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더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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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더듬으며,,,,,,

G 5 1,961 2005.05.09 23:46
나의고향은부산 옛날엔 동래구 수영 망미동 이었다정확히 말하면

수영구망미동선경 아파트가내고향이다우리집은 과수원을했고아래채

엔 늙은노부부와아들이 살고있었다그할아버진낚시를 엄청좋아했고가

진것이 시간이요낭만이고 여유밖에없었다

내나이 10살때쯤으로기억 되는데하루는나를데리고 낚시를가잔다

처음간곳이 원동교다리에서석대쪽인것같다 그땐 수영강물이정말

깨끗했다 낚시대라해야 대나무로만든게 고작이다그땐고기도정말 많았다

오전만 하면무슨고긴지모르지만가득잡았다

그리고점심을먹었는데주먹밥과 국수를끓여 주었는데국수를앃지도

않고그냥 먹었는데 지금도그맛은잊을수가없다

그재미로 할아버지의말동무며수발을들곤했다한번은지금은민락동

활어 센타자리옛날에는해방대통령 자리이다 물이 너무깨끗하여

바닥이훤 화게보일정도이다 미끼도현지조달물에들어가서 풀뿌리만뽑으

면 지렁이가있다그걸로 대나무낚시대 드리우면고기가뮬었다

망상어감성돔지금은보이지도않은고기도있었다

이렇게민물과 바다를 교차하면서 낚시를하곤 했다

찌래야고작 옥수수대로만든막대찌가고작이다 어디 그뿐이랴 지금의민락

동현대아파트엔갈대밭이무성했고 물빠지면겟가엔게가줄을서서다녔

다 이렇게 아름다운모습은다어디로가고 지금은부산을 멀리하고경남으

로 전라도로제주도로낚시터섬이름아는겄만으로도수억은들어간것 같다

하루는다대포나무섬에갔는데그날은정말죽고싶었다웬놈의 모기가

그리많은지밤새도록모기와 전쟁을치르고갯바위의비닐은다수집 해서

몸에 감은겄같다1박을하고 아침에 높은곳에올라가보니말쥐취가 섬을

둘러 싸고 있었다장대로 몇마리잡고 나니 조금후엔돌돔 이 무리를

지어나타난다 장대로해봐도 물지를않는다 그당시엔크릴 이없었다

민장대를 갯바위에 걸어두었는데 조금 지나 보니물고도망가는데

멀린 안간다얼마후다시 원위치 했는데올려보니 감성돔 이다

그땐정말고기가 많았다,,,,,,,,,,,,,그러부터 얼마지나질않아 구멍찌가

나온것 같다 장비를 구입해서 시간만나면 날라갔다 하루는동네아는조

사한분이 나르도로가잔다 그리하여다닌 나르도정말지겹도록다녔고

동네에서도못만난사람곡두여 탕건여그기에서만나곤했다

지금도포두 의 은성 낚시점은 잘있는지 정다운호도잘있는지???????

한번은친구와함께녹동엘갔는데 초도로 기억 되는데 낚시배 에는

조사님60명은더태운것같다 우리보고내리래서내렸는데그곳이 다라지

라는 포인트인줄 아는데 새벽에 낚시를하고너무추워커피를한잔 하려고

쿨러를열어보니아뿔싸없다 바뀌었다 옛날엔다비슷비슷했다장비가

파인애플 달랑 2개있다 물도없고식량도없다하루종일 먹을거라곤

애플2개가다였다겨울에 둘이서파인애플 1개씩 먹고나니 입안이 다헐고

그날도그렇게갔다왔다 그놈의낚시가뭔지 그이후론 섬진강 휴게소에서

파는 파인애플은 쳐다보지도않았다

그후백도를열심히다녔다백도에서의여름밤은정말 좋은추억이다

여기는 정말자원이풍부하다백도는열번이면열번다가고싶은곳이다

조금있어면 참돔 돌돔 농어벵에돔 이 우글거릴 텐데언제맘놓고 가보나

한번은 웬조사님백도를처음갔는데아마홀랑 벗고낚시를햇는모양인데

돌돔큰놈이물었는데 돌돔 장대로 파이팅하고잇는데하필그때관광 유람선

이 앞에와서 구경을하는데 백도구경하지않고앞에조사님구경하느라

한바탕웃음이 피었다는데 그래도조사님 장대는 절대안놓더라나요ㅎㅎㅎ

용기있는자만이 승리를돌돔을끌어올리니 선상에서일제히 박수가ㅉㅉㅉ

이런 애피소드도있은것만 그때가 정말좋았읍니다

지금은추억을 더듬으며다닌답니다 못다한예기가많지만오늘은여기까지

경제가어렵습니다 다들힘내시고 행복 가득할날을 기다리며 ,,,,,,,,,,,,,

한사리회원님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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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G 참볼락 05-05-11 20:49
동향이네요.어릴적 고향풍경 눈에 아련거리는데,지금은 어디로 가도
오염천지가 되어 있으니 마음이 아프네요.삼성자동차가 들어선 땅이
오도리 산란처 였던걸 아시는 분은 몇분이나 될는지,할머니가 살았던
영도에는 집이 그당시에 세채뿐 이었고,고래가 섬을 둘러싸고 있었
다는 걸 아는 사람은 지금 세상에 살아 있는지,낙동강에 2M가 넘는
초어가 살았다는 걸 누가 알련지.우리시절의 자연은 동심이네요.
G 뜬구름아 05-05-12 13:49
수산대학(지금은 부경대학)앞은 엄청 넓고 긴 백사장이 있었지요.여름날 발가벗고 들어가서 거의 목까지 물이 차는 지점에 서서 두발바닥으로 모래를 파내려가다 발끝에 느낌이 오면 잠수해서 건져내던 백합조개들.. 물빠지면 백사장 따라 나있는 숨구멍마다 굵은 소금을 넣어주면 속아서 속속 올라오던 맛조개... 갯바위가 있던 남천동 바다엔 돌맹이만 디비면 꽃개,멍게..... 지렁이 달아 던져만 놓으면 팔둑만한 놀래미......... 이미 업질러진 물 담을수 없다지만 이제부터라도 부산의 산과 바다,낙동강을 깨끗히 살려야 겠지요.더이상 산 깍아 아파트 짓지 말고 바다 메워 공장 만들지 말았으면....... 春
G 백도사랑 05-05-12 22:50
님들말씀 맞고요 어릴적 광안리해수욕장 에서 백합잡던시절 이엊그제

제 같은데 세월이 참빠르네요 ,,,,,,,,세월도 환경도 돌릴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G 하얀민박집 05-05-17 22:55
잠시 나마 향수에 젖어봅니다.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느낌과
얼굴엔 미소가 가득해 졌네요.
담에 또 해주신다고 약속하세요
기다릴겁니다. ㅎㅎㅎㅎ
잘읽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 하구요...
G 노아방주 05-05-23 22:54
헉!!
요기다 숨겨놧네 우리들의 초상을 ...
제 고향은 80십리 하동포구 섬진강 갱조개가 엄청 잡히던곳.
지금은 모래 채치선이 난무하고. 꼬랑 바위틈에 버들풀 홀랭기 맹글어
똥거시 끼워 참게 꼬득여 두되짜리 주전자에 한가득 잡아 .
한마리 10원 받아 동생들 눈깔사탕 사주던 그시절로 다시가고잡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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