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쌍디입니다.
인낚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럼 조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죠? ^^
날씨가 좋아 나들이 나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저만을 위한 상(?)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빡신것 같지만
아빠미소가 절로 나오는 봉사활동 ^^
http://blog.naver.com/youmzoo/220486149324
을 마치고 애들과 좀 놀아주고
후다닥 짐쌉니다.
아~~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일단 낚시방 이곳저곳 전화를 합니다.
요즘은 원도권으로 잘 안나가는지
전화하는곳 마다 안나간다는 말만....
히트피싱에 전화해봅니다.
갈도, 두미도 말하네요.
일단 가봅니다.
갈도는 새벽2시 출발 오전 11시 철수
두미도는 자정 출발 오후 1시 철수
뭐 조황을 떠나서
바닷가에서 한 2시간 더 흔들수있다는 생각에
두미도로 결정합니다.
.
.
.
http://blog.naver.com/youmzoo/220459708606
이날 신나게 발렸죠...ㅜㅜ
무늬니가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ㅜㅜ
오늘은 기필코 잡아내리라...
드디어 출항합니다.
오늘의 포인트 입니다.
저번 포인트와 정 반대부분 ^^
더 남쪽입니다.
이름하야 새끼섬
어감이 좀.... ㅎㅎ
이 새끼에서 잘 해보겠습니다. ^^
집어등 밝히고
몇번 흔드니
호래기 만한 무늬가 멸치 사냥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저녀석들이 커서 내년에 진한 손맛을 줘야할텐데...
그 후로 찾아온 강력한 입질
역시 멀리 온 보람을 느낍니다.
내만 무늬와는 파워가 다르네요.
첫수입니다.
고구마... 치고나가는 손맛은 무급일줄 알았는데...
히트에기 에기스트3.5호
아이고 이뻐라....
시메할 틈도없이
다시 캐스팅
신나게 액션 줍니다.
한수더
역시 한마리가 있으면 그 주위에 있구나
예상이 맞을때 기분이 좋습니다. ^^
요래조래 찍어보고
다시 낚시
이거 포스팅때문에 피딩 다 지나가겠네요.
한수더...
무늬가 점점 쌓여갑니다.
이러다 오늘 대박나는건 아닌지....^^
다시 캐스팅
원줄을 정렬시키고
바닥에서 한번 띄워놓고
액션 줄려고 하는데
쭈~~~~~~~~~욱 가져갑니다.
허나
그녀석 얼굴은 보지 못했습니다.
에기를 바꾸고 다시 꼬셔봅니다.
오늘은 핑크가 잘먹으니
에기왕K 핑크 3호로....(3.5호 다 해먹어서 없슴ㅜㅜ)
그녀석인지 몰라도
바로 가져가네요.
피딩인걸 직감하고 낚시에 집중합니다.
이순간은 사진도 포스팅도 생각 안합니다.
.
.
.
너무 흥분한 나머지 캐스팅하고
액션주는데 뭔가 후룩합니다.
이거 뭐지?
아까도 말려서 풀었는데...
네...맞습니다.
중간에 꼬임이 있던 그자리가
또 말썽입니다.ㅜㅜ
특단의 조치로
중간에 끊어내고 서로 이어줍니다.
그러는 사이
무늬들은 어디로 떠났는지
입질 무
발앞엔 멸치때와 그걸 잡아먹으러온 전갱이때
이럴거면 지그해드나 가져올걸...^^
혼자 낚시 안되니 별생각을 다하네요.
좀있으면 동트니 아침이나 묵습니다.
갈증은 시원한 한캔으로 해결
역시 한솥도시락이 맛있는거 라는걸 새삼 느끼며
김혜자 아줌마의 차디찬 도시락을 먹습니다.
피딩이 온건지 안온건지도 모르게
날이 밝아 버렸네요.
한참 액션도중
뭔가의 느낌으로
강하게 챔질했으나 허전한 느낌
원줄까지 늘어집니다.
에기가 통채로 사라지는....
스냅은 이상없는데...
또 하나 해먹는 순간입니다.
합사를 중간에 이어줬는데
결국 앞부분까지 통채로 날라가서리
이모양입니다.
