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불근도에서의 대박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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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불근도에서의 대박의 추억

G 5 2,329 2005.05.07 23:03
>>벌써 오랜 추억이 되어 버린
완도 불근도..
사오년전쯤 댔을까?

지금은 .인낚모니터로 활동 하고 있는
세월 이란 후배랑 별 욕심 없이 떠났던
완도 불근도.....수중여

이 세월 이란 늠 하고 어언 갯바위 연 맺은지가
인낚의 역사와 비슷하게 자리 하고 있다..

이 세월 이란넘 하고 만난 계기를 더듬어 보면..

어느날 ..회원 가입만 해놓고 .거의 눈팅만 하던
시절...
우연이 울산에 사는 처형 집 행사에 맞물려
인낚 첫해 부산 연말 송밤에 들른계기로 뽕아닌 뽕맞은
인낙 매니아가 되어...

어렵사리 중부 첫 번팅 주선 자리에서 처음만난
세월이란넘....

담아내는 곡차잔 끝에 바다 낚시 사년에 아직 감시
삼짜도 못잡았다고 하소연 해서
일년만 따라 다니면 오짜 조사는 안대도 사짜는 책임 진다고
반 뻥으로시작된 인연으로

이젠 ..나랑 거의 출조길의 절반을 같이 하는
형아우 이전에 조우로 자리 매김한 친구...

이젠 어엿한 오짜 조사로 내 어복을
전부 훔쳐간 넘.....그래도 정겹기만 하다

욕심을 부리면 내~바다는 외면 한다 했던가?

그날 불근도의 대박은 별반 기대 없이 떠났던 출조길에..
맞은 대박으로
내 평생 몇 안대는 대박으로 기억 되어 지고 있다...

거의 이맘때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월 초쯤으로 기억 되어진다..

자주 가던 완도낚시 가게 형님이 여러 이유로 문을 닫아
완도 사는 동생넘(씨울프 대명 늑대)이 새로 소개 해준
씨월드 호텔 앞의 낚시 마을이란 가게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영원이 잊지 못할꺼다..
낚시 꾼에게 대박 만큼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랴~~

조금은 작은(타 완도 배에 비해) 낚시배를 새벽에 타고
목적지 불근도로 출발...

그때나 이때나 출항 할때의 들뜸은 여전 하지만
그날은 .별반 조황이 안보이던 때라 기대를 별반 하지 않고 출조

낚시꾼도 몇명 안대 맨처음 하선 시키고 다음 포인트 이동차 ..
헉~엔진 소리가 이상타.....

아니나 다를까....스크류에 밧줄이 감겨
배 고장 ....무려 배에서 한시간 가까이를 지체..
수리후 갯바위를 가보나...
이미 명당 갯바위는 ..자리가 없다...

잠시 고민 하던 점주겸 선장...

그라면 ..좀 기다렸다가 여에라도 내리라 하곤
막 드러 나는 여에 하선을 시켜 준다....
아주 얕은 수중여로 본섬에서 칠팔십미터쯤 떨어졌을까?

낚시군들만 알리라....
초장 부터 꼬이면
이 찜찜 한 기분은........

본섬에서 칠팔십 미터쯤 떨어진 여인데...
그래도 조금 낚시 더한 죄로 내리자 마자
밑밥 담당을 하기로 하고
밑밥 몇주걱 투척후 낚시 시작..

여야 늘상 물이 흐르지만
물 흐름이 장난이 아니다..

이여는 특이 해서 여 특성상 사방을 돌아 다니며 할수 있는
여가 아니고 조류들어오는 쪽 밖에 낚시를 할수 없는 악조건...
다른 방향은 물속으로 여뿌리가 뻗어가 넘 얕고 유속도
장난이 아니다..

궁시렁 궁시렁....

그나마 ..우리 서있는 자리에서 전방 십오미터쯤에
아직 안나온 수중여 가 받쳐 와류가 생기는 지역을 ..공략키로 하고
그 지점에 밑밥 ..찌 투척...

지금 생각 해도 세월 이란 넘과 나랑 환상 인게..

나는 주로 원거릴 공략 하는 스타일이고..
세월은 주로 근거리를 공략 하는 스타일이라
그날도 ..대박을 봤으리라...

약 한시간이 흘렀을 무렵...
나는 내 그자릴 공략 하고 세월은 거의 여 바로 앞..
을 공략....

갑자기 세월의 입에서 형!!!하는 외침..
헉~낚시대 휨새가 장난이 아니다......

지금은 프로 못지 않치만 그때만 해도 세월은 대물을 못잡아본터라
정신을 못 차리고 ~~난 나름 대로 주문 들어 간다~~
대 세워 ~~천천이...그러나~~~~~~~

이내 팅!!!!환장 할일.....궁시렁 궁시렁..
첫고기를 터트리다니....

입질 온대가 어대고?
요긴 데요?헉!!!이런 ㅠㅠㅠ바로 발앞 아닌가?

