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야~~~~~~~~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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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04:58
드디어 제주공항에 도착햇다,,혼자오는 길이라 짐이 무척많다,,낚시가방 옷가방 보조가방 미끼통 ㅠ,ㅠ . 첫배는 못탔고 오후배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조금 남는다. 얼렁 낚시 가게에 들어가서 가파도의 조황에 대해묻는다. 물때가 안좋은 타임이란다.ㅎㅎ,바다낚시경력도 미천하고 더군다나 혼자 출조는 처음이니 불안도하고.... 가파도안에도 밑밥을 구할수있다고하고 민박집도 알려주신다 ,추천해주시는 찌와소품을 몇가지사고 ,드디어 삼영호를 탔다.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배가 출렁출렁 배가 출항한것만 해도 다행이다.. 모래쯤이면 주의보가 오겠다고 한다 ...제주에 낚시를 여러번 와봤지만 날씨 좋을때는 고기를 잡어본 기억이 별루 없어서 며칠후에 있을 주의보를 기대하며 이곳으로 출조지를 정했는데 ..보트치기로 몇번 와봤는데 ,그것도 좋은포인트만 골라서 내려줌 손맛보라공 ( 돗개 넢개ㅡ,.ㅡ 근데 실력이없어서 맨날 30싸이즈 몇마리로 땡 ,,) 여하튼 의경한테 민박집위치를 물어서 찿아가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본섬에 잔치집에 가셨단다,, 물때가 안좋아서 손님도 엄고 ㅎㅎㅎㅎ, 전화통화후 낼까지 그냥 맘에 드는방에서 푹쉬고 아는분이 밥차려주신다네요... 일단 낚시를 나가야 하는데 포인트가 배내리는 방파제와 ,섬반대쪽 방파제 일케 두군데라 가까운데부터 가보기로하고 옷갈아 입고 앞쪽 방파제로 출발 =>낚시꾼 한분도 엄음 ㅡ,ㅡ 조용하니좋네 ...ㅋㅋ테트라 포트에 올르는걸로 포인트 선정 ,,포말이 이는폼이 포인트 좋은걸 하며 제일 안전해보이는 테트라에올라서 밑밥투척 한3번주니 자리돔 바글바글 .꼴에 본건 있어서 수심3미터에 전유동을 해볼라구 2b에 목줄에 봉돌 작은거 달아서 투척 , 찌가 앞으로 살살 나가는폼이 상태 좋은 걸로 보임 ㅎㅎ ,,해떨어지기까지 2시간은 남은거 같은데 첫수에 자리돔 두번째도 자리돔 던질때 마다 자리돔..밑밭을 발밑에 주고 좀 멀리 치니 그때서야 방생벵에한수 ..오 기쁘당 개시햇네 재빨리 방생 (30미만은 놔주기로 맘먹고옴 >>>대견 ㅎㅎ)낮이라 1호대에원줄 3호에 목줄 2호 사용햇는데 ,일몰 1시간전 이젠 주의해서 할시간이라고 느낌이 확 1,7호대 원3 목4로 교체 하니 고래도 잡을수 있겠음 .. 집중을 하고 낚시 시작 좀멀리친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치니 긴꼬리만 올라오넹 32정도 2마리체포..점점 어두워질수록 가까이는 부쳤는데, 긴꼬리만 함마리더잡고 철수 (총 =>볼락 다수 긴꼬리3수 )저녁시간 씻고 밥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우왕~~~반찬이 15가지 국1 조림1해산물만 10여가지 ... 넘맛있어서 밥2그릇먹고 우짤수 엄어서 소주도 반병먹음 (소주안먹으면 뱃속에서 놀랏을것임 ) 방도 뜨끈뜨끈 밤새 잘자고 ... 둘째날 도전.역쉬나실력이 나오던구만요 `꽝`체력이 안촣아서 좀 무리하면 바로 아픔 ... 