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간여에서 뽕 지대로 맞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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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간여에서 뽕 지대로 맞은날~!!

1 헛탕좀고만 31 6,629 2015.06.22 12:28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깨알 자랑좀하러 조행기좀 올립니다ㅋㅋ
 
저번주 토요일.. 여수낚시클럽 정기출조가 있는날이였는데.. 거문도,삼부도에서 기상악화로
 
여수 연도권으로 출조지가 바뀌는바람에.. 돌돔 민장대를 갈려고 준비하다가 연도권은 포인트가
 
한정되어있어서... 클럽회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조용히 친한형님과 간여출조에 나섯습니다 ㅠ
 
이글로 통해 여수낚시클럽회원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혼자 배신때렸네요ㅠ
 
6월 20일 토요일... 여수 153낚시 사장님에게 예약을하고 챙겨서 작금항에 가보니 바람도 많이불고
 
너울끼도 있고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배타고 가는동안 파도로인해 잠도 제대로 못자겠더라구요...
 
물때는 12물 이제한참 죽어가는 물때라서 솔직히 기대도 별루 안했고 막상 가보니 너울도 좀올라오고
 
제가 들어갈려고 했던포인트는 순번에 밀려서 못들어가니 153사장님이 다른 포인트를 추천하셔서
 
그포인트도 좋은 포인트라 바로 오라이~~ 했습니다.. 내심 너울이 심하면 힘든자리라 걱정햇는데..
 
새벽에만 너울이 좀 올라오더니 날이 밝을수록 점점 너울끼는 없어지고 바다상황이 좋아지더군요~
 
같이 동출한형님은 이번이 돌돔민장대낚시를 2번째 출조하는거였습니다..
 
장비를 다 갖춰서 첫 출조를 갔는데 뺀찌한마리 구경 못하고 철수해서 열받아서 바로 장비를 팔았더라구요ㅋ
 
그래서 혼자 가긴 적적해서 제 짱대한대 드린다고 꼬셔서 함께 동행을 하게되었네요..
 
도착해서 간단히 샌드위치에 아침을 해결하고 채비를 재정비하면서 형님께 알려드리면서 성게 밑밥을
 
좀 많이 넣어주고 형먼저 시작하라고 대를 건네주니 첫입질부터 형님이 준수한 씨알을 걸어냅니다..
 
저두 맘이 급해서 얼른 시작했습니다..   이건 뭐 새벽녘부터 주거니 받거니 번걸아가며 준수한씨알의
 
돌돔들이 줄줄이 나오더군요... ㅋㅋ   옆에 형님이  " 야!! 담배하나 피고하자! "
 
저는.. " 아~ 형님 돌돔은 나올때 잡아야됩니다! 담배필시간이 어디있습니까!!  쿨러하나 채우시고 피세요!! "
 
근데 진짜.. 담배 물 시간도 없습니다~ㅋ  미끼 교체하면서 언능 불붙이고 손으로 잡지도 않고 뻐끔뻐끔~ㅋ
 
첨에는 꿰미에 한마리씩 꿰서 자연물칸에 넣다가 계속나오니 씨알작은건 꿰미에서 빼서 시메해서 쿨러에 넣고
 
그렇게 씨알선별해가면서 꿰미에 뀃는데... 어느 순간되니 그 시간도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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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뒤에 작은 자연물칸에 한마리씩 넣다보니... 언젠가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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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패대기를 치고 있었습니다.. 소중한 돌돔 한마리가 마치 벵에낚시하듯이 물칸을 향해 던지기 시작 ;;
 
 얼마나 돌돔이 많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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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걸이도 둘이서 한 네번정도를 햇네요~ 그것도 한마리는 40급 한마리는 35급 이런것들이요 ;;;
 
오늘 정말 대박이다 생각하고.. 집에 냉장고를 채워야된다는 생각으로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흘렀을까.. 철수 시간이 가까워졌을거라 생각하고 시간을 보니 이제 겨우 8시 ;;;
 
먹을만큼.. 아니 더이상 안잡아도 될만큼 잡았다 생각하고 형님도 힘드니 조금만 쉬었다 하자고해서...
 