차마 ~차마 나는 거기다 찌를 못 넣을 정도로 바로 낚시대 끝자리...

놓친건 놓친거 내 모른척 하고 다시 나는 내공략 하던 대로
세월은 내 미련이 남는지 도루 그자리로.찌를 밀어 넣는다..

일분이나 댔을까 ~~다시 들려오는 형!!!헉~또?
경험 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지 않는가!

이번은 제법 침착 하게...대를 잡고 힘겨루기를몇차례..
무사이 뜰채로 떠놓고 보니 사짜 중반 감시.....

어라?...차마 민망 할정도의 근거리지만 나도 같이..
입질이 거기서 오는데 어쩌랴;;
찌를 밀어 넣보지만...나한텐 입질이 없고
재차 ..형!!!!워메~워메~~~~~~

또 세월 낚시대 허리가 꼬부라진다
그러나~~이내 또 팅!!!!
아이고 아까운거......니 지금 장난하냐?
저느므 고기들이 쟈꺼만 물고 늘어지냐 궁시렁 궁시렁...

서둘지 말고 천천이 스풀도 좀 풀고 ~어쩌구~저쩌구~~
귀에 들어갈 턱이 있을까만은 ㅎㅎㅎㅎ

너 찌 몇호 쓰냐.물어 보니 일호찌란다..
난 0.8 수심 쫌 더주면 대것지.....
그러나 내껀 내 입질이 없다

일다간 고기 다 빠져 나간다 이젠 놓치지 말그라..
그러나...다시 찌를 밀어 넣자 마자...또 세월 한테 입질..

또 사짜 중반 이번엔 .무사히 꺼내 놓고
이건 아니다 싶다...

아무리 운이라 해도 세월꺼만 물고 늘어지니 환장 할 노릇 아닌가?
먼거리도 아니고 바로 발앞이거늘...
0.2호 차이가 일키 큰가?궁시렁 궁시렁....
잽싸게 일호찌로 새로 찌 셋팅!

들어 가자 마자..찌가 환상으로 빨려 들어간다~~
진작 셋팅 할껄.ㅠㅠㅠㅠ

오호라~~~잽사게 힛팅 .그래 이맛이야~~
완도 씨알들 치곤 준수한 사짜.....
세월아 우리 오늘 대박 터졌다...
정신 바짝 차리고..낚시 하자...

그러나 채 말도 끝나기 전에 다시 휘어 들어 가는 세월낚시대..
이내 또 팅!!!!저문디 자슥~~~~궁시렁 궁시렁...

터트리면 다 나간다는 말도 이날 만큼은 예외~~

열씨미 터트려도 이내 찌만 들어 가면 입질...
이렇게 우린 순식간에 사짜로만 다섯마리를
꺼내고 세월이 총세방 내가 한방...

입질은 끝임 없이 이어질 태세.지만
조금 거칠어지는 바다때문에 걱정이 되는지 배가 온다..

얕은 여인지라...입질은 폭발 적이지만
사짜 다섯마리면 무슨 욕심을 더 내랴...
미련 없이 배에 올라 철수........
배에 올라보니 조황이라곤 우리가 유일하다...

이렇게 뜻 하지 않은 대박 조황을 맞았으면 댔지...
그날 이후로는 ...세월이 ..터트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
많은 .생각과 경험이 댔을거다 ㅎㅎㅎㅎㅎ

그뒤로 몇번 그여를 벼르기만 하고 시간과
운때가 안맞아 다시 내려 보진 못했지만 이맘때 쯤이면
늘 생각 나곤 한다.......

그 뒤로 몇번 ..그 점주님 한테 전화 통화가 있었지만
어느덧 연락 끊킨지 몇년...그립기도 하다..
잘 지내고 게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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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G 맨꽝 05-05-08 18:37
그사장님 낚시를 매우 좋아하셔서 낚시가게를 오픈했는데 낚시는 낚시데로 못하고
아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배 운행해주고 동방건설에서 발주한 현대아파트 부도나서 임대금
몽땅 날리게 되었을때 대책반 활동하시느라 가게 운영 못하고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읍니다만 완도에서 가장 빠른시일에 폐업하셨읍니다
갯바위에서 고기 못잡으면 선상으로 옮겨서라도 고기잡게 해주신 분이었읍니다
G 세월 05-05-09 12:07
ㅎㅎㅎㅎㅎㅎㅎ아....진짜 옛날이네요..
흔히들 말하죠..철없던 시절이 더 좋았다고....생각해보면 ..잊지못할 그 손맛에 비명을 지르고...물만난 오리새끼마냥 파닥파닥 거렸는데...ㅋㅋㅋ
생각 할수록 그립네요.....지금은 하도 돌아 다니니까 먼거리도 그러려니 하는데.그때 처음 가본 완도는 왜 그렇게 멀기만 한지....^^;;
G 숨은여 05-05-09 13:27
기다림햄~ 안녕하십니까?? 숨은여입니다...
심심해서리...놀러왔다...방금 행님을 보니...빙긋 입가에 웃음이 번지며...
한 10여년 전에 저와 칭구와 이제 막 낚시를 시작했던 또 한 칭구와
격포권의 왕등도를 그때 당시엔 왕등도를 뛰어줄만한 낚시배가 없어서
위도에서 대절한 어선을 타고 가다..위도권의 어딘가(숨은여?)에서 배가
고장 나 엉겹결에 뛰어 내려....내 낚시 인생에 손꼽아서 몇 번 안되는
왕대박을 맞은 ""숨은여""가 생각 나는군요...
(여기서 숨은여는 => 딱 한번의 왕대박을 안겨주곤 그후..숨어버려 다시는 못 찾았기에 그리움에 부르는 이름입니다.)

