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모기 허선웅입니다.
저번 주 엄청 열씨미 일했네요^^
역시 피곤할 땐 바다를 찾아 주어야 합니다. ~
자주 연락하는 흰비님께 월요일 낚시 가자고 하니... 바로 "콜" 하시네요^^
낚시로 만나서 자주 연락하고
부담없이 서로 낚시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
그래서 잡은 가까운 곳~~~ 다대포^^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포인트가 있는게 복이네요^^
도시락은 제가 준비 음료는 흰비님께서 준비 하고 새벽 3시 넘긴 시간에 감성낚시에서 만났습니다.
아직 어디갈지는 안 정했구요. 계속 나무섬 12번과 형제섬 5번에서 갈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낚시 하자고^^ 형제섬 5번으로 갈 곳을 정하고~~~
다대포 엄청 빠른 배를 타고 5번 자리를 3번째로 하선합니다.
좀 쉬었다가... 밑밥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긴꼬리를 잡아 볼라고...
크릴에 벵에 파우더 빵가루 조금 미끼는 크릴^^
채비는 00에 목줄 1.5 미늘 없는 긴꼬리 바늘 7호
원줄은 1호 [사실 인낚에서 평가단신청해서 받는 줄입니다.^^]
첫수에 맨날 잡는 아기참돔
후킹 지대로네요^^ ㅎㅎㅎ
그리고 다시 미끼끼워 이번엔 조금 더 멀리 본류를 향해서 ~~~ 채비를 넣고 기다립니다.
채비가 안정되니... 조금씩 찌가 물로 잠겨 드네요...
원줄을 조금씩 풀어 주는데...
원줄과 대를 후르륵 하고 가져가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올려 보니...
또 이놈 살려 줬더니.. 또 물었네요 [다른 넘이겠죠?]
원줄에 들어오는 입질이 찌 보고 하는 낚시 보다 정말 즐겁네요&&
그리고 들어 오는 3번째 입질^^
흐미^^ 대박 입니다. 작은 아기들만 오네요^^
살려 주고 잡고를 몇 번 하는 사이^^
저 멀리서 한마리 하셨네요^^
ㅎㅎㅎ 힘 좀 쓰네요^^ 부럽 부럽^^
팅~~~~ 랜딩 장면 찍을라고 했는데... 아깝겠습니다.
우리는 정말 고전하고 있습니다.
발밑에 잡어 앞에 자리돔 잡이 할아버지 시동켜고... 상황이 너무 안 좋네요.
술벵이 술벵이 술벵이...
채비를 일반 벵에로 바꿉니다.
0찌에 목줄 1호^^
제가 낚시 하고 있는 모습을 흰비님께서 잡아 주셨네요^^ 감사^^
물이 엄청 차갑네요.
그래서 인지 벵에 활성도가 많이 안 좋네요.
특히 벵에가 안 움직이니 미끼를 먼저 술벵이가 먹어 버리니... 힘든 낚시가 되고 있네요&&
이번에 사용한 원줄^^
나이론과 PE라인의 하이브리드 원줄입니다.
안 될때에는 먹어야 합니다. ^^
집사람이 사준 도시락^^
2인분이죠^^ 밥은 따뜻하게 먹으라고 보온에 불고기와 동그랑땡 그리고 비엔나햄
찌포무침과 전구지김치^^
한끼 식사론 최고인 거 같네요~~~
흰비님도 오랜만에 밥 같은 밥 먹는다고 즐거워 하시네요~~~
그리고 2차전 준비 합니다.
빵가루 밑밥을 조금 준비하고 여기 저기 쑤셔 보지만 올라오는 술벵이 때문에 ㅜㅜ
그래서 다시 채비 교체...
B찌에 봉돌 B 물려서 조금 더 깊은 곳을 공략해 봅니다.
그래도 술벵이의 기습공격에 패 하기 직전 살포시 잠기는 찌 그리고 멈추어 있는 것이 수상합니다.
강하게 챔질 ...
순간 대가 꼬꾸라 집니다. 어느 벵에와는 힘이 틀립니다. 아~~ 아~~ 순간 목줄 1호 ㅜㅜ
풀리는 드랙을 더 풀어 줄까? 하는 사이...팅
아!!! 목줄 목줄...
그리고 입질이 온 자리에 밑밥을 몇 주걱 더 주고...
같은 패턴으로 입질을 기다리니... 바로 들어오는 입질...
챔질... 벵에의 당찬 손맛 보면서 릴링 하는데... 빠져 버립니다.
수온이 차서 그런지... 후킹이 문제가 좀 있네요.
술벵이는 계속 저를 괴롭히네요. ㅜㅜ
철수 시간이 다가 와서 주변 정리하고 낚시를 마칩니다. ^^
오늘 조황은 꽝^^
우리가 낚시한 5번 홈통^^
포인트 좋네요^^
동풍과 북동풍으로 서쪽을 바라보는 쪽과는 다르게 바람과 파도가 엄청 나네요^^
바람 피하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조사님들이 열씨미 낚시 중입니다.
철수해서 흰비님께서 사주시 만난 막국수 먹고^^
작은 선물 하나 받고^^
집으로 와서 떡실신^^ 했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너무 즐거웠네요^^
막국수 면발이 지기 주네요^^
놓친 고기가 큰건 당연한데... 좀 많이 힘이 세네요.
그렇다고 입질이 약고 없는데... 목줄을 올릴 수는 없구.. ㅎㅎㅎ
이런 기장을 주니... 다음이 기다려 지네요.
이상 뱀모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