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초도 고기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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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초도 고기 많이 나옵니다

G 7 3,711 2005.10.03 04:04
18일 새벽
동네 낚시만을한 후배 둘과 초도로 가기 위해
고흥 녹동으로 출발......
3명뿐이라 초도에서 배를 부르기는 너무 부담스러 철선을 타려고
빨리 움지겼는데 명절이라 배가 분명 7시20분 매일 출항하던 배가
12시20분에 출발한단다.
할수있나..
녹동근처에서 시간을 띄우고 태양낚시에서 잔소품구입하구써
허기를 채우려 식당을 간다
녹동근처는 특이 쎄미메운탕은 정말 예술이라 표현한다
물론 후배들도 그맛에 공기밥을 두그릇반 이나 먹는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녹동 인근의 식당은 음식이 다 먹을만 한것 같다
태양낚시에 다시들러 커피와 생수한잔씩 하다보니
배시간이 다돼어간다
태양낚시의 사모님인지 잘모르겠으나 매번 느끼지만 참 친절과 미소에
오늘에서야 감사의 인사를 살짝 전한다(항상 고맙습니다^**^ ^^^^**)
초도
초도
내게 꿈이있다면 초도에서 집을 짖고 나이가 들면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초도는 나에게 있어 소중하고 아끼는 곳이기도 하다

대동리에 도착하니 오후2시 정도 되었지 싶다.
저쪽에서 허선장이 반갑게 맞이하신다.
허선장
첨엔 완전 무뚝뚝에 말도 없고 말을해도 알아들을수도 없었다.
만마디로 어찌보면 여기 "우째코너"에 집더나 덜듯 올라 올인물일것이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어느선장보다 정도 많고 손님을 형.동생.친구로
생각하는 정많은 선장이다 한8년을 알게됀 나의 느낌이다.
선장집에 도착하니 밑밥을 다 말아 놓았다
밑밥챙기고 백크릴 생수등등 .......
이미 대구팀7.8명 정도가 2박 3일 일정으로 낼 철수 예정인데 손맛을
많이 봤단다.
포인트로 출발

포인트는 술태섬 직벽인데 정확한 포인트이름을 모르겠다.
지금까지 내려주면 스스로가 적응 해서 낚시를 했기때문이다
채비는 1호대에 2.5호 원줄에 1.5호 목줄 1호찌에 0.8호속공에 b봉돌을
3개 분납 (그곳은 조류가 강하다) 첫케스팅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가
벌써 피부색깔 부터가 변하는 느낌이다.
앞작은 여에 대구팀이 2분이서 낚시를 하고 계신다
그곳은 들물때 쏘나기 입질을 보여주며 과거 일행이 감성돔을 3시간 동안
무려 30마리 가량을 잡은 초도에 최고의 포인트 이다
날이 좋고 바다가 잔잔해야만 내릴수있는 단점이있지만 난 한번도 못 내려 봤다.
그곳에선 고기를 계속 올리고 터지고 한다 물론 시알도 준수하다
수심을 7m로 준 난 직벽쪽으로 채비를 붙이는 낚시를 하고있다
순간 원줄을 가져가는 낚시꾼이 젤 시원스레 하는 입질이온다

낚시대가 원을 그린다
순간 잡아야지 하는맘보단 못먹겠다는 생각이 육감으로 느낀다.
조류와 역방향에 시알은 만만치 않고 목줄또한 이고기에 비해 약함을
느낀것이다
꾹~꾹~제법묵직하게 당긴다 그리곤 순간 쿠~~욱
낚시대가 느슨해진다
그래 이체비와 이조건에 잡을수있는 고기는 아니였다 라고
스스로 위로한다(실력부족을 인정한다)
떨리는 손으로 밑줄 1.75호 교체후 다시 케스팅
곶부리 쪽에 여가 있어 그곳만 넘으면 입질이 온다
천천히 곳부리쪽으로
순간 또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 낚시대를 새우고 액션에 들어간다
LB를 쏘아가며 릴링 발밑에 오자" 욱" ~박는데 무슨 고긴지 판단할
기회도 없었다
막상 올리고 보니 벵에돔 35cm다내가 초도를 집처럼 더나들었어도
벵에돔 이런 씨알은 첨이다

