찐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어요....
국시국물님께서도 낚시 시간을 줄이시고 여유롭게 갯바위 청소를 하시는 모습이 동출함께 했던 동생으로써의 배울점이였답니다 ...



철수배에 오른후... 조사님들의 철수 모습도 이렇게 담아보았어요
팀스카이 회장님께서도 청소를 마치신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 ^
요즘은 이렇게 문화가 정착되어 가는듯해서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신희프로님도 철수하셨고 저의 조행기에 저의모습을 한번 담아보라시며 엄청 많이 찍어주셨더군요 ...조행을 하다보면 누가 저를 찍어주는 경우는^ ^ 거의 없는데 말이죠 호호호~
미러리스 카메라를 항상 들고다니신다고 합니다 ... ^ ^
별도로 조행기를 적진 않으신 듯 하지만 내렸던 포인트 환경이나 그러한 부분들은 담는다고 하시는듯 한데...요즘은 자신의 기록을 남기는 앵글러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이 같은 취미인으로써 소외감에서 벗어나는 기분인듯해요


울산에 도착하니 저녁 10시30분을 향하고 있더군요... 저의 일터에에 들러서 그 날 잡았던 벵에돔가지고숙회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 국시국물님의 생에 첫 벵에를 분명 드셔보셔야겠지요 ^ ^
제가 특별한 기술은 없지만 그냥 뚝딱 해보았답니다 ....
저도 술을 엄청 좋아하기때문에 짝지와 함께 먹고파서~
국수국물님과 벵에 숙회를 반반씩 나누어서 가져다 먹었지요 ...
각자의 집에서 ~ 서로 맛을 느끼며 오늘 하루 즐거웠다며 톡을 주고받는걸 국시국물님과 마무리 인사였답니다 ...
낚시의 행위는 이러한 마무리까지도 참 매력적이지요 ... 국시국물님의 형수님께서 "모자르다~~~" 라고 외쳤던 말이국시국물님과의 또 한번의 출조를 예고하는듯 합니다...^ ^ 저야 좋지요 !

닭가슴살이 한가득 들어간 "치킨시저랩"





샤워하고 나오니 짝지가 이렇게 한상 거하게 차려주었답니다 ....
이제 일상에 돌아가서 열심히 일 하라는 무언..이 아닐까요? 아마도...
이러한 짝지의 응원을 받으니 전 참 복받은 사람인듯 하네요 ... 좋은분들과의 조행 그리고 좋은 아내...


직접 잡은 벵에돔 직접만든 초장 직접 제조한 숙성시킨와사비.... ^^
마무리를 이렇게 장식 했답니다 ^ ^


이렇게 거하게 먹고 있는데 짝지가 딱 보여주는 우편물....
술을 잠시 줄여라는 의료공단의 경고아닌 경고장이네요 ....
건강엔 아무문제없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살았는데 술을 엄청 좋아하는 저로서도 비켜갈순 없나봅니다 ....
흡연을 하지 않지만 일터에 손님들께서 피워대는 간접흡으로 인해 비록 수치는 정상이긴하지만
흡연에 해당되는 비율을 보여주네요 ...
즐거운 삶 오래오래 보내려면 몸 관리도 게을리 해선 안되나봅니다 ^ ^
비록 조과의 양은 적지만 그렇다고 제가 좋아하는 조행기는 남겨야겠지요...
저의 조행기를 읽어주시고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낚시하는 이웃분들 고맙습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긴 조행기 1부 2부로 나누었는데... 긴 조행기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