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새콤달콤

G 18 2,728 2005.09.15 15:13
Dscn0130.jpg
제가 속한 정출이나 번출때 여러회원님들의 뒷일을 보다 보면 진작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낚시는 사실 해보지도 못하고 막상 집으로 올 시간이 되면 어떻게 하든 제가 하고픈 낚시 할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런 부분이 지난 두미도 번출때도 마찬가지 철수길에 집사람에게 온갖 아양 다 떨고 난 뒤 승락이 떨어져서 거제도로(야~~호...울랄라~!!!) 사실 뭐 마누라 속셈도 정이든 우연아짐 볼 생각과 그리고 갈치낚시의 매력에 빠져서...
Dscn0184.jpg
이윽고 거제도 우연낚시에 도착하여 우연아짐과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이미 늦은 시간이라 찜질방으로 직행 다음 날 모자라는 자료용 사진을 찍을려고 우연사장님과 잠시 낚시하여 감생이 3마리 사냥...

그리고 밤에 갈치 낚시를 가는데 동행한 분은 인낚의 너랑나랑님과 우연사장님 집사람과 저 이윽고 칠천도의 한 방파제에서 낚시대 펴고 낚시를 하는데 그냥 낚시하기는 그렇고해서 집사람이랑 내기..
뭔 내기냐면 내일 하룻동안 부탁 하는거 몽창 들어 주기...

그래서 낚시를 시작하는데 우연사장님은 음주후에 피곤하다고 차에서 쿨쿨 채비 정렬하고 낚시를시작하는데 너랑나랑님이 채비를 처음 해보는거라 어려움을 느끼는거 같아서 거들어 주고있는데 집사람이 얼씨구하고 갈치 한마리를 올리는데...

마누라::아~~싸~!! 일 대 빵
곰탱이::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뭔 일대 빵이고..
마누라::아따 캐미 꺽고 나면 시합 시작한거지 뭔소리고..
곰탱이::우이쒸~!!!

그래서 시작한게 연속 한마리를 올려서 이 대 빵.. 잠시후에 제가 한마리 그리고 또 한마리 그렇게 또 집사람 한마리 그렇게 저렇게 해서 5 대 5 동률...

잠시후에 제가 연속으로 3마리 올리고는 집사람을 놀리는데..
곰탱이::아니 뭐하노? 갈치도 안잡고 도 딱나 낚시대 잡고 빌고있게?
마누라::뭔소리 낚시대 접을때 봐야 결과가 알수 있는겨

이러면서 갈치 한마리를 올리는데 연속으로 두마리를 더 올려서 8 대 8......
은근히 불안을 느낀 저는 여보 뭐 12시 까지만 하고 철수하자고 꼬득이고 마누라도 동의 하는데 이유는 11시 30분이라 그사이에 뭐 별일 있을라고 하는데...

12시를 8분 남기고 집사람의 찌가 스물스믈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어라~!! 이기 아닌데 속으로 벗겨지라고 목소리 높여 응원하는데 훽~!! 거리는 챔질 소리와 동시에 집사람의 낚시대는 원형을 그리고 올라 오는것은 씨알 좋은 갈치....흐미....조~~지~~~~따...

마누라::뭐하노 갈치 안잡고 자나?
곰탱이::.............^^;;

결국 9 대 8로 낚시는 마감하고 마누라의 양양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우연낚시로 향하는데..우연낚시 사장님이 결과를 듣고는 뭐 뻔한 것을 내기 하냐고 언제 핀님이 고기 낚는거 본적이 있냐고 요러면서 약을 올린다...속으로 (내 다시는 우연낚시 가나 봐라.
Dscn0187.jpg
우연사장님의 갈치회 준비가 시작 되는데 갈치 비늘 벗기고 그리고 지르러미 짜르고 깨끗하게 딱은 후에 아주 숙련된 솜씨로 갈치 회 썰기가 시작 되는데 우연사장님 왈 갈치회 뜰때는 꼭 등뼈를 잘게 칼집이 들어가야 탈이 나지 않습니다. 왜냐면 등골 자체가 길게 있으면 탈이 날수가있다고...갈치회먹고 한번 혼난적이 있는 저는 두귀 쫑끗...
Dscn0188.jpg
자세하게 보시면 자잘한 칼집은 등뼈에 넣고 약 2쌘티 간격으로 짜르고 다시 자잘한 칼집을 넣고 하는것이 보입니다..요렇게 해야 탈이 없다고 하네요..
Dscn0185.jpg
우연아짐의 감탄사 연발의 초장양념과 시원한 얼음을 띄워서 만드는 갈치 물회 다들 구경하느라 둘러 서는데..다들 침만 꼴깍꼴깍 삼키는데...이 시간이 제일 괴로운 시간...
Dscn0195.jpg
색깔도 이쁘고 모양도 이쁘고 어떠신가요? 침 넘어가죠? 요거 한숫가락 떠서 입안으로 너으면 새콤달콤 둘이먹다가 하나 먼저 자빠져도 책임 못지게 됩니다..
Dscn0196.jpg
먼저 제가 맛을 보겠습니다.. 한숫가락 떠서 입안으로 헤헤헤헤 아이고 맛난다...시원 새콤 달콤 오돌오돌 꼬소한 맛까지 더해서...아이고 그냥 넘어 가넹...이날 이름하여 우연낚시 칵태일 여러병 자빨치는 불상사를 치루고는 그만 요 양푼이의 바닥을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만나서 아름다운 추억과 그리고 따뜻한 정을 가득 나누고 그리고 그 정에 더하여 무었을 더 해줄수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혹시 지나가는 시간 있으시면 들리셔서 새콤달콤한 정을 가득 나누시기를 바래보며 요상한 조행기를 올려 봅니다...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바래봅니다.........행복하소소.().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8 댓글
G 솔향기 05-09-15 15:42
쩝~~

