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히히..
오랜만에 조행기란에 들렸씀뮈다.
조행기라기 보다는 주말에 싸돌아댕긴 흔적이랄까요?..ㅋㅋ
철수직전에 바리 석쇠에다가..
요러캐 소금 팍팍~치각꼬에헴~!!!
요런 재미 또한 낚시가 주는 큰즐거움일테쥬~~~~^^
지난 금욜밤이다
모 동호회 정출 참석차 어썰렁대고 있는데
후배한테서 급한 연락이 온다.
그것도 밤 12시에?
" 행님~ 오늘 우리 모임있는거 알면서도 연락도 엄꼬?..
폰도 안 받꼬...딱~ 그럴꺼예요? ..."
" 아..글쿠놔? 깜빡했뿌따~미얀타?..오뒈뉘~ "
" 여기 합성동~요 "
" 많이 왔는공~? "
" 참~내행님빼고 다 왔꾸뫄는..
퍼뜩 안 오면 제명시킬테니 알아서 하슈???......ㅡ,.ㅡ;; "
" 오냐..쩝쩝,,=,.=;; "
하~이고 뫄 이번 주말 출조는 쫌 애러블거 같다는 느낌이 사알 든다....ㅡ,.ㅡ;;
이 모임은 마산,창원에..한때 같이
인테리어에 살고인테리어에 죽자고맹세했뜬
선 후배들로 구성된 모임임..
매달 첫째주 금욜 모임을 가지는뒈...
요놈의 낚쑤땀에
올해 단 한번도 참석을 못했따...
요번에는 더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엄따!
요래되었뿌가 정출은 그만 중도하차를 하고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리니 무엇보다도
이번 주말낚쑤가 걱정이 아니될수가 없도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빵을 치더래두 바다를 안 보면 몬 사는게 내라쓰?..^^;;
아주 잠깐 얼굴만 드리밀고는 도망치듯 무리에서 탈출한후
한참을 고민을 한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오뒈로 가야할지 답이 안 나온다.
도산면으로 가서 이면수님과 합류를 한다?..
아니지..아니야...시간안에는 합류하기 힘들다.
에라이 모르겠따
근처에 사시는 행님한테 연락한후
쏘주 한잔 하고 고뫄 뻗기로?..^^
잠깐 눈을 부쳤놔? 깨어보니 벌써 환하다.
낚쑤점으로 가서 이것 저것 준비를 한후
정출간 칭구한테 전화 한통 때렸따.
니 차 쫌 쓴다이~!
가는길에 욕지권으로 가신 이면수님과 일행분들
그리고 조경지대님의 근황이 궁금하여
조황도 확인할겸 전화 한통 때렸는뒈
앗~따 뫄욕지개기 이너마들..못 됐는기롸...?
그마이나 당부했건만..손님접대를 그딴식으로 밖에 몬 혀~!....ㅡ,.ㅡ;;
이면수님,조경지대님~
무사히 잘 올라가셨죠?
돌아오는 주말에는 기대하셔도 될꺼쓈뮈다?
똑바리 해라꼬 교육 단디 시켜놓을퉨께.....^^
그리고는 꼴랑한마리님께 바리 안부전화를 했따.
한 이틀 연짝으로돠가 드셨따며..영~~~~ ㅋㅋㅋ
피~ 꼴랑 이틀연짝 각꼬? 머~쓴..^^
주 5일 내리 연짝 때리는 넘도 있따는 소문도(^^)있꾸뫄는???? ..음~!-_-;;
영운리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경..^^
바리 혈도부근으로 침투하였으나
침 두방에 그만 상황종료?....에이~나쁜넘들...=,.=;;