이후...그 숨은여를 다시 찾아볼려고 몇년을 그쪽 만 죽도록 파며....
마치 미친넘처럼 그곳을 찾아봤으나.........결국 못찾았고...
그리움과 왕 대박의 여운과 한이 남아 인낚에 가입할때...
제 아뒤를 숨은여라고 했답니다...^^

""숨은여""의 전설을 찾아 이번주에는 격포권으로 함 다녀 와봐야 하겠네요...
.
.
마치 내가 그곳에 내린것처럼 흥미진진한 글 고맙게 잘 감상했으며.....
늘 건강하시고..행복하시고....즐낚 하소서.........


전설의 숨은여올림...
G 잡조사 05-05-09 16:55
ㅎㅎㅎ 기다림아우님 오렌만일세 그때 딱 일주일후에 혼자서 한물때에 13마리뽑고나서 아우님이낚시한 그자리로 같은배를타고 들어갔지만
잔챙이들의성화에 잔손풀이만하고왔다네
작년까지만해도 그선장님은 국제낚시손님을 태우고 계시던데 올해는 어찌지내는지 ~~~~~~~~ 정말좋은분이신데 나이가 내하고 아마 동갑내기였지...
G 기다림 05-05-10 20:15
맨꽝님^^꾸벅~~~어복 잔잔 하이소^^
이제는 나도 그분 .얼굴 기억이 아릿아릿...
그래도 길가다도 알아 볼수 있답니다...
그래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까?^^
연배를 몰라 님이라 부르는걸 용서 ~~~~^^
늘 강건 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라며 갯바위서
언제 함 뵐수 있기를....늘 어복 가득 하시고요...

세월아...담에는 ...내 고기좀 ..남겨 도고~~~~
가금 형 체면도 좀 세워 주고 ~~ㅎㅎㅎㅎㅎㅎㅎ

숨은여님~~~자주는 봤어도 ...이상케 갯바위 서서
같이 찌는 못 흘려 본것 같구먼,ㅎㅎㅎㅎㅎ
인낚에 같이 본 여러 분들 중에 그래도 엄 청 같이
우연이 갯바위서 봤는디........
허기사 도란 도란 찌 흘려 봤짜....잘 못함 엉키 기 밖에 더 할까 ㅎㅎㅎㅎ
숨은여 사랑 한데이~~~
젤 중요 한 대목...누구 라고 말하면 자칫 잘못함
지들 끼리 잘논다 할까봐 말 안치만....
어떤 문디 동생 넘이...아우님 하고 낚시 한번 하곤..
나한테 아우님 칭찬 하느라 입이 다 타드만.....
그 문디 자슥이 열 받게...내 칭찬은 ..나 한테도 다른 사람 한테도
한번도 안트만.......언 제 시간내 아우님 서운 해지면 힘 모아 ..
반 주기 삘까? 광주에 사는 ....개 머시 깽이를?
내가 그넘 이간질 할텡끼니 ㅎㅎㅎㅎㅎ
아우님 의 입바른 소리 낚시 노하우...때론 부럽 기 한이 없다네..
하지만 내가 여기 쓰긴 생각이 복잡 한 생각이 들지만.^^
가끔은 강성 보단 .부드러움이 ..............
아우님 본 모습 아닌감 ....쩝;; 잔소리가 대가남....
글 타고 미워 함 .....으허~~~전화혀 바로 지울 텡끼........
다시는 종울려 때아닌 태클 안걸렸슴 하는 ...
바램이 내 소망.......격포 갈댄 나도 전화 할테니..
전화해서 날 한번 잡아 주시게......

잡 조사 형님 ~~~꾸벅~~~~
우리가 남가 논거 다 밑천을 ~~~~~^^
국제에 게시 다고 전화 몇번 통화후,,..저도 뚝...;;
늘 강건 하시고~~~여러 분들 출조때 말고...
걍 ..글케 출조 하실댄 ...같이 함 ...낑가 주이소...
마다 안을 끼라요~~~~^^
늘 강건 하시고 행복 하시고요~^^
마~~~~꽝 쳐도 기분 좋케 낚시 함 하겠꼬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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