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매물도를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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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 매물도를 다녀오며,,,,,

G 6 1,926 2005.08.14 22:25
매물도 번출을 다녀오며...


오랫만에 떠나는 8월 번출에, 정출때보다 많은 회원님들과
거제도로 향하는 마음은 설레이기만 하였다.

성산지구 시민공원으로, 6시경 미리도착하여, 회원님들을 기다리던중
평균적으로 지각을 하는 파워맨과 유연한총무가 1시간도 이르게 도착한다^^*
속속히 나타나시는 회원님들과 인사를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거제도를향하여
버스는 출발하고...

7시30분출발,,,좀 늦은감에 불안하였는데, 도로는 마비 상태다.
우찌 됐건, 버스내의 회원님들의 모습은 맑고 즐거움 만땅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번출은 정출때보다 많은 인원과 새로오신 회원님들과
오랫만에 뵙는 회원님들의 만남에 분위기 짱이다.

간단한 안주와 술로 회포를 나누며, 간단 빙고 게임을 즐기면서,
거제 저구항 포세븐피싱에 도착 하였다,
시간은 벌써 03시30분,,,출조시간이 많이 늦었다.

먼저 개별출발한 낚시조아님과 잠자리님, 부산에서 오신 허거참님의 마중으로
얼굴에는 반가움이 역력하다.
세븐포커님과 사발짱구님이 밑밥준비를 미리해주셔서, 신속히 새바다호에 오를수 있었다

어둠을 헤치고 파도를 넘어 매물도로 향하는 꾼들의 모습은, 자유와 손맛을 기대하며
각 포인트에 하선을하고,,,,

본인과 뚜리님은 매물도 이름모를 홈통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낚시채비를 서둘렀다
그런데 이런일이,,,,(ㅡ,.ㅡ)
찌가방과 릴주머니를 안가져오고, 말았다.
두달전, 전층낚시을 해보겠다고, 전층찌채비를 거금들여 준비를 했건만,,ㅉㅉㅉ...

뚜리님에게 예비용릴(2500 드랙릴)과 찌를 빌려 채비를 시작 한다.
물때는 조금에 홈통 안쪽이라 그런지 물흐름이 안보인다(이거 오늘도 깡 아녀,,,!!)
1호대에 2.5원줄, 인포스 00찌에 J큐션수중(J4)을달고 1.75호 목줄에 직결을 하고,
목줄 2미터, 감성돔바늘(2호)위 50센티쯤에 간타치(J6)으로 채비를 서두른다.

옆에서도 뚜리님께서,포커스찌로 전층 준비를 하시는것 같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인포스 00찌는 오늘 처음 사용할려고 준비한 찌인데,
그것도 모르는 본인은, 인포스 00찌를 넙쭉 선택해서리 채비를하였는데,,우짜노 ㅎㅎ

채비후 밑밥크릴 5장에 벵에파우다 2봉과 빵가루 1봉을 잘 배합후 발밑에
대여섯 주걱을 퍼부었다.

먼바다 수평선위로 밝아오는것을 느끼며, 약 20미터 전방으로 캐스팅하여,
찌와 바늘미끼가 동조하기를 기다리며, 살살 끌어 보았다.

바다수면이 완전 호수판...물흐름이 안보인다(오늘도 역시 꽝이여!!!)
찌와 바늘이 동조됨을 느끼며, 바닥을 갯바위쪽으로 살살 끌어 본다..

오잉! 손가락에 툭특찌는 느낌이 온다,,,!(왔구나)
순간 찌가 스물스물 가라앉기 시작 한다, 순간적으로 챔질을 하였다.

그런되로 힘을 쓴다,,그러나 들어뽕으로 올린 놈은 25도 되는 상사리다.
이후, 상사리 새끼가 줄줄이 딸려 올라온다.
뚜리님과 나는 열심히 방생을 해주며 시간은 흐르고,,,,

9시쯤 되었을가..!
찌가 갑자기 옆으로 치며 가라 않는다.
순간 초릿대는 수면으로 푹 쳐박고(와우! 큰놈이다 느끼며)

대를 세우는 순간, 뮤쟈게 힘을쓴다, 3년간 브레이크릴을 사용하던 습관에
드랙릴을 사용해서인지, 어딘가 어색하다,,,,
릴을 감는도중 스플이 치르륵 치르륵 풀려나간다..