살림망에 넣을 시간도없이 밑밥통에 놔두고 다시케스팅
잠시후 원줄을 파라라 가져간다 "왔다" 강한 챔질과 다시릴링
힘이 장난이 아니다 감시는 아닌듯..위험하다는 느낌도 든다
아니나 다를까 "팅" ~~ 진짜미처버릴것 같다
다시 떨리는 손은 바늘이 안묶일 정도다
다시 케스팅한마리 걸자 또 "탱~~"
자신이 원망스럴 정도다앞여에 있는 사람들께 부끄럽기도 하다
이번엔 2호 목줄로 교체
다시 입질이다몸부림이 감시는 아니다 는 느김이 든다
올리고 보니 벤찌급의 돌돔 35cm이다
다시 케스팅힘이 좋은놈이 스풀을 차고 나간다
황당하다겨우 올리고 보니 참돔 40사이즈다

초도에 대물급 참돔까지 붙어있는 모양이다
여러번의 채비터짐이 참돔이었나 생각하며
저쪽에서 선장이 철수의 뱃고동 소릴 요란히 낸다
또 술한잔 했나 생각하며 웃음이난다
민박집에서 서로의 조과를 보니 감시는 없고전부가 참돔이다
한두마리의 감시는 시알이 35정도의 초도 감성돔이다
첫날저녁은 그렇게 맛있는 저녁식사와 3시간 가량의 낚시를 끝냈다
10여년을 낚시를 했지만 초도처럼 밥이 잘나오는 곳도 없고 편한
민박집도 없었다아마 가본 분들은 알것이다
저녁에 잠이안온다 마치 소풍온 기분에 방파제 갈치 낚시를 간다
아직 이르다는 생각은 하지만 혹시나 ...
이게 왠일인가갈치가 제법올라온다 (큰건 손가락3개반 작은건 3개 20마리정도)
한저녁 12시경 쥐침하구선

새벽에 다시 술태쪽으로 출발 포인트 이름은 모르나 본섬에서 정면이다
물이 자연스레 딱 좋게간다뭔가 되겠다는 느낌
시간이 없다 대구팀들을 철수시키며 새벽에 우리 일행이 7명이
지원 부대가 온다 소주와 담배 특히 소주 명절때라 왠만한 가게에 소주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전9시30분경 철수 조과는 농어 45정도 두마리다
선장은 녹동으로 가고 우리는 초도의 좋은공기를 양것 만끽했다
그리고 어두워 질때를 기다렸다왜냐면
갈치낚시를 하기 위해서다
저녁을 먹자마자 방파제로 출발
오늘은 던지자 마자 입질이온다우스운건갈치가 일자로 서있는 모습을
첨보았다메가리 새끼를 물고 일자로 서있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하든지..
오늘도 한20수하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잠을 청한다

새벽에 샛바람이 강하게 분다
우리는 복도 왜이리없을까 이제시작이다 맘먹으니 샛바람이 강하다
일행들은 여기저기서 손을 흔들며 머라머라 하는 들리지도 않는다
한마리 잡앗다는 말인지 안된다는 말인지 하여튼 포인트에 도착
낚시를 시작하니 찌가 10cm정도 들어가고 뒷줄견제 당기고 풀어줘도
어제처럼 시원한 입질은 받을 수가 없었다
북쪽에서 부는 바람이 수온을 하락시킨것 같다
전부 철수후 민박집에 모인 우린 술안주로 잡어(술벵이.볼락)난 술벵이가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회를 잘치니깐 진짜 먹을 만 했다
앞으론 무시안해야겠다
오후 3시경 고스돕치고 저녁 술안주꺼리 원정대로 나와 경력많은 선배가
뜰채와 낚싯대 한대를 들고 나가봤지만 별조과는 없었다

다음날 우리 일행은 전원 술태섬에 포진했다 바람 반대 방향에 앉은우린
10명이써 감성돔 46마리 35~45싸이즈 참돔 30~50.20마리 벤찌12마리 정도와 농어 벵에돔
볼락 마치 어시장을 방불게 했고 그날 회파티는 10명이 먹고 남고
냉장고에 보관했다.
그날 저녁 희안하게 갈치는 한마리도 안올라왔다.
그담날도 초도는 우릴 실망 시키지 않았다.
4박5일 일행은 2박3일 샛바람이 더욱강해 하루일찍 철수했지만
낚시꾼의 맛 손.눈.코.입 정다운 사람맛까지 정말 재미있는 출조는
다시금 초도를 향하는 내맘은 지금도 초도가 그립다
고기를 못잡아도 뒤에 키우는 닭까지 잡아주며 항상 정성스레 해주는
꿀맛같은 식사 음식을 책임지는 이모에게 잘먹고 간다는 인사와
그음식 솜씨에 매료됐다
11월 초에 다시 우리 일행은 꿈의 섬 초도로 향할것이다
아니 내가 낚싯대를 잡을 힘이 있을때까지 초도는 나의섬이다

