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8월 26일 (24-26일 예정이었으나 하루연장 27일 귀환)
출조지 : 서이말 꽃바위 근처 ?
출조 임무 : 벵에돔 얼굴 꼭 보자
출조점 : 지세포 S낚시점 ( 사장님 가이드 후 동행 낚시 )
그제 어제 태풍이 어쩌구 저쩌구 와현에 민박집을 예약해 놓은 상태라 비바람 쌔리 부는데 어짤수 없이 군산에서 5시간 걸리는 거리를 와이프 얼라 둘 대동하고
이동하였다.
집에 가장으로써 가족의 휴가를 망칠것을 걱정 해야겠지만서도 우째 나는 벼르고
별렀던 거제출조가 가능하지 못할것 같아 그게 더 걱정이다
하늘도 무심하지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하더니나더러 죽으란 애긴가 머여
조황 정보란에 매일 도배 하다시피 하는 벵에돔 조황우메 거시기 하것네
이 생각 저 생각 우째 저째 하여 거제 도착
민박 집에 짐풀고 창밖의 높은 파도만 눈앞에 아른 거린다 우씨.....
술로 적당히 부서 버리고 그렇게 거제의 하루가 지났다
다음날 ,여전히 풍랑주의보다 외도고 해금강이고 배가 떠야 갈낀데 틀려 부렸다
그냥 차량으로 먼 발치에서 눈으로 관광 하고 민박집에서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그 삼겹살은 쌈장이 아니고 초장찍어 먹었다 당연히 그자리엔 회가 자리 했어야
하는디 그냥 한숨만 푹푹~~~
오후 늦게 낙시점에 문의 하니 주의보 해제란다앗싸 끝나부렸어 이 ~~
낚시점에 가서 장비점검 기타등등 사장님과 이런저런 애기 새벽 첫배로 출조
결정
채비
1호 경질대
원줄 3호 (서해안 낚시만 해서리 더 가는줄 없음 ? )
목줄 1.5호 3미터(우매 아까워라 여기서는 길어야 2미터인디 ?)
구멍찌b 찌멈춤 스톱퍼 직결 매듭 전유동으로 낚시함
밑밥 통에 한가득
포인트 상황은 주의보 뒤라 내는 잘 모르겠는데 사장님 왈 최고란다
갯바위에 5시10분 하선 어둠이 거칠때까정 이런저런 애기하며 약 20-30분 게김
어둠이 거치고 낚시 시작 밑밥을 발및에 뿌리며 물속을 보니 뭐가 있긴 있느데 ?
동행 출조하신 안산 조사님 첫 캐스팅에 한마리 뭐셔 저건 저게 벵에돔
갑자기 눈빛이 빛난다 바로 옆에 낚시점 사장님도 한수 뭐여 진짜
벵에 초짜라 그런가 우씨 참 말로 거시기 해뿐지네
옆에서는 계속 연타석 무우 뽑드시 뽑아낸다 내 미끼도 뭐가 물긴 하는디
챔질하면 번번히 빈손이다
날이 완전히 밝았다 그때 또 내 미끼가 쑥 하고 빨려 들어 간다
사장님의 조언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찌가 가물가물 할때 가정 그냥 나둔다
근데 이놈이 내 낚시대 까정 가져갈려고 한다 죽을려고 자살할려는 놈 한마리
하고는 씩 웃는다 사이즈 한뼘하고 약간 더 보태야 할정도의 씨알 옆에서는
벌써 마릿수 경쟁한다 안산분 한마리하면 낚시점 사장님 한마리 7-8마리씩
잡고있느데 나는 한마리 하고는 속으로 자리탓한다??
곁눈질 해가면서 10시까정 고전 분투하여 총 7수 하고는 물흐름이 본류가 밀려와
2시간 정도 휴식후 오후2시까정 2수 더 보테어 9수에 망상어 한마리더하고 철수 하였다.
사장님 말씀이 벵에 처음이신데도 잘하신다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고마울 따름이다 그날 최고의 포인트에 동행출조하여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셔서 오늘의 조과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어쨌거나 이번 거제 휴가는 하루더 연기 하여 외도. 해금강 까정 구경 잘 하고
왔다 . 다음에는 흑기사을 혼내 주었으니 이놈이 지키고 있다는 미녀을 꼬시러
가봐야 겠다.
그날 조황 안산에서 오신 3분 약 50여 마리 나 9마리 낚시점 사장님 약25마리
크기 약 25에서 33정도 손뼘이 23으로 해서
이렇게 첫 남해안 거제 출조 조행기을 마칩니다
글이 두서 없고 경어을 쓰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세포 방파제 전갱이 엄청 납디다
사이즈는 10-25까정 벵에 낚시 포기하고 뒤돌아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