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항상 이런날의 바다를 꿈꾸며 떠난다.
짜릿한 손맛과 대물고기를 바라지만 이 여유러움을 만끽할수 있는 곳이 갯바위이기 때문이다.
낚시를 시작하니지 얼마되지 않은 저에게 최근에 짜릿한 조과를 안기며 기쁨을 주는 국도 여행기를 적어봅니
다.
아래에 적은 사진들의 그간의 긴꼬리 벵에돔의 조행입니다.

국도 벵에돔 낚시를 가면 관문과도 같은 칼바위
올겨울 대문 벵에돔을 잡으로 국도에 수없이 다녔지만 항상 꽝으로 제대로 된 손맛을 보지 못한 저에게
엄청난 상심과 낚시가 싫어 질려고 하는 그때쯤 국도에 긴꼬리가 입성했다는 소식으로 다시 한번 낚시장비를
챙겨서 국도로 가봅니다.

너무 어르신 같이 나온 내친구ㅜㅠ
저의 올해 첫 긴꼬리 벵에돔입니다. (39cm)
고기가 나온다는 말에 국도를 향해 보았지만 생각과도 같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출조를 준비 중입니다.
선장님이 내려주시는 자리에 내려서 낚시를 시작하였지만 몇번 내려보았지만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곳이였습니
다.
해가뜰때쯤 초보조사 친구가 바닥에 걸린듯한 감당 할수 없는 입질이 들어 왔다고 합니다. 어~어 하는 외마디
에 보니 고기가 수면위도 아닌 앞에 여에 걸쳐 있습니다. 뜰채로 뜨기도 어중간해 뜰채로 다시 바다에 넣는 동시
에 갈무리를 했습니다. 친구도 놀라고 저도 어이가 없는 상황인대 42cm의 긴꼬리 벵에돔...
초보친구에게 2.5호 목줄과 긴꼬리8호 바늘을 달아준게 들어뽕 아니 들어뽕이 가능하듯 싶네요

2물때의 우리들의 조과
사실 저는 친구가 2마리 잡을때까지 못잡다가 너무도 답답함에 친구와 같은 채비로 2b찌에 목줄 2.5호로 낚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친구와 같은 곳을 노리니 3번의 강력한 입질로 39 .35의 긴꼬리 벵에돔과 4짜급 한마리를 순면
에 뛰우고 친구와의 채비 엉낌으로 목줄이 터져버려서 한마리 보내드렸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이 날의 폭풍적 입질은 너무나도 짜릿했습니다. 저희가 철수하고 아는 프로님이 들어가셨는데
엄청난 마리수를 하셨는데 아마 저날 들어가셨으면 대마도 2박3일 조과가 나왔으리라고... 아직도 그생각에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한 낮에 이만한것은 없습니다. 쿨러에 어름물에 씻어낸 비빔면

이게 빠지면 야영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 한번의 출조로 47cm의 벵에돔
국도 조황이 좋아 아는 낚시방 사장님이 국도 가입시다.하는 한마디에 야영 낚시를 떠났습니다.
전날 들어온 동생이 긴꼬리3마리 했길래 기대를 했지만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수온이 급속하게 떨어져버리니
긴꼬리 입질이 없더군요...
뻰찌 몇마리 잡고 보니...해가 저물고 밥을 먹고 아침 낚시를 준비합니다.
해가 뜨고나니 그래도 물이 차가운데 발밑에서 하얀 고기가 움직이는게 보여 뻰찌인줄 알고 그거라도 잡을 요량
으로 수심6~7미터 깊이 내리니 일반 벵에 30이 잡히네요
몇마리 더있는게 보여서 발밑 굴에서 나오는게 보여 그쪽으로 채비를 밀어 넣고 낚시를 하는데 철수시간도 다
되가고 잠도 오고 하는 찰나 우르륵하는 입질과 함께 1.7호대가 꼬꾸라지는데 정신차리고 대를 세우니 고기가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저는 서서히 올라 오길래 참돔으로 생각했는데 마지막 발악을 할때 대를 세우고
있으니 수면 위에 저놈이 딱하니 올라 오는데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더군요..

꼬리를 늘려뜨려서라도 50을 만들고 싶은데 그냥 놓으니 47이네요^^

3연속으로 잡은 긴꼬리 벵에돔
이건 정출나가서 정출팀2등을 한고기로 본인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고기입니다.
만년 꽝조사인 제게 간혹 형님들이 채비를 묻고합니다.저기위에 3연속의 고기때문입니다.
제가 채비를 설명하고 그럴 능력은 안됩니다. 찌도 몇십개가 있습니다. 이찌저찌 다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목줄은 얇은걸 쓰지 않습니다. 저위에 용성파도기 1호대와 에어노스 5천원짜리 전자찌를 가지
고도 저런 대물을 만난건 굵은 목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2호원줄 1.5호 목줄로 낚시를 하면 입질이 와도 터지기 쉽상입니다.
어떤이는 먹지 못할 고기 손맛이라도 보기 위한다고 하지만 저같은 초보들이 고기 한마리 잡기 힘든 상황에
입질을 받아서 터지면 의미가 없을듯 싶습니다.그래서 저는 2호 2.25 2.5 호 여러가지를 습니다.
그렇다고 1.75를 안쓰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런 고정 관념을 안두고 낚시만 합니다. 내채비가 정확히 내려가면
입질받고 먹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낚시이론의 도움을 많이 주시는 낚시점 사장님이 저와 일년전 국도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일년 만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사장님이 저에게 민수씨 낚시꾼이 모습이 이제 조금 보입니다. 그러면서 당신은 고집, 아집이
없어서 좋아 보입니다.합니다.
오늘 안경섬 다녀 온신 분의 좋은 조행기를 보았습니다. 1.75목줄로 무수히 터지고 왜 2호 목줄을 넣을 생각을
못했을까...그분의 글에...아래댓글에 2호 줄을 넣으면 입질이 안오고 1.75를 넣으면 터지니 어럽다는....
글쓴이가 댓글에 긴꼬리가 목줄을 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2호 넣는 생각을 늦었을 뿐이라고...
그분의 글을 읽고 저도 많은 공감과 낚시에 대한 두려움 보다 도전이 생기면서...
더 더욱 낚시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의 낚시 친구 낚시점사장님 카스친구분들 국도 밴드 구박이소리 그리고 보고싶은 씨스타
항상 낚시의 재미와 열정을 일깨워 주시는 분들과 오래오래 낚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기 환상적이 아일랜드로 보내주시는 통영 대어낚시 석선장님
벵에보다 먼저 반겨주는 국도밴드 사람들 다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