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히....제목이 쫌 이상한가요?


주말..
몇몇분이 거제 모~처에서 간만에 만나는데 오라고?
사정없이 압박을 가해오고...
나와 자주 다니던 동생넘은 매물도로 부시리 사냥간다 그러고...으휴~~~
일때문에 낮엔 꼼짝마라인데..나보고 으짜라고?아! 으짜라고~~~~

이래 저래 머리에서 짐이(^^) 팍~팍 피어오르니..
도~저히 안되겠는지라
진해만 가을 감시 입성 유무나확인하자~싶어
토,일요일 이틀 연속 일 마치고 저녁 시간을 통해
명동 앞바다 내자리(^^)에 다녀온 야~그를 지금 펼쳐놓겠습니다.^^







에헴~몇년 전까지만 해도 주말만 되면 늘 찾는곳이
바로 이곳이였으며
제가 찌낚시를 처음 시작하였던 곳도 바로 이곳이고~
얼떨결에 25cm 감시를 처음 잡아
안절부절 못하고 부들 부들 떨었던 곳도
바로 이곳이다~~~~~~이 말입니다(5년전 일이지만..^^;;)

그렇게 시간이 흐른후
한~2년만에 다시 내자리에 오니
옛기억들이 새록 새록 나는것이..새삼스럽더군요~ㅎㅎ
딱~이맘때쯤이면 분명 이자리에는
25~35cm급의 가을감시들이 들어와 있었거든요.

오늘..그 옛기억을 살려 가을감시의 입성 유무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함이 저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내에 빠~짝 쪼아서
원하는 급의 한마리만이라도 확인되면
바로 철수 하기로 결심하고는 진짜 빠~~~~쫙 쪼으기 시작했죠.


그 결과..예상되로 25~35사이의 전형적인 가을감성돔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두눈으로 직접 확인 할수가 있었습니다.흐흐흐흐..?



*그 첫번째 도전~ 토요일(9/10일) 오후:

낚시 시간:오후 6시30분부터~8시까지 1시간 반!
첫 입질은 7시쯤으로 씨알은 딱~30cm였습니다.






쫌 더 빠~짝 땡겨서 볼까요?..
그리 크지는 않지만 빵은 괜찮죠?ㅎㅎ




수심은 5~6m
채비는 3b찌에 3b수중찌
목줄에 극소형봉돌 1개...감성돔 바늘 1호?....ㅋㅋㅋ



그 담..두번째 입질을받았지만
결과는 놓침..
놓친 고기가 크다는 사실...그거 맞는 말이더군요?
그래서 그넘에 대한 야~그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35는 충분히 되었는데ㅡㅡ..



*두번째 도전~ 일요일(9/11일) 오후:

낚시시간: 거의 동일
어제나 오늘이나 물흐름이 안 좋기는 매 한가지이지만
오늘은 물이 전혀 가지 않음~

그래서 2호원줄에 1.2호목줄 사용~
0찌에 목줄에 극소형 좁쌀봉돌 한개를 물린
저부력 반유동채비로 공략하였죠~그 결과는....








어제보다는 잔 씨알인 25cm입니다.
작지만 그런되로 전형적인 가을 감시라 할수 있겠지요?
이놈 확인하자 말자
저는 미련없이판을 접고 나왔답니다...ㅋㅋ
이미 저의 목적은 달성했으니깐~^^





2년만에 다시 찾은 내자리였지만.....
이곳 감시들은나와의 그..옛정을 잊지않고 기다려 주었더군요..
작지만 기특한 놈들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이틀간(토,일욜)에 걸쳐
안 좋은 물때,그리고 주말,더군다나 짧은 낚시 시간..등등
좋지못한 그런 상황속에서 진행된(^^)
내만권 가을 감시 입성에 대한결과는.....


" 나..들어온지 제법 되었찌용~???..........입니다."



많은 낚시인 여러분~
이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도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고향 간다는 마음에 벌써부터 마음들이 들뜨진 않는지..
안전한 고향길과..즐거운 명절 맞이 하시라꼬 미리 인사 전해 올립니다.^^

이젠 가까운 어디를 가시더라도 가을감시들의 발찍한
잔 손맛은 충분히 느낄수 있으리라 봅니다.하지만 다들 잘 아시겠지요?
전형적인 가을 감시가 아닌..땡감시(^^)는
내년 가을에나 잡께끔 놔 주시는 그런 배려가 꼭~필요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 진해 명동 내만권에
흔히들 말하는 어린 감성돔(=땡감시)을 흔하게 볼수 있답니다.
이 땡감시들은 올 봄에 치어방류를 통해 뿌려진 넘들입니다.
뺀찌 이하급들의 돌돔들도 마찮까지고요
만약에 내 바늘에 실수로 이런넘들이 올라오더라도
차갑고 좁은 쿨러보단넓은 걔들 터전으로
다시 돌려 보낼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 하십시다!!!!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