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회란 그 자체로 또 다른 영역이랄까 색갈이 있더군요.
저도 마니아인데 여기 클럽에 문 두두릴 입장은 되는듯 합니다.ㅎㅎ
항상 안출하세요.
의외로 벵에돔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노스윈드님은 상당한 실력자이신데, 당연히 문 두두릴 입장이 되고요. 그런데 낚사모 밴드는 실력 안 따집니다. 저같은 사람도 들어왔는데요. ㅎㅎ
Korea Mejina Fishing Group
본인과 어부왕님과의 인연은 8년 전 여름,
느태 방파제에서 발포찌 채비로 빵가루 미끼와 밑밥을 사용하여 벵에돔 잡아 내는 것을 직접 보고 배웠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벵에돔 낚시 클럽에도 가입하게 되었다.
운영진은 적조로 인해 인해 장소 선정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태풍 때문에 강행하느냐 연기하느냐 고민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태풍과 적조의 영향은 없었다.
처음하는 정기출조겸 낚시대회임에도 일사분란하게 깔끔히 진행되었다.
본인은 조추첨 뽑기를 하여 6조가 되었고, 대구어신님과 짝이 되었다.
점도를 알맞게 해 주기에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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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추첨 결과는 아래와 같다.
아래 1조 김태환 범어동 짱님, 임준철 검은바다님
아래 2조 유영근 육지고래님, 박지태 창원돌님
조 추첨후 기념촬영과 함께 도시락 1개, 맥주 1캔, 라인커터를 1인 1개씩 지급한다.
아래 4조 최태호 허공님, 박용언 채아아빠님
아래 5조 허종갑 호산님, 임대우 하수중에고수님
아래 6조 정윤지 발전님, 송상현 대구어신님
아래 10조 최재호 59꾼님, 최필수 feel 님
1등해서 보조 스플 하나 사야 되는데 ㅎㅎㅎ
속전속결로 대회 1등을 목표로 낚싯대 두 대를 셋팅하시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처음엔 전유동을 하고, 벵에돔이 뜨면 목줄찌 셋팅해 놓은 것으로 곧바로 낚시하기 위함이란다.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금붕어 싸이즈의 참돔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ㅎㅎ
초집중하여 낚시를 했건만, 벵에돔은 얼굴도 보여 주지 않는다.
철수하여 박지태프로가 말하길 " 그 자리 이름은 음지짝이고 참돔 포인트 이다 " 라고 하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수심도 깊어봐야 4 ~5 미터 권이다.
다른곳엔 고기가 나오나 하고 갯바위 모퉁이를 돌아가 보았으나 아무도 없었다. ㅠ.ㅠ
한 마리도 못잡고 꽝이다.
학꽁치 세마리, 용치 다수, 볼락 한 마리가 본인의 조황이다.
본인은 고기 잡는 것보다 밴드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얼굴을 본다는 생각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
조별로 계측에 들어간다.
조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뒤풀이할 고기는 나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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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부왕님 유양 코부라 낚싯대 1점
0. 범어동 짱님 유양 챔피언기 0.8홋대 1점
0. 다크33님 참문어 10키로 1마리
0. 임준철님 원줄 1개, 다이와 모자 1점
0. 곰새우님 무게 계측용 전자저울
0. 최재호 59꾼님 편광선글라스 1점, 목줄 1호 1개, 바낙스 바칸 1점
0. 감시조지러가자님 나만의 수제막대찌 11점
0. 박지태 창원돌님 선라인 모자 1점, 선라인 원줄 3호, 2.4호 각 1점
0. 최종석낚주님 정출 현수막, 티탄컵 수제 주걱 1점
0. 최태호님 탁주 한박스, 캔맥주 2박스
0. 만어낚시 마루큐 반팔 카라티(L) 1개, 낚시수건 5개 찬조
낚시 잘하시는 어부왕님과 다크33님이 한 조로 되어 1등은 예측 되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인낚 낚시인 번개조황에 꾸준하게 조황을 올려주시는 곰새우님 조가 2등을 했습니다.
만어 15만원 상품권 획득.
상품은 만어 10만원 상품권
그로인해 잡어상으로 수제 주걱을 획득하였으나, 동행했던 박지태프로에게 미안하여 분양했다.
박지태 프로도 양보하여 결국은 밴드리더에게 간것 같은데......,
덕분에 뒤풀이 잘했네요. 조행기를 빌려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육지고래님의 운이 상당하다.

대구에는 어부왕님도 있꼬, 어신님도 있다. ㅎㅎㅎ
아쉬운 몇분은 포항까지 가서 새벽까지 뒤풀이를 이어갔다고 하니, 체력도 좋으시다.
밴드회원들에게 조황과 포인트, 낚시 기법 등등을 많이 알려주시는 박지태프로께 특별상을 전달하였으나, 다른 회원에게 양보하였다.
다음기회에 함께 낚시하며, 배울수 있는 기회가 있길 기대해 본다.
이상으로 KMFG의 제 1회 정기출조겸 낚시대회 조행기를 마침니다.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리고, 회원간 서로 배려하는 밴드로서 지속적으로 모임이 활성화 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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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관점에서 조행기 형식으로 작성되어진 글과 그림이므로 KMFG 의 방향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점 헤아리고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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