줄 감을때말고는 스플 바닥은 참 오랜만에 보내요.
아직 낚시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풀 캐스팅도 부담스럽습니다.
포인트 사진찍기...
저기 이름이 용바위는 아닌지... ^^
꼭 용이 쓰러져 누워있는 느낌이납니다.
원피스에 나오는 천년용같은...
전 키덜트인가 봅니다.
4마리를 히트시킨 요 자리 ^^
조류가 오른쪽으로 살~~~짝 흐를때 입질옵니다.
여긴 낮은 여밭인데
감자들이 편안하게 놀고있을거라 생각했으나... 역시 없군요.
뜨거운 태양아래
열낚중
낚시대가 조금 이상해서 보니
.
.
.
가이드가 틀어졌네요.
사용할때 중간중간 한번씩 빡빡하게 끼워넣었는데
어느순간 돌아가버리는....
국내조구업체에서 나름 고퀄리티인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마감과 조인트 부분만 조금 수정한다면
더 괜찮지 않겠나....생각합니다.^^
새벽에 푼다고 고생하다 결국 해먹은 합사....
가슴이 찢어집니다. ㅜㅜ
값싸고 질좋은 합사 추천바랍니다.
아침겸 체력보충용 ^^
입질이 없으니 별걸 다하네요.
요건 어제 척포낚시에서 만원씩 돈주고 산겁니다.
딴지 걸지마시길....
확! 물어버립니다.
밤에 봤을때는 어두웠는데
낮에보니 밝네요.
사쿠라 무늬의 에기 참 이쁩니다. ^^
역시 루어는 사람을 낚는 물건입니다.
거대한 해파리도 보고
더이상 입질도 없고
바닥을 긁어도 안나와서
철수를 결정합니다.
머문자리는 항상 아니온듯....
-주의-
아직 식사를 조금 드셨거나 공복.. 특히 야심한 밤에 보시는분들은
스크롤에 마우스를 대시고 급하게 내려주세요. ^^
주말 애들과 고생한 가족을 위한 먹방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요리
무늬오징어 초밥
무늬오징어 버터구이
무늬오징어 통찜
무늬오징어 먹물요리
무늬오징어 라면(요건 MSG부족으로 급 땡겨서 끓였습니다. ^^)
히트에기랑 무늬
싸이즈는 그래도 빵이 좋습니다.
살이 아주 두껍더군요.
먹물요리를 할때
회뜰때 버리는 먹물까지 넣어주시고
소주를 무늬가 반 쯤 잠길때까지 부어주세요.
보통 고구마급 기준 2마리에 한병정도 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생각되면
뒤집어서 중간뼈랑 눈, 입을 제거해주시고
가위로 잘라
국물을 졸이면서 뒤적거립니다.
먹물요리 완성
무늬특유의 단맛이 강해 맛있습니다.
요건 다들 해먹는 버터구이
한마린데 양이 많네요.
무늬오징어 초밥
살이 두꺼워 먹기 살짝 힘들었습니다.
옆으로 포를 뜨거나 칼집을 내어주면 좋았을건데
집에 칼이 잘 안들어 그냥 무식하게 잘라서 얹었습니다.
무늬오징어 통찜
비쥬얼은 그닥
맛은 머 다들 아실거라 생각해서 패스...
요래 한상
마누라님께서 좋아하시는 클라우드까지... ^^
먹물요리 먹더니 애들끼리 서로 웃고 난립니다.
사진찍어 보여달라길래 한장
불빛때문에
사랑스런 막둥이 인상이....ㅜㅜ
요건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역시 천연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뭔가 아쉬운 그맛
감칠맛!
MSG가 급땡겨 남은 오징어로 너구리 한마리 몰았습니다.^^
이번주도 자알 놀고 자알 먹었습니다.
명절 전 출조를 할지 미지수지만
또 가고싶네요. ^^
조과보단 먹방으로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쌍디였습니다.
태클
로드 : 바낙스 레젼드 에깅 872M
릴 : 다이와 12에메랄다스 2508W
라인 : 아~~~ 한숨만...ㅜㅜ
리더 : 합사에 바로 스냅연결
에기 : 오션룰러 에기스트 3.5호,3호 에기왕K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