^^*
G 갯장군 05-09-15 15:46
쩝쩝~~^^;;;
G 맨날잡어 05-09-15 16:50
맛있겠다~~
아! 또 칼치 땡기네...
G 솔리테어 05-09-15 17:46
뭉는거가꼬 장난치지맙시다~!!!
쓰으으윽~~쩝 쩝 쩝 --;
G 꽃다지 05-09-15 17:49
쩌~업 !!!11
사모님과의 즐거운 낚시 보기 좋습니다.
먹는 즐거움 보다 두분의 행복한 전쟁(?) .. 부럽군요 ^*^
몇년전 제주에서 먹어본후...아직.
올해 미조에 갔을땐 철이 지난후 였고...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G 솔섬수달 05-09-15 18:38
헤~~~~꼬~~~로~~~록 맛나겠다
침~질~~~질 쓰으윽
연구한 체비로 또 갈낌니다
한마리 잡을때 까지 칠천도로 내일 갈낌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G 거제우연낚시 05-09-15 19:33
거의 매일 묵는거지만 사진 보니 또 묵고 잡따 ㅡ.ㅡ;;;
쩌~~~업 ㅎ
저 초고추장 누가 만드렀드래~~~요(이면수님 버전)
오늘은 잡어손님 모시고 슈퍼급 메가리 핀님 잡으신거 두배정도 ㅎ(씨알이)
손님두분다 왕창 손맛눈맛 고기맛 보시고 지금 가계안에 회뜨고 굽고 난리 법석 ㅎ 그사이 틈타 인사 드립니다^&^

낼부턴 바쁠거 같고 그래도 짬짬이 인사 올리겠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맛난거 넘 마니 잡숫지 마세요 ㅎ
언니 한테 안 쫓기 날라믄 ㅡ.ㅡ;;;
G nonanda 05-09-15 20:21
* 아~~ 역시!
회맛을 아시는 분은 "갈치회"을 최고로 칩니다
특히 위 사진과 같이 회무침이면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잘 다룰줄 알아야 맛볼수 있는것도 갈치횝니다
대게 갈치낚시을 하면 금방올린 싱싱한 횟감을 장만하기가
어럽다는 사실에 서로 쳐다만 보다가 때을 놓치기 일쑤지요
여사롭게? 먹으면 탈이 잘나는...
그만큼 손과 정성이 많이 가야하는 횟감이지요
저도 이 글을 적으면서도 연신 침이 넘어 가는군요!
이미 정평이 난 "우연사장님의 칼솜씨와 아지매 정성과
사랑으로 버무러진 갈치회!!"
그기에 넋이 나갔을 우리 문직님! 눈에 선~합니다!!
사진만 보는 저도 이러는데...

그러게 문지기님! 내기는 왜? 합니까?
일찍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국사모의 전`설`을...
문직님보다 여왕님의 실력이. 낚시을 훨~~씬 잘~한다는! 카는
낚시에 갓 입문한 사람까지 다 알려진... 직접 본 사람들도 무지많다는
그 전`설`을...ㅋㅋㅋ

여왕님! 기회을 잘 잡으시고 놓친것 같네예...
그 기회에 객지에서 머슴 "질"을 확~고칠수 있엇을 낀데...
문직님! ㅁㅔ ~ ㄹㅗㅇ !!

& 국사모홈피에 울 문지기(pin)님 올려논 글에 제가 단 댓글인데
여기 또 있어 옴겨놓아 봤습니다 이번 정출때(24일) 울 문지기님 만나면...
지는 죽은목숨이네예! 에 공!
여러횐님들~ 도와주이소오~ ^ㅎ^*

=저희 국사모회원들의 부인에 대한 호칭은(여왕님)입니다
오해없으시길! 왜 그럴까요? 이유있슴 본문에도 힌트있음
담에 칼차드릴께요! 칼님이 갈차줄라나?!
G pin 05-09-15 21:44
솔향기님,갯장군님,솔리테어님 죄송합니다..군침넘어가게 해서^^;;

맨날잡어님 저도 땡김니다 다시 갈치 잡으로 가고 싶네요..