표현력과 글솜씨가 너무 없죠..
제가 젤행복할때가 낚시대를 챙기고 떠날때입니다
낚시가 주는 나의 행복은 내가 이세상을 살아가는 윤활유 같은 존제죠
선장 형이 전화가 오네요 고기가 바글바글 하다고 가고야 싶지만
우리에겐 일이있고 다음 사람도 잡고 즐겨야죠 그래야 또 제차레가 오죠
조사님들
전 현지인과 통합니다
지금 초도 고기 많이 나옵니다


긴 장문 읽어 주셨써 정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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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G 미스타스텔론 05-10-03 20:48
추석 연휴 초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참돔, 돌돔, 벵에돔, 감성돔 , 돔 종류는 다 모였군요.

녹동에서 초도 한번 갔는데 4짜 한수, 그리고 동료 대물에 총( 그거 안 놓쳤으면 4짜 조사에 등극하는건데------) 초도는 곶부리와 만 , 많은 부속섬등 지형이 여수 안도같이 생겨 멋진 곳으로 생각하고 다른 곳보다도 때가 덜 탄 것 같아 매력잇는 곳으로 대박의 유혹이 기대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겨울 사리때 북서풍에 뻘물이 일어나 자주 찾지 못한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님의 조행기가 이번 초겨울 초도를 가게끔 만드는 군요. 감사합니다.
G 물에뜬구름 05-10-03 22:51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초도는 제게도 처음으로 바다낚시다운 낚시를 해보았던 추억이 깊은곳 이죠
당시 3박4일간 야영을 하면서 비로소 물때가 바뀌어가는 과정과 물고기의 입질이 붙는 시간의 과정을 어느정도 느낌을 갖게 해주었던 곳이죠
형편되면 꼭 다시한번 가고싶은곳입니다
글로쓰면 그럴듯한 이야기소재가 될수도 있습니다만 오래전이야기라...
즐낚하세요 ㅎ
G nonanda 05-10-04 14:27
*한얀민박집님! 안녕하세요
님의 재미나고 자세한 조행기을 이제 사 봤습니다
저도 예전에 초도을 까끔식 찾았섰는데 주로 비박을 하며 낚시을하여
님들처럼 민박집의 인정을 접하지는 못했으나
자주 다니시는 민박집이 정말 좋고 잘 대해주시는것 같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출조되시길 바랍니다
또 좋은 조행기을 기대합니다!
G 하얀민박집 05-10-04 18:25
미스타 스텔론님.
다른 코너에서도 자주 뵈어서 느낌이 더더욱 반갑습니다.
님은 초도를 저보다 더 많이 아시는것 같네요
님도 항상 즐낚하세요 또 뵙겠습니다.
물에뜬구름님.
제가 읽고나니 부끄럽고 틀린 맞춘법이 더더욱이 부끄럽네요
알아서 맞춰 읽어주신점 너무 감사합니다
저또한 거문.가거.만제도 참자주 다녔지만 결국 손맛은
초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님께서도 앞으로 좋은공기 와 스트레스 많이 푸시고 즐낚하세요.
노난다님
그렇게 읽어 주셨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낚시꾼이면 저마다 자기선장과 자기섬이 하나씩은 있다봅니다
예전엔 민박집에 사람이 많아 화장실앞에서도 쪼그려 자본 추억이
있습니다
낚시가 뭔지.. 지금은 고기 잡기보단 내맘의 여유를 즐기는 낚시를
합니다 , 그래서 초도가 제게 맞는것 같습니다
다음조행기도
기대하신다니 그땐 진지하게 쓸께요
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G 하얀민박집 05-10-04 18:54
초도민박 가실땐 꼭~ 갈치낚시 준비해 가세요
갈치가 목포갈치보다 씨알 마리수 뒤지지 않습니다.
선착장 불환히 켜난 곳이며 낮에 메가리새끼 버리지 마시고
챙겨두셨다가 미끼로 써세요.
G 거제우연낚시 05-10-04 22:04
초도에도 갈치가 많이 나는군요.
정겨운 이름 고흥...
손맛 눈맛 거기다 마음맛 까지...
즐거운 조행기 미소 머금고 가네요^^*
G nonanda 05-10-05 18:19
*하얀민박집님!
대명을 틀리게해서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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