옆에서는 뚜리님이 소미야, 대물이다 그냥 풀어줘~~ 힘빼게,,
그런데 이놈보게나,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딸려올 생각은 않하고 힘차게 짼다,,!
참돔 5짜이상은 되겠군아 하는 생각에 놈과 한판 승부중이다.
(아무래도 대가 부러질것 같다,,,!)

어느정도 힘이 빠졌는지, 딸려오는하더니, 또 치고 나간다....우,우,,,!
(이러다가 터지는거 아녀...2.5호 원줄에 아까바꾼 1.5호 목줄, 안바꿀걸,,!)
스풀을 조금 조이고나서 조심스럽게, 드릴을 감아본다...!

수면위로 스물스물나타나는 놈은 엥! 부시리 50이 넘는 새끼급이다.
뚜리님의 뜰채속으로 들어가는 놈을 보며, 팔힘이 없다..

순간 온몸에 꽤감이 온다..! 앗싸아~~~
건너에 있는 조나단형님과 제로맨이 환영을 해준다.
옆에계신 뚜리형님께서도, 소미야 축하혀~~

우찌되었든 1호대에 부시리는 손맛은 환상이다(환상하니 누가 생각나네,,!)

이후 입질이 없다가, 망상어와 자리돔천국으로 변해 버린다,,
날씨는 와이리 더운지, 햇빛은 피할곳도 없고, 입질은 소식 깜깜이고,,,,

식사나 할가하고 도시락을 풀었다, 뚜리님 식사하시지요?
뚜리님! 이더운데 밥이 안넘어 가신단다,,,
쩝! 그늘도 없는 갯바위에 작열하는 태양광선을 맞으며 도저히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뚜리님은 도저히 못참겠는지, 바위를 등반하며 그늘을 찾아 올라 가셨다.

할수 읍다, 더위는 더위고 낚수나 하며, 이열치열이당 끙...으이구 더운거,,,!
발밑에 잡어용으로 밑밥을 흩여 뿌리고, 멀리 캐스팅하며 끌어당기는 낚시를 하였다.
물론 포인지점에는 잡어들의 극성으로 밑밥을 주지 않았고, 멀리서 가까이 끄는
낚시가 계속 된다(물이 장판이라,,,).

시간이 흐르는순간,,,
찌가 스물스물 거리더니, 쑥 빨려 들어간다,,!
앗싸~~! 왔구나~~~ 힘차게챔질을 하는순간, 또한번의 대가 휜다,,,!
참돔은 아니고, 분명 벵에 입질이었다..

손맛최상, 그래도 제법 힘을 쓴다.
조심스레 수면에 끌어 올린놈은, 30은 넘는 빵 좋은 벵에돔이다,,!
(오늘은 괞찬은디,,,ㅋㅋㅋ)

그을 찿아가신 뚜리님에게 큰소리로, 형님~~? 벵에 피었습니다~~?
그래! 와 빵좋다~~ 축하혀~~?
뚜리님도 다시 캐스팅을 시작하고,,,

11시가 넘어서는 정말로 날씨땜시 기절직전이다.
일찍 철수를하기 위해 전화를 해보지만 통화 불능지역,,,끙!

12시 조금넘어 배가 보인다, 다른 일행분들도 더위에 일찍 철수 하신단다.
철수 준비를 끝내고, 일부팀들은 저구항으로 향하였다..

저구항앞에 하선한 일부일행은 간이횟집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2차팀들의 철수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었다.

언제나 든든한 우리를 받쳐주는 박거사 고문님과 더불어정님,부산에서 내려오신
허거참님과 김우영님등 회원일행들은 2시간정도를 1차 술자리를 치루고,,,

2차팀들이 저구항으로 들어오며, 대상시상을 위해 잡은 고기를 재기 시작,
씨끌 법적하다, 오늘의 대상어종은 벵에,참돔,감성돔이다.

장위돔님의 참돔과 조나단님의 벵어돔, 그리고 본인의 벵어돔을 놓고,
이게 크네, 저게 크네 해가며, 서로 일등이란다
그도 그럴것이 모두 31센치 되는, 똑같은크기라 어쩔수 없다.