그래서 오전 2시간 낚시 ,나머지시간은 섬산책 이나 휴식,오후3시간 낚시 함 ..오후엔 30간신히 넘는거 1수, 잡은거는 배따서 냉동실로보내고, 참고로 고기는 집에 안가지고 가는 스타일임 이번엔 제주 친구가 고기 남주지말고 다가지고 오래서 ㅎㅎ ..오후에 아주머니 오셧음 너무나 친절하셔서 말루 표현못함 ^^..셋째날 도전 오늘은 `종일꽝 `=> 아주머니가 고기 못잡아온다공 걱정하기 시작함 ..넷째날 도전 오전 꽝치구 오자 아주머니 본격적으로 걱정하기 시작 ㅋㅋ ..점심먹을때 아주머니가 낚시 고수 2분들어온다고 따라가서 배우라함 ..오후배로 2분들어 오셧음 ,,오시자마자 한 낮인데 낚시하러 바로 가시네요 ..설마 도사라도 잡겟어 ,이낮에 ㅋㅋㅋㅋㅋ ,아주머니 께서 얼렁 챙겨서 따라가 보라고 성화임 .그 사람들은 다른사람은 못잡어도 꼭 잡어 온다네요 ..반강제적으로 일찍 나감 ㅠ,ㅜ ..주의보가 오늘 다행이 안떨어진 상황이라 들어오셧는데 오후부터 바다가 심상치안네요...방파제에나가 그분들 위치 파악하고 가보니 역쉬 살림망이 안보임 ,,ㅎㅎㅎ 아주머니가 낚시배우라고해서 왔다공 사실대로 얘기햇더니 웃기만하시네요 ....뒷편에 서서 어케 낚시하시나 보다가,,,웅덩이에 있는 살림망 발견컥 40싸이즈 3마리.. 그때부터 심장이 막뛰기 시작함 .. 옆에 찰싹 붙어서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 ,,,음 1반유동 사용 2 발밑에만밑밥후 3 찌가 15미터 외곽으로 안 흘러감 ,,4 찌가 멀리가면 다시당겨서 밑밥이랑 같이동화 ..대충이정도,잡어논고기는 일반벵에돔만잇엇음 ,,한참후에 한마리 추가하는거 보고 .. 좀떨어진위치로 나도 포인트잡고 낚시 시작 .... 한시간동안 나는 밑밥만줌 ㅡ,.ㅡ 나름 대로 따라 한다고 하는데도 안되넹 ㅋ ..내가 하던 테트라로 포인트 이동후 저녁낚시마감 35 긴꼬리 하나로 마감 그분들 40으로만4마리 마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안물어줫다고 투덜 투덜.엉 엉;;;;;;;철수후 그분들 회치는데 왜이리 고기가 커보이는지 내가 잡은건 애기 .... 회도 잘뜨고 껍데기도 잘데치시고 ,,저녁먹으면서 소주한잔하면서 아직 4자 못잡아봤다고 하니 그때부터 알려주셧음 (사실은 아주머니가 저불쌍한사람 고기좀 잡게 해주라고 하두 부탁해서 알려줌 ㅎㅎ)가파도에는 긴꼬리가 힘들다네요 잡아두 40넘기가 어렵고,,특성상 일반 벵에를 노려야 하는데 일반벵에는 발 앞서 대형이무니 그정도로 공부를 하라고 하시네요 ..아하 `` 그랬구나5일째 도전 주의보 떨어짐..그분들 방식으로 해봣으나 오전 꽝 . 점심때 하는말씀 자기들 포인트 아니면 잡기 힘들거라고 하시네요 ㅠ,ㅠ 그자리를 뺏을수도 엄고 .. 자존 심도 상하고점심먹고반대쪽 제주 본섬을 바라보는 방파제로 이동바람은 북서풍이라 주의보 떨어진 상황서 맞바람 맞으며 낚시시작 ..어차피 못잡을거 이쪽에서 걸면 크다는 소리는 들어가지고 넘 거리가 먼관계로 이동도 못하구 그냥 꽝칠 생각으로 미끄런 테트라서 싸우고 있을때 해가 넘어 가더라구요...파도도 넘쎄서 찌도 보기 좋은걸루 교체 케미도 위에 꽂고 3번째 케스팅 조류가 우측30미터 여 쪽으로 흘러 가다가 사라짐 (참고로 뜰채를 2쨋날 테트라서 분실 ㅠ,ㅠ) 고기잡으면 드롭뽕할 마음으로 1.7호대 목줄4 원줄5호로 교체 ㅋㅋㅋ 챔질을 하고 나니 베일을 좀 쎄게 감엇는데 풀려나감 ..대만세우고 있었음 ,한8초정도 차고나간후 조용 릴링시작 3번감으니 또 차고 나감 ,,,,이번엔 6초다시 잠잠,릴을 막감엇음 ....