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낚시터로 오랜만의출조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동네낚시터로 오랜만의출조

G 2 2,860 2005.11.16 01:26
눈팅만 하면서 인낚을 서성이다 동해안 조행기몇글적어봅니다

주말저녁이라 피시방에 앉아 겜에 열중하는중,,
형에게 전화가 와 낚시나 가자고 한다.
그럼 새벽에 동해가서 고등어나 잡아오자 하면서
새벽 4시경 구미서 출발 동해로 동해로..
동이튼후 구룡포에 도착한 우리는 보릿돌 여치기를 들어갔다,
이미 낚시인 몇명이 낚시를 하는 상태 자리는 한적한 상태
난 감생이채비 초보인 형은 민장대에 학꽁치채비로 낚시시작
예민한 채비로 만들어준 형의 민장대엔 크릴하나에
학꽁치 한마리씩 올라오고,,,
내 채비는 그냥 조류에 흐르기만 한다

그러던중 한사람 두사람 불어나기 시작하는 낚시인들
바다를 향해 던져진 나의 채비앞을 지나다니는 할배들,,,ㅎ
그러던중 잡어의 입질을 받아 챔질하는 나의 낚시대가 딱하는 소리에
헉,,, 놀라며 하늘로 쳐다보며 나의 낚시대를 살피니
다행이 부러지진 않았네,,, 거금 백십만원들여 장만한 나의 명검,,,
말없이 낚시대를 접고 갯바위에 앉아 형의 바늘묶기와
갯바위에 던져지는 학꽁치 쿨러에 담기로 할일을 바꿨다.

그러길 얼마안돼 낚시하는 형의 자리가 자꾸 바뀐다,,,
처음엔 할배들의 채비가 먼저 자리잡더니 담엔 쿨러가 담엔 할배들이
자리 뺐겼다 ㅠㅠ
그런데 할배들 얼마 잡아내질 못한다, 채비를 보니 스치로폼 목줄찌네
어신파악도 늦고 학꽁치들의 입질도 예민하다,,
" 히야 ~ 우리 다른데가서 고등어나 몇마리 잡아서 집에갈래?하니
"그라자 ~~ " 한다

낚시점으로 철수한 우린 낚시점주가 맞나게 썰어준 회와 함께
진수성찬의 점심을 얻어먹고
발길을 돌리기 시작 ~ 신항만으로 들어갔다
주차시킬자리도 없다,,,, 눈치껏 주차시키고
신항만 7번 자리라는 곳으로 자리잡았는데 왠걸 쉬가 마렵다,,,,
주위를 둘러보니 포항의 아줌마들 방파제 다모인듯 ㅡㅡ;;
아줌마들 정말많다,, 쉬하는건 포기
그런데 양팔나란히도 아니거 한팔 나란히로 선 사람들의
낚시대에 고기올라오는것이 보이질않는다,,,
형은 다시민장대를 들고 난 낚시대엔 손대대질않고 뒤로 철퍼덕누워버렸다,,
"니는 낚시안하나 ? " 형의 말에,,
" 히야 진정한 꾼은 아있나, 바다에 생명체가 없다 싶으만 그냥 눕어서 기다린다"
하고선 철수길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잠시졸다,
터질듯한 오줌보를 부여잡고 상황을 살피니
ㅈ ㅓ ~~~ 끝쪽을 보니 사람이 한적한듯 몇백미터 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본후

채비를 폈다 ,, 막대찌 1.5호 순간수중1.5 목줄한발에 2b 봉돌
8호봉돌 바늘에 물려 수심체크 바닥에서 20cm띄워 채비를 내리니
찌가 스물거린다,, 빈챔질 다시한번 채비를 내리니 슬슬 거리는 어신에
잔뜩휘어 지는 낚시대 그순간 주위에 시선들이 모두 나의 낚시대를 향하더니
어느새 주위엔 사람들이 몰린다,,,
올려보니 30 가까운 볼락 으흐흐 이거 왠떡이야,,, 하거나니

그런데,,, 이게 왠일 다시낚시하려니 내가 던질 자리가없다
내가 채비를 던진 자리엔 이미 6 ~ 7 개의 채비가 날아와 있는상태,,
그것까진 좋았다 ^^ 근데 던져전 채비들을 살피니 온갖조법들 다모였다 ㅎ
하루종일 꽝친 아저씨들 한마리도 잡혔음 하는 나의 간절한 바램인디,,,
저 채비에 물어줄 고기 없지 싶은게 짧은 소견,,,
몇호쯤으로 보이는 관통찌부터 전유동까지 ,,,
형이 하는말 "그냥 아까 학꽁치나 이빠이 잡을긴데 그자 ? "
ㅡ " 히야아까 팔도아프다 캣고 또 할배들 한테 자리 뺐깃다 아이가 ~ "
" 우리 이제 집에 가자 ~ "
"그래 전빵 것고 가자 ....."
그렇게 재미있는 동네 낚시를 다녀와서 몇자적습니다.
깨바즐낚 대물하세요 ~ ^^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2 댓글
G 솔리테어 05-11-16 13:18
북삼대물조산님 아주 오랫만이시군요
이제 슬슬 수족관에 감시채우러 나셔야할 시기네요 ^^
G 북삼대물조사 05-11-17 11:48
워 ~ 솔리테어님 안녕하시져 !! ^^
제가 잡을 감시도 조금 남겨주세요 ~ ㅎ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