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 낚시 가르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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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낚시 가르키기.

G 6 2,012 2005.07.11 14:42
여섯살 박이 아들놈.

약 2년전부터 년간 한두번씩 바닷가에 가서 낚싯대 들려주었다.

어차피 못하는거 갯바위 안전한곳에서 찌 달아 주면 낚싯대만 들고 있는 상황.

찌가 내려가면 내가 "왔다 올려라" 하면 그냥 올리는 수준.(몇마리 포획했음)

그래서.연중행사로 어제 마산 원전행...

구산 대박낚시 들러봤다.사모님 일단 친절하시다.

별로 살것도 없어 청개비.크릴.(오후에가니 반통짜리 사가란다).그외 소품.

가격 7,500원. 쿨러 가져왔냐고 묻길래 "예" 그럼 얼음하나 서비스로 드릴게.

허~ 아뇨. 얼마나된다고 서비스로 .. 얼음값드릴게요..결국 사양.

가서 사온 봉지 풀어보니 목장갑도 한켈레 들어있네... 역시 소문날만하다 싶다.

첨 가는 길이라하니 상세히 종이에 적어서 주신다.(조그만배려가 큰감동을)

실리도 앞바다 전마선 위.. 전갱이 올라온다해서 두칸장대에 찌달아 던져주었다.

좀 둔한채비이긴하나 찌가 수면에서 까딱거리며 들어가지 않는다.(?)

해서 찌 떼고 목줄찌 B호 꺼내서 달고 조개봉돌 B 물리고 ...스물스물.... 올려라..

손가락만한 고등어다. 오늘 태어나서 원없이 낚아본다.

철수전에는 찌가 들어가길래 "올려라" 하니까 "더 들어가야된다~~~" 헉

약 20여마리. 절반정도는 방생.그중에 약간 큰놈들 전리품으로 가져왔다.

전갱어 한마리 걸리니" 아빠 큰고기다.도와줘"

배도 타보고 낚시도 하고.. 나만 매번 낚시갈게 아니라 일년에 한두번정도는...

그래서 집사람은 나름대로 하루 편하게 휴가주고...

얼마나 피곤했는지 마산 검문소 올때쯤 잠들어버렸다(평소 낮잠안잠)

오늘은 몸이야 귀찮았지만 마음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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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G 아기감시 05-07-11 17:08
부럽습니다...저는 제일 큰넘이 17개월짜리 공주라 언제 가르칠지 깜깜합니다...6살만 되면 아이 엄마랑 같이 데꾸 다닐텐데...아이 엄마도 한 낚시 하거등요...ㅋㅋㅋ...아무튼 아이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자라길 바랍니다...어복 충만하세요
G 웃어요 05-07-11 20:21
대단한 꼬맹이 입니다
배도 무서워 하지 않구......
벌써 손맛 다 알아삐고.....뭣이라예 좀 더 들어가야 된다더라고요 ㅋㅋㅋ
ㅎㅎㅎ인자 혼자 다니시기 곤란 할거 같으네요??
글고 같이 가실땐 한눈 팔지 마세요
아직 어린애라 순간적으로 생각없이 움직이니까요

G 조경지대 05-07-11 21:47
저도 한두번 데려 가봤습니다만, 아직 취미를 못 붙혀서
그런지..... 아직 애비를 덜 닮아 그런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취미중 가장 흥미롭고 괜찮은 거라 생각 되는데......
더 다듬어서 꼭 낚시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님께서 용기를 주셨습니다......^*^
G 섭이 05-07-11 23:49
아기감시님.제일 예쁠때의 공주님이시군요.저는 딸이없어서 모르지만..

웃어요님.이넘은 희한하게 배타는걸 젤 좋아합니다.

넘 자주 댈고 갈수는 없죠.저도 낚시해야하는데...

댈고가면 님의 충고 명심하겠습니다.

조경지대님 아드님이 낚시에 흥미를 못느꼈나보죠?

울아들은 잡어 몇마리에 담부터 낚시..낚시 노래를...(네살때)

제가 아들놈한테 낚시 가르키는것이 잘하는것인지?

아님 아들놈 베리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G 담배고기 05-07-13 01:38
섭이님 부럽습니다. 전 언제 가르칠꼬^^
G 삼여 05-07-18 15:24
아들없는 사람은 "딸년 낚시 가르키기" 해야겠습니다.
지난번 추도에서 큰딸년, 작은딸년이 서로 장대를 잡을려고 하다가...
우연히 미역치가 1마리 걸렸지요!!!
귀엽다고 서로 잡을려고 네손으로 덮치는것을 간신히.....
아무리 아이들이 귀여워도 방심은 금물!!!!!
그나저나 오랫만에 인낚에 들렸더니 댓글을 잘못달기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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