저녁무렵 철수한후
인근에 내려와 계시는(=척포에) pin님 잠깐 뵙꼬
또다시 여기 저기 어썰렁 어썰렁..돌아댕기샷눈뒈
진해에 사는 동생으로 부터 연락이 온다.
새벽에 척포 온단다.일행 몇명과 같이 말이다.
그래..낼은 심심하지는 안 컷따?
고딩어나 실컨 타작해야쥐.....생각을 가지며
모 낚쑤점 식당에서 늦은 저녁과 함께
쏘주 한병 까고는 바리 꼴까딱~~~zzz..ㅋㅋㅋ
간만에 쫌 잤는 모양이다.
" 행님~행님~ 이거 너므하는거 아뉨뮈꺼? "
" 밤새 달려왔꾸뫄는 아적도 주무쉼꺼~ "
...이기 뭔 소리고???
잠결에 뭔소리공 싶어 눈을 뜨니
동생의 모습이 보인다?
시계를 보니 6시가 다 되어간다.
낙쑤점에서 커피 한잔 때리고 밑밥 준비한다.
이시간이면 포인트마다 꾼들로 가득차 있을끼 뻔하다
해서..감쒸 한 두바리 자블끼라고 스트레스를 받니?
시장보러 왔따 생각하고(^^) 고뫄 고딩어나 노려보좌~~~~^^
그래각꼬
내린곳이 비진도 노루여~
본섬과 노루여 사이의 물골을 공략..
저~쪽 옆뿔때기와 그 건너편 꾼들..
연신 고딩어와 상담중이다....^^;;
밑밥을 치니
수면 가까이로 정갱이와 고딩어가 환장을 한다.
어메~~~많키도 하여롸 쩝쩝,,=,.=;;
수면 위쪽에는 정갱이..
그 아래쪽엔 고딩어다?
뫄.. 이촴에 고딩어 상대로 전유동 연습이나 할꺼놔?
물도 조금씩 가 주는뒈...^^
전유동 2B찌에 목줄4M에 2B봉돌 1개..
정갱이...정갱이..정갱이.
온 바다가 정갱이천지다?
다시 2B봉골 항개 더 분납..
그기다 B봉골 항개 더 분납하는 상황꺼정..ㅋㅋㅋㅋ
밑밥 한주걱 던지고
약간 더 멀리 채비를 던져 조금 빨리 가라앉히니
이넘의 고딩어가 냉큼 물어 쨌낀다.
가끔 대도 가져갈 정도로 씸하게 물어 뗀다. 조코로..^^
얼마나 같은 행동을 반복했는쥐..
손목이 다 우리~~하다.
옆에 있뜬 동생도..마찮까지...^^
사진은 진해에서 택시를 하는 동생인뒈
간만에 나와서 그런지 기분이 제법 좋은 모양이다..^^

어이 동상~
밑에 내 쿨러 뚜껑 쫌 발로 밟았삐쥐?
막 삐지 나온다 나와...흐흐흐....
그롸고 본께?니 영~팡.고딩어장사꾼거치 빈다...웃짜겠노~
고뫄 이참에 택쒸 때리치았삐고?
내캉 고딩어나 자바가 팔아무그까~...ㅋㅋㅋ


그래.....
대상어가 그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다.
좋은 사람과 함께
웃고 즐기고 손맛도 같이 보고
기분마져 상쾌할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낚시가 주는 큰 즐거움일테지......
그런되로 이번 출조는 대만족~
원했던 대상어를..
원했던 채비로다가(^^)손맛 찡하게 봤으니..만족일수밖에요...^^
오뒈 감쒸만 개기간뒤요~흐흐흐...
돌아오는 주말이 기대됨뮈다.
이상~ 주말에 침 두방 맞꼬
시장보고온 갯장군였씀뮈다~^^
아참~
pin님~~~~ 잘 올라가셨는쥐 몰겠눼요?
같이 낚쑤도 몬하고 지송함뮈데이~~
반가웠씀뮈다. 담에 꼬~옥 한 짝때기 하입씨더... ^^;;
이상.끝~!

허접한 글 애써 봐주신 모든분들께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람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