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한 거제가자토너먼트팀이 정규리그 2전이 6월 10일 치러졌습니다. 1전때는 악천후에 모든 회원분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번 2전때는 날씨는 무척 좋은데 해무가 많이 끼어서 불안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 토너먼트팀은 각 지역의 클럽회원과 프로팀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실력향상과 낚시인들끼리의 교류,선후배님들과의 우정을 목적으로 앞으로 나아가 전국 대회 지원등등 많은 배움의 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경기를 치르기전 구을비도 출조를 했으나,,잔잔한 손맛만 보고 아쉬움이... 제가 선 자리 건너편에선 "총"소리가 뻥뻥~~~
제가 이 게임 참석을 하게 된 동기는 저는 순수 아마추어이며, 제가 가진 기량이 어떤지와 낚시란 자격증이 없기에,각 중소규모의 대회의 입상만이 인증을 할수 있기에,제 자신과의 싸움에서의 도전이라 생각해서입니다.
낚시의 목적은 대상어를 낚기를 위함은 절대적으로 아니지만....
토너먼트 제 2전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어:벵에돔 25cm이상 마릿수 / 출조지 : 매물도일원
4인 1조 3전 풀리그 방식 4개조 / 매 1전마다 50분씩 자리 이동
동이 트고 1전을 치르러 갯바위 하선을 합니다.
1전을 붙게 될 선수와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제가 이겼습니다.(오른쪽)
저는 시합을 하기 앞써 ,,경우의 수를 두었습니다.
첫째, 벵에돔이 부상할때 둘째, 벵에돔이 부상하지 않을때 셋째, 미끼의 선택
발앞에 품을 한주걱 치니 자리돔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런데,,한참이 지나서도 벵에돔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자리돔이 핀다는것은 좋은 징조이나 어떤 경우는 벵에돔이 피지 않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감히 목줄에 극소형 다단 봉돌을 달고 깊이 장타를 쳤습니다. 햇님이 정면을 하고 있는 포인트라 찌가 보일락 말락 하는 찰나에 찌가 없어졌습니다.
챔질! 꾹꾹 거리네요,,,앗싸 한마리~~~한뼘 재고나니 쪼매 사이즈가 남네요,, 키핑~~^^.. 시간이 흘러 더이상의 대상어는 나오지 않고 제가 먼저 1승을 거둡니다..기분좋은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