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대물!

반갑습니다.

통영무빵맨입니다.

지난 주말은 기상이 따라주질 않아... 주말 낚시를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나 소홀했던 가족들과는 좋은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난 27일 토요일.

가족과 함께 도선으로 5분거리에 있는 가까운 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비가 없이 날만 흐린날이었는데...

아침부터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렸답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도선에서 작은 공주님이 신이 났습니다^^

섬에 도착 후 비를 피할 수 있는 나무아래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위해 불을 피웁니다.

오늘만큼은 낚시꾼이아닌, 가장이다...라고 체면을 걸어보지만..

바다가보이니.. 밥을 먹을때도.. 낚시생각만 나더군요^^ㅋㅋㅋ

(빨리 먹고.. 낚시해야지... 끙..)

비가와서 그런지 여기저기에 아주 큰 달팽이들이 돌아다닙니다^^

신기해하는 공주님들.^^

층간소음 때문에 집에서는 뛰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이날 만큼은 마음껏~ 뛰어뛰어~

빨리 밥을 먹고 낚시준비를 하는데.... 보슬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루 였습니다.

밑밥은 파우더만 1장 사용합니다.

에구구... 큰공주, 작은공주 리리들^^

지금보니 큰공주님 손에 경단이...ㅋㅋ

찰흙처럼 가지고 놀더니 찍혔네요 ㅎㅎ

아빠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빠판박이 큰공주랍니다^^

다같이 방파제에 앉아서 예기도하고, 낚시도하고, 과자도 먹고^^

올라오는 고기마다 신기하다며 보고 있는 큰공주님.

낚시는 30분정도만 하고, 일찍 대를 접고, 가족과 함께했습니다.

토요일은 내인생 최고의 대물을 잡은 첫째 날이었습니다.

집에와서 벵에돔 구이에 늦은 저녁을 먹고......

다음날... 28일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공주님들이 배타고 낚시가자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집사람도 어제 제가 낚시 몬해서 아쉽다고, 또 가자고 하네요.^^

이번에는 '찌나이퍼'에게 연락해 찌나이퍼가족들과 함께 갔습니다.

앞으로는 낚시갈때 동행하여, 예쁜사진을 찍어주겠다는 마나님.ㅋ

배출발하고... 5분 뒤 또~ 도착^^

찌나이퍼군의 딸과함께 색칠 놀이도 하고~

갑오징어는 잡은게 아니라 주웠습니다.ㅋ

낚시하고 있는데. 수면에 떠오르길래.. 뜰채로 낼름주웠습니다.ㅋ

애기들이 돌아가면서 크릴커터로 찌르고 때리는 바람에... 먹물한번쏘고 운명하셨네요 ㅠㅠ...

찌나이퍼군의 제수씨와 우리작은 공주님.. 낚시대를 들고 있네요 ㅍㅎㅎ.

찌나이퍼군의 V.

그리고... 제 옆에서 우쿨렐레를 치며 귀를 즐겁게 해준.. 마나님 ㅋ

철수하면서 사먹은 섬 구판장 아이스크림!!~~~^^

지난 주말은 기상이 좋지 못한 관계로......

"뜻밖의 출조에서 뜻밖의 대물"을 낚은??? 이틀이었습니다.

아마도... 제 인생에서 최고의 대물들을 낚은 주말 조행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ㅋ

통영권 도보 및 가까운 도서에도 27~30의 괜찮은 벵에돔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멋진 시간 만들어보세요.^^
장마철이 시작되니, 피해없으시도록 준비잘하시고.
이제 본격적인 여름어종이 시작될려나 봅니다. 멋진 여름어종의 손맛을 만긱하시는 시작점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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