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초보조사 3명 대동 동해안 조행기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9월 19일 초보조사 3명 대동 동해안 조행기

G 4 2,626 2005.09.20 13:36
원래 계획은 뽀리와 함께 현장 실습을 할려고 했지만....

뽀리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인하여.....

초보조사 3명을 긴급히 수배하여 동해로 떠났습니다.

1번 초보 조사 : 딕또아빠사랑
2번 초보 조사 : 6살 딕또
3번 초보 조사 : 4살 세라

대구에서 12시 30쯤 출발...

휴게소마다 들러서 아이들 놀아 주고......

비티형님 가게 도착하니 3시 정도

도착하니 신항만형님 처가집이 오보쪽이라고 놀러 와 계시고...

파렌형님 밑밥 준비해서 막 나가시고~~~~~~

우리는 밑밥 3장에 백크릴 1장

백 크릴 반장은 밑밥에 같이 넣고~~~~~

방파제 내항으로 민장대 채비 3대 하여 한 사람에 하나씩 쥐어 주고.....

난 외항으로 낚시.....

집사람 한마리 잡고......(고기 이름은 잘 모르겠음...)

학꽁치가 외항으로 약 40M정도에서 엄지손가락정도 굵기가 나오네요....

별다른 조과 없이 철수 할려고 짐 챙기고 있는데....

큰놈이 작은 놈 보고 '인서야 들어 가지마~~~~~~~'라고 몇번을 하더군요....

저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애덜 바로 옆에서 모래장난하고 있는

집 사람 보고 애 좀 보라고 호루라기 그리 불어도 안 쳐다 보더니만...

작은넘 드듸어 물속으로 입수~~~~~~~~

그거 보고는 엄마도 물속으로 입수~~~~~~~~

저는 그거 보고 입수지점으로 열심히 뜀박질~~~~~~

도착하니 꼬맹이 끌어내고 진정 시키고 있고...

큰넘은 꼬맹이를 구할려고 손을 뻣었었지만....

팔이 짦은관계로 못 구했다는 죄책감이 들었는지....

물에 빠진넘은 아무일 없다는듯이 잘 노는데....

죄책감 든 넘은.... 밤새~~~~~~그 상황을 꿈에서 재현 하느라 열댓번은 더 잠고대 하더군요

그리하여 잡으라는 괴기는 안 잡고.... 사람만 둘 물에 빠자가꼬 잡아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낚시 시작하기전 비티형님 가게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적응안되는 분위기에 작은넘이 삐졌지만... 큰넘은 특유의 모델포즈입니다.
692625429432fe9a8c832f.jpg



작은넘 삐진 얼굴입니다...ㅎㅎㅎㅎ
737179817432fe9ab55743.jpg



환하게 웃는 엄마와 삐진 딸래미 클로즈업 입니다.
1422688266432fe9b64bb05.jpg

간만에 가족들과의 데이트였던것 같습니다.
집에 올때 꼬맹이 둘은 옷이 없어 홀라당 벗고 오고....
사랑은 체면상 옷 입고 추위에 떨고 왔습니다.
ㅎㅎㅎㅎㅎ


P.S.
집사람이 애들 갈아 입을 옷 하고 핸드폰 들고 바로 입수 했네요.....
그래서 갈아 입을 옷도 없었고.....
핸드폰은 집에 와서... 완전분해 해가 물에 씻고........
염분중화 시키고....100% 물만으로 행구고......
물기 짜 내고....
핸드 드라이가꼬 말루코.....
1시간30분만에 정상작동되게 돌려 놨네요.....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4 댓글
G 호미 05-09-21 13:52
하하하하~ ^^
가족 낚시여행~ 잘 보았읍니다
꼬맹이의 삐진 얼굴도 재미있고....

담부터는 여분의 외투를 더 챙기세요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우리가족도 아이들이 어릴때 낚시여행~ 무지 다녔읍니다
오며가며~ 아이들과 많은 대화가 자라는 아이의 인격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행복한 가족사진도 잘보았읍니다~^^
G 白波 05-09-22 17:14
다행입니다...
글읽다가 상황이 안좋게 나가는 줄 알고
가슴 많이 조렸는데...
다행히 모두 건강히 추억꺼리로 끝맺음하게되어 보기 좋습니다.
예쁜 아이들과 아름다운 아내와 너그러운 남편의 모습...
사람이 더불어 살고
사람다운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精이 바탕이 되는 것임을 오늘도 느끼고 갑니다.
G 딕또아빠 05-09-23 18:58
헐~~~~~~~~
몇일만에 왔더니 왠 조회수가 이리도 많나요 ?????
어린나이에 장가들어
어린나이에 자식을 보니
남들은 아가 아 키운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한번씩 생각 해 보면... 맞는것 같습니다.
너그러움이라기 보다는 똑같이 크는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초보아빠 드림~~~~
G 솔향기 05-10-04 08:37
내 생일 이었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