씨알선별도 좀해서 꿰미에 꿰어놓고 한번 깔아서 사진 한번 박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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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긴하죠?ㅋ  저기 보이는 혹돔은 정말 걸었을때.... 돌돔 5짜는 될거 같았는데 뻘건게 올라오더라구요ㅠ
 
얼마나 힘을쓰던지... 기대 많이햇는데 넘 아쉬웠습니다 ㅜ.ㅜ
 
좀 쉬면서 살살 낚시를 시작하는데 153사장님이 간여를 한바쿠 돌면서 저희쪽으로 내려오셧더라구여..
 
잡아 놓은걸 보더니.. 이 귀한 고기를 아죠~ 패대기를 쳐놨네.. 하면서 어이 없다고 웃으시더라구요ㅋ
 
저희가 생각해도 이건 말이 안될 조황이였으니깐요ㅋㅋㅋ 사장님은 오셔서 뜰채질도 해주시면서...
 
옆에 형님 두번째 출조인데..  제가 꼬셔와서 이거 완전 뽕 맞춰버렸네요~ㅋㅋ  당분간 매일 올거같네요~ 이형님ㅋ
 
이러니깐... 사장님도 " 살면서 이렇게 고기 잡는날이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깐 나올때 열심히 잡아 놓으세요! "
 
하시고는 간여 순방을 또 가십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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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조황에 꿰미에 씨알급 빼고는 다 시메해서 쿨러에 넣으니 쬐끔 부족합니다ㅋ
 
그래서 중간 중간 성게 밑밥 넣어놓고 또 실실 시작합니다!
 
"형님!  저 쿨러만 딱 채워놓고 정리 하시죠~!! "
 
"이제 그만잡아도 되지 않긋냐?ㅋ"
 
"아~ 무슨 소립니까~!! 집에서 입벌리고 있는 식구가 몇인디.. 냉장고에 좀 쟁겨야죠!! "
 
그렇게 형님을 꼬셔서 계속 낚시를 합니다...
 
평균 씨알은.. 33~35 준수한 씨알 40급들도 다수나오네요.. 그중에 젤 커보이는놈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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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면 준수하죠?ㅋ
 
그렇게 낚시를 한 10시까지 하니깐 성게와 혼무시가 다 떨어졌더군요... 그래서 가져온 김밥과 음료수로
 
허기를 때우고.. 실실 정리합니다~
 
정리하면서 쿨러에 넣다보니 뚜껑이 안닫히네요;;ㅋㅋ 대략 40수쬐끔 넘었네요~
 
정리후 사진을 다시 찍어야되는데.. 둘다 지쳐서 걍 포기합니다 ㅋㅋ
 
용왕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쓰레기 작은거 하나도 다 줍고~ 두레박도 없어서.. 성게박스로 물 퍼담아서 갯방구
 
청소까지 끝내놓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용왕님!! 깨끗이 정리하고 가니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이러고 장비도 싹 한번 씻고 닦아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작년에 민장대를 시작하여 작년에는 끽해봐야 뺀찌 3~5수 정도 아니면 꽝이였는데..
 
올해는 정말 어복이 들어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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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초에 간여 들어와서 이렇게 중치급 씨알 손맛을 보고 다시 한번 찾은 간여에서...
 
이렇게 대박조황이 나와버렸네요.. 같이간형님은.. 바로 민장대 낚시 장비 사신다며 난리났습니다~ㅋ
 
이정도면 제대로 뽕 맞춰드렸죠?ㅋ  아고~ 또 한명의 꾼이...... 뿅~ 가셧습니다~ㅋㅋ
 
꿰미에 살려온건 수산시장가서 회를 이뿌게 떠서 얼음넣고 박스에 두개로 포장해서 하나씩 가지구가구요~
 
쿨러에것도 나눠서 구이용으로 집에 가져왓습니다...
 
저희 가족이 먹을거라구 깨끗하게 장만하다보니깐.. 장만하는데만 3시간이 걸렸네요 ;; ㄷㄷㄷ
 
이렇게 돌돔 민장대 낚시 조행기를 맞춰봅니다.. 이거보고 민장대 낚시를 해야겠다~!! 하시는분 많겠지만..
 
참으십시요~!!ㅋ   항상 이런 조황보다는 꽝조황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ㅠ.ㅠ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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