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음 새기분으로 출범한 알럽2기 멤버는 첫정출지로 제주 낚시의
꽃이라 할수있는 대관탈도를 향해 대한항공에 몸을 실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선발대격인 하얀포말님과 마린보이님이 다수의 도우미들을
동원하여 본진에게 꽃다발과 함께 고적대의 흥겨운 축하곡들을 들려 줄것이라는
기대는 역쉬 하늘을 날며 꾼 일장춘몽이었던 것입니다.
목포출신 렌터카 기사님(소시적에 한가락 하셨다함)의 이스타나에 몸을 싣고
곧장 달려간 제주 114낚시점에서도 역시 포말님과 마린보이님이 이제나 저제나
하며 뜬눈으로 밥을 세우며 본진의 도착을 손꼽아 기다리셨더군요… 꿈속을 헤메면서~
제주에 내려와 계신 파도님의 마지막합류로 정출참석 멤버가 간만에 모여 즐거운
저녁식사 후 출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관탈을 접수하라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밤바다를 가릅니다.
막힘없이 도착한 대관탈에선 이미 다수의 용병들에 의해 특급포인트는 접수가 되어진
상황인지라 우린 주변을 잠시 배회하며 맡은바 임무에 따라 적들의 눈을 피해 기습상륙을
감행하게 됩니다.
야간이라 상륙지점을 찾지 못하던 저와 한조인 청장님은 가이드의 몇번에 걸친
상륙권유에도 시종일관 손사래를 날리다 마침내 명당인듯한 포인트를 찾아 내고
날쎈 고양이 마냥 사뿐히 상륙에 성공하게 됩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청장님의 탄식어린 넋두리가 나오더군여!!!
"꽃남아 여기가 아닌가벼~ 아까 거긴가벼 @.@v, 어여 빨리 배불러라~"
이리하야 다시 승선한 배에서 파도님과의 합세로 새로운 모처로 몸을 옮기게 됩니다.
청장님과 파도님의 야간낚시는 진지함속에서 계속되고 원래 밤낚시를 즐기지 않는
저는 두분의 파이팅에 대비 홀로 뜰채를 손에 진채 깊은밤을 뜬눈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날이 밝으면 모처럼 한수할거란 기대는 약4시간을 괴롭혀 오던 대관탈의
터줏대감 모기들로 인해 처참히 깨지고 날이 밝자 제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임무수행에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그래도 이를 악물며 첫캐스팅을 시도 곧바로 준수한 씨알의 뽈락을 걸어 올리며
탄력을 받기 시작 하였으나 철수때까지 그 수많은 입질은 모두 뽈락과 용치놀래미
(술벵이)로 마감하게 됩니다.
철수때 제 주변 갯바위에 올려진 용치놀래미가 거의
반쿨러는 됨직한 마리수가 되더군여^^
이리하야 철수를 위해 다시 승선한 배에서 우리 횐님들을 모두 만나게 되나
알럽정출 징크스답게 변함없이 시원찮은 조황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쩝~
모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철수한 114낚시에선 다시 몇몇횐님들의 도보포인트
번출제안에 아쉬운맘을 달래고자 곧바로 모처로 떠나게 됩니다.
이동중에 본 갯바위 풍경은 마치 그랜그캐년의 축소판인듯 도시촌사람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더군요.
도착한 갯바위포인터에는 많은 제주 현지꾼들이 이미 진을 치고 있는상황이라
그냥 가벼운 맘으로 바다나 보고 짱깨나 시켜먹자는 의견으로 급기야 갯바위에서
수소문끝에 중국집을 알아내어 철가방과의 조우를 시도합니다.
한참만에 나타난 우리의 용사 철가방은 묵직해 보이는 철가방을 두개나 들고
갯바위까지 오느라 *을 싸고 있었슴다.그러나 왠걸 쐬주 두병은 쏙 빼먹고
배달을 온지라 다시 철가방은 투덜투덜되며 쐬주 가질러 갯바위를 뒤뚱거리며
사라져 갔습죠.그러나 이건 또 왠일 제가 예상 했던대로 쐬주만 딸랑 두병들고 나타난
철가방은 나의 "컵은?"이란 말에 눈이 똥그레지며 "컵 없수까?"라며 기겁을 하는데
차마 다시 가져 오란 말은 못하겠더라구여…ㅋㅋㅋ
이리하여 갯바위에서의 청요리 만찬은 끝이나고 전 횐님은 미련없이 제주에서
마지막 출조를 마감하게 됩니다.
삐까님 포말님 청장님 운영진 여러분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리고여 먼저 가신 마린보이님 같이 짱개나 드시고 가셨음 더 좋았을텐데…
망고님 갯바위서 쇠주 병나발 부시느라 고생하셨고여,사자루님 최후의 순간까지
캐스팅 하시는 모습 아주 좋았습니다.
촌철살어님 부산서 홀로 참석하시어 열심히
써포트 해주신데 감솨 드리고여 저 집에 내려가면 전화함 드리지여,쐬주일잔^^
폼만꾼님 어렵게 선상예약하시고 풍성한 조과 기대 했는데 조황이 너무 형편없어
실망 많으셨죠? 조금 아쉽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하시고 담을 또 기약 하자구여~
파도님 가족과 멀리 제주에 혼자 계시느라 적적 하셨을텐데 잠시나마 즐거우셨는지여?
너무 오랜만에 뵈었던지라 즐겁고 반가웠습니다.aaaaaa님 첫정출 참석하시어 멀리
제주도까지 오셨는데 조과 너무 빈약해 실망이 커셨지요? 담엔 틀림없이 대박 나실겁니다.
파이팅 하세여!그리고 뱅기예약 미쓰로 혼자 제주공항에 두고와서 너무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양해 좀 해주세여~^^
아울러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제주 114낚시 양사장님 내외분께도 진심으로 감솨
드리고 좋은 인연으로 담에도 뵙도록 하자구여~사업번창 필수!!!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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