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급 아는 형님 전화에 낚린이 한명 데리고 세명 급출조를  합니다 

거제포세이돈에 예약을 하고 낚시밸리에 들려 혼무시 밑밥크릴 4개 백크

릴 이렇게 하여 참돔을 치러 가봅니다. 어차피 상사리 급일거라 예상하고 잔잔한 손맛 보러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2시배를 타고 내도에 도착합니다

요자린데 참돔도 되고 감시도 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시장 고등어들이

새벽에 반겨주며 손맛을 보고 전갱이도 30센티 급이 올라옵니다 

요놈들 때문에 힘뺄까봐 날 밝기전 물이 조금 빨라 2호 반유동으로 채비를 바꿔봅니다 계속 흘리는 중 물도 죽고 입질도 뜸하여 B전유동으로 바꿔 전층낚시로 바꿔봅니다 날이 밝으니 오른쪽편 여덩어리 하나가 눈에 들어오길래 그쪽으로 집중적으로 흘려보니 찌가 이상하여 뒷줄 잡아주니

쭉 빨아 갑니다. 근데 힘쓰는게 감시도 참돔도 아닙니다 랜딩 후 얼굴 확인 뱅에가 올라오네요 ㅎㅎ 긴꼬리 잔챙이 1수하고 봉돌을 B에서 G3로 교체합니다 이후 자리돔만 피하면 1타1피 25에서 30짜리 들이 25수올라옵니다 사실 낚시하면서 긴꼬리 이렇게 마릿수로 올려본거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피뺄려고 살림망에서 꺼내니 꼬마들은 방생 한 9마리 챙겼네여 

꿩대신 닭이라고 참돔얼굴은 못봐도 긴꼬리들이 반겨줘서 재미있는 낚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