꽃다지님 언제 같이 한번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습니다..

솔섬수달님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조금때는 갈치도 조용히 있나봅니다. 조금때만 되면 갈치가 나타나지 않으니..언제고 다시 뵙기를 청합니다.

우연낚시사장님과 사모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쁜 딸과 씩씩한 아들 눈에 삼삼합니다.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노난다님...
정출때 두고보입시더..말술을 권해서 다음날 낚시 못하도록 맹글테니까..기둘리세용..


G 돌산 05-09-15 21:56
돌산도 묵고짭따~~~~~~~~~?
G 너랑 나랑 05-09-16 11:25
핀님! 인사도못하고 떠나왔네요
잘올라 가셨는지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있고 만남과 이별에
익숙하지 못한 저 이기에 인사도 못했읍니다
이해하시고 요즘 부산 다대포 기장 으로
낚시연습하러 떠나봤는데
역시 거제의 바다가 저에게는 환상의 바다처럼 느켜집니다
우연사장님의 그늘에서 놀면 무엇인가
될것같은 기분 그곳에 다시 가고 싶네요
핀님과의 짭은 만남이였지만 하루밤의 갈치낚시
영원히 기억속에 남을것 같네요
사모님께 안부 전해주시고 다음에 또 만납시다
G 호미 05-09-16 13:20
그라면 우리~만나기 직전입니까????
손맛도 보시고 입맛도 보시고~ 와~ 억수로 좋았겠네
위에분들 말씀처럼 진짜 먹음직하고~ 쩝~

만나서 반가웠읍니다
아쉬운건~ 너무 짦은만남~이었다는거~~~~~
언제 시간을 맹글어 호젓한 방파제에서 뵙기를 바라며~
하시는 업~ 정말 잘되시길 바랍니다
왜냐면~ 하실일들이 많은거~ 같아서~ㅎ
참~ 고마운 선물~ 잘 쓰겠읍니다
근데~뭐시 잘~잽힐려나????? ㅋㅋㅋㅋㅋ
G 육지고래 05-09-16 13:25
누가 밖에서 이마이 떠들어 쌌노!
아~함! 별일 아니네 그람 또 자야지~ㅋㅋ.
G 파란두더지 05-09-17 01:29
으 냠냠 맛나겟당 ㅎㅎ 저도 9월11일날 목포갈치낚시 다녀왓는뎅 장인어른이랑 장인쪽 이모부님과 함께 3명이서 하루동안 160마리 갈치 잡고 고등어 9마리 목포 넘 멀어여 ㅠ.ㅠ 왕복 900km
G 그리움의바다 05-09-17 11:17
인낚운영자님? 이글 삭제 요망 합니다,,!
저렇게 맛 풍기게 올려 놓으시면,아마도 인낚회원님 몇분중에서,
입밧만 다시다가 못먹어서리 뒤로 넘어질 우려가 사료되오니
삭재검토 부탁 합니다 ㅎㅎㅎㅎ.

pin님 안녕하세요^^*
역쉬 pin님의 칼솜씨에 사모님의 물회양념이 환상 입니다.
근디요,,,

목에서 연실 꼴깍소리만 나는데 책임지이소~~~ㅎ
추석명절 잘보내시고, 입맛 홀리는 조행기 윽수로 잘보고 갑니다~~!
G pin 05-09-17 12:22
돌산님 저도 또 먹고 싶습니다^^;;
솔향기님 너무 입맛 다시지 마세요 ㅎㅎㅎ
너랑나랑님 다시 뵈옵기를 청합니다..다시 갈치 낚시하게^^
호미님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방파제 싼판에서 나란히 낚시 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여왕님께 안부의 인사 꼭 전해 주세요^^
육고기님...안본지 오래되어서 가물가물 ㅎㅎㅎㅎ 언제고 다시 뵙기를..
파란두더지님..갈치 많이 낚으셨네요..그정도면 한달 반찬 아니 두달
그리움의 바다님 입맛만 다시게 하여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회를 장만하신 분은 우연사장님이시고 초장은 우연 사모님이..
맛 지깁니다....

꼬리말 다신 모든 분들께 추석 잘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 합니다...행복하세요^^*
G 생크릴 05-09-20 21:06
윽! 또 꼴찌넹...지송함다...

운동 좀 하고 이제사 들어 왔더니..

근데 보다보다 칼치물회는 처음 봅니다....ㅠ.ㅠ...

먹고잡아 죽같네여...

그 흔한 자리돔 물회도 죽음이두만...

어쨌던 핀님...

온라인상으로 이리 장난치셔도 되는거이옵니~~~까?~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