할수 없이, 박거사 고문님께서 나서시고, 판정(?)을 한다,
오늘의 대상은 크기는 똑같으나 빵이 좋은 다소미의 벵어돔이 1등,,,
와따미 ,,! 이기 뭔일이레...! 아이고 감사한 벵에야~~~^^*

오늘은 기분 최상이다.
벵에로 1등을하여, 시상품(우럭낚시대+장구통릴)까지 받고, 1호대로 부시리도
올려보고, 참돔등 골고루 손맛도 보구.....꾸복,,!

이후 뒷풀이 식사를 마치고, 세븐포커님의 마중으로 서울로 향하였다.
10시30분경 성산지구 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한 회원님들은 헤어지기 아쉬운지
맥주나 한잔 하시겠단다,

일부회원님들께서는 집에서 운전할분들을 급보 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변의 밤풍경과 함께 여려님들과 좋은 시간을 나누었다.

2시반경 마지막 남은 솔로님과,파워맨,벵에돔님,장위돔스텝님,조선무회장님과 나는
대리운전으로 집으로 향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보다 즐거웠던 거제도 매물도권 번출을
마감하였다.

회원님들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고, 매물도가이드를 정성껏 해주신 사발짱구님과
친절하고, 아낌없이 마음을 내주신 저구항 포세븐7777피싱 낚시점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2005.8.14.다소미(배)

바다사랑 낚시꾼들의 모임(http://cafe.daum.net/ss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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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G 호미 05-08-15 14:05
잘~ 갔다오시고 뒷풀이꺼정~ ㅎ

더불어정님으로 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는 들었읍니다
시간이 맞았으면 인사드리려 갈라 그랬는데
좀~그렇게 되었읍니다 언제고 기회가 된다면~
바낚모의 멋진 님들과 인사라도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 ^^

G 그리움의바다 05-08-15 19:29
호미님 안녕하세요,,
이번 번출은 번출이 아닌, 더불어정님의 말씀되로 사람잡는 인낚(여기 인낚이 아닙니다,,혼동사절)이 되어 버렸습니다.

날새는동시에 그늘없는 갯바위에서, 찜통속에 들어가 계셨으니 말입니다^^*
모처럼 바낚모를 찾아주신, 더불어정님과 허거참 대선배님들의 참가에 어려운 낚시여건을 제공(?)한 저희가 송구스러워 둑갔습니다,,!

거기다가 잘씻은 오곡밥을 압력솥 공기구멍을 열어 놓구, 밥을지으신 더불어정님의 실수에 정감은 더욱 있으신듯 합니다^^*

박거사님께서는 얼마나 더우셨으면 팬티까지 벗으시고, 악조건인 갯바위 물속까지 들어 가셔서 해수욕을 하셨을가요^^*

한창 젊은 후배들이 경로 대선배님들을 잘 모시지 못해 송구 스럽습니다..!

호미님께서도, 다음에 시간되시면 경로 우대증을 확실 발급해서, 정성껏 시다바리 하겠습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시원하게 보내 십시요~~~~^^*
G 삼여 05-08-16 10:52
두분(?) 동행하여 낚시하셨다니 눈앞이 훤합니다.
호미행님도 억수로 올만입니다.
G 박거사 05-08-16 14:05

정말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소문이 좀 나가지고서리...
포인트도 만원이었고
바람없는 땡볕에서 죽을뻔 했지여...

이번에 더불어정님의 눈물겨운 경로 우대를 받고나니
지난 실수를 모두 감 하여 주기로 했습니다,
G 더불어정 05-08-18 10:32
다소미님!
닉이 정말 정감있습니다.
나는 다소미만 찾고 있으니
눈에 띄질 않아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언제난 솔선 수범하시는
다소미님의 정력적인 활동을 보면서
과거의 본인을 회상해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 기회에 한번 또 불러 주세요!
G 그리움의바다 05-08-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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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거사님 인낚에서 이렇게 뵈오니, 묘한 흥분이 일어 납니다^^*
│가을 샛바람 불때쯤, 그때는 제가 최고의 시다바리로, 모시겠습니다.
│이번 번출은 정말 징그럽게 더운 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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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정님의 한말씀에 기운이 납니다^^* 감사 합니다.!
│더불어 정님의 말씀되로, 아직 혈기가 넘치는 젊은시기에 선배님들을
│모실수 있어, 행복 합니다~~~!
│.....
│느을 바다와 더불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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