차고 나가고 감고를 5회정도 반복하니 이제 더이상반응이 엄데요 테트라 앞까지 겨우와서 수면위로 올른 모습은 감 성 돔 ,ㅋ 일단 하단 테트라 까지는 어찌해서 올렷는데 누워있는모습을보니 60은 되겟더군요 .. 고민에 빠졋음 그테트라까지는 파도가 때림 ,이끼도 무성 내려갈수도 엄고 아무리 체비가 튼튼해도 드롭뽕은 무리고 ㅜ,ㅡ 죽기실어서 드롭봉을 선택 최대한 파도태워서 2칸정도만 올리면 되겟더군요 ..파도보며 하나 둘 셋 >>>>>>>>팅 역쉬 무리였군 ㅋ 자리에 안자서 담배만 연속3대 ㅎㅎㅎㅎ 가는길이 왜그리 멀던지 ... 오는길에 다짐햇음다시한번 이런 경우가 찿아오면 내려가서 잡기로 ㅡ,.ㅡ 민박집에와서 조용히 얘길하니 고수분 미소만 띄우시고, 아주머니 막 나대신 울라구 하시고 위로 쏘주 한잔에 넘 고생스런 낚시를해서 금방잠듬 ,, 6일째 도전 오전 오후꽝그분들 40사이즈 한마리,,, 나는 못잡어두 회는 맨날 먹엇음 ㅎㅎㅎ 7일째 도전 원래 오늘 하고 철수하려고계획했는데 주의보가 언제 풀릴줄 모른다네요 .. 우짜자구 그러는지 ㅋ 바람이 넘쎄서 반대쪽으로 출조하려니 다들 말림 ...오전에는 꽝치고 오후 출조위험하다고다들 가지말라구 말리시네요 . 그래도 맞바람 맞으며 가파도 언덕길을 씩씩하게 올라서 바다가 보이는 순간 장난아닌 너울이 보이기 시작함 .바람이 쎄서 앞으로 잘안나가짐 .. 힘들게 걸어서 포인트 도착 체비함 던질려면 5분은 걸림 ㅋㅋ 바람은 맞바람이고 파도도 쎈데 조류는 그제 히트햇던곳으로 흘러줌 ,,오 됏다 함 해보자 ,,잡고기 입질 엄음 맘놓고 밑밥 발밑에주고 동조 시킴 찌는 최대한 큰사이즈 1.5호 (자두보다 좀더큼) 30분만에 찿아온 입질 찌볼시간도 엄이 막끌구나감 경계심이 엄었나봐요 괴기들이 이런날 낚시오는 바보는 엄겠지하고 막 문거 같어요 .. 40 사이즈 일반 벵에 한마리체포 ,,우왕 최고 기록이당 감격에 겨워하며 다시 케스팅 35두수 체포 ,,어두워지며 케미 장착 의식적으로 우측여로 부치는데20미터 쯤 흘렀을때그제의 그상황 다시발생한번 당해본상태라 놀라지도 안았음 ㅎㅎ 근데 이넘은 차고 나간거는 비슷한데끌려와서는 테트라 밑으로 다시 파고드네요 ,,더파고 들면 못잡겠거니하고 베일을아예 잠궜어요 ,,해볼테면해봐하고 ㅎㅎㅎ 그제서야 벵에가, 항복 하고 얼굴을 내밀고 ,다시 그원수 같은 테트라에 올렸는데 감생이 올렷던거에는 못미치더라구요 . 10초간 다시고민 하다가 한손으로낚시대잡고 한손으로테트라 잡구 내려감 ... 두번 미끌어짐 근데 상황이 그리되니 무슨 초능력이라도 생기는지 한손으로안놓치고 중심이잡히데요 물에 빠지면죽으니 초능력이 발휘된모냥 ㅎㅎㅎ 시커먼 벵에 입에 손가락을 넣고 물은 무릎까지는 빠져있고암튼 건져 올려서 밑밥통에 넣는데 그때서야 맘이 놓이더라구요 ,,바로철수 하며 가파도 도로 양쪽엔 무덤이 많이 있던데 그날은 안무섭더라구요 ㅋㅋㅋ 민박집에 와서 고기를 꺼내서 계측을하니51나오더군요고수분들 하시는 말씀 ..무서운사람이래요 저보구 ㅋ ,,뜰체도 엄이 테트라서 오짜 잡어온사람은 첨봤다면서,회 뜨자구 햇더니 안드신데요 무서운 고기라구 ㅎㅎㅎ 어쨌든 기록어도 세우고 담날 철수를해야하는데 배가 안온다네요 주의보는 해제됏는데 파도가 높아서 ,,바람도 쎄고,, 급하게 나가봐야 한다고 사정 얘기드렸더니 가파도 연락선을 태워주시더라구요 섬분들만 급한분들만 나가는 건데 ,,너무 고맙고 잘쉬고 가는 여행이돼서 큰절 드리구 왔구요,, 첨써보는 글이라 너무뒤죽박죽이네요 ㅋ올3월달에 있었던 일이었구요 .두서없는글 읽느라 고생하셧읍니당..올한해 잘마무리 하시구요 항상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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