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식과 조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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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식과 조행기(2)

1 유시무종 20 4,883 2015.11.09 09:44

오늘도 언제나 처럼

새벽어둠을 뚫고 남해동부 앞바다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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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밥 먹듯 오르니

Mountain orgasm은 수없이 많이 즐기고 있어,

 

오늘은 바다로 달려가
Sae orgasm, Fishing orgasm을 즐길까하여 바다로 달려갑니다.
히히~ 시 올가즘, 피싱 올가즘,,,

산도 좋지만 바다도 좋아하고

낚시는 더욱 좋아하여 시나브로 바다로 향해 달려가곤 합니다.


 

막힘없이 뚫린 공간이 좋아 갯바위를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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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기도 좋지만 풍광에 매료되어 양수겸장으로 바다를  찾는데,

붉게 떠오르는 일출은 매번 보아도 볼 때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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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져 가는 석양 또한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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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웅장한 기암절벽,

갯바위가 전해 주는 아름다움은 감탄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바다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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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갯바위에 올라
낚시대를 드리우는 조사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이 무쟈게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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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허~~~ 그것 츠암,,,
가끔은 이런 멋진 녀석도 만납니다.

회를 뜨고 남은 부산물을 먹기 위해 날아든 괭이갈매기 중 한 녀석이

아예 갯바위에서 닭처럼 졸졸~ 따라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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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출조 때마다 중간에서 합류를 하는 곳이 합천인데,

같이 출조를 하는 지인들은 모두 자생춘란점을 하시는 분들이라


저는 경남 거창에서, "ㅇ" 난원 사장은 경북 고령에서,
나머지 분들은 합천 "ㅈ" 난원, "ㅇ" 난원을 하기에 출조 시 항상
합천에서 합류하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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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 시 철칙처럼 지키는 것은 아무리 대박조황이 있다해도

공휴일과 주말은 출조를 삼가하고 다소 갯바위가 한산한 평일에 출조를 하는데,

그것은 보다 더 즐거운 낚시를 하기 위함입니다.

 

출조할 때는 항상 고래를 잡을 듯 출발하지만

대물은 고사하고 걸려드는 것은 작은 녀석뿐, 정말 어쩌다 걸려던 대물은 여 덩어리에

목줄을 문지르지 못해 재수 없게 걸려든 녀석이 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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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대물 참돔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티잉~~~ 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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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번 출조 때마다 우렁찬 디젤음과 프로펠러에서

쏟구치는 힘찬 물기둥을 보면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것은

고질병이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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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어가 아니더라도

갯바위에서 곡차 한잔 겯들일 수 있는 안주거리면 풍광과 더불어

피싱 오르가즘에 흠벅 빠져들 수 있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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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를 도마삼아

싱싱한 회 한 점에 곡차 한잔~ 그리고 크~ 아~~~

온 세상이 내 세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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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빠알간 찌로 넓고 넓은 바다위에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노라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찌와 사정없이 후려치는 초릿대...


 

외항으로 내달리는 파워풀한 짜릿한 손맛,

아~~~ 눈맛, 손맛, 입맛 모두 다 즐길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히히~ 시 올가즘,,, 피싱 올가즘,,,
참으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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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23 그그림자 15-11-09 11:26 0  
바다의 조행기또한 최고 입니다. 굴을비도의 절경과 매물도 초대바위 등 손대도까지 멋진곳은 다 다니시는군요. 손대도 검등여에서 미터급 참돔과 파이팅 너무나 아쉬웠을듯 합니다. 조황보다 멋진 힐링을찾아 떠나시는 바다여행 멋진 지인분들과 함께하시니 즐거움과 기쁨이 배가되실듯 합니다. 늘 즐거운 낚시여행 되시길 바람니다.
23 유시무종 15-11-09 11:49 0  
아이구~ 아주 예리하십니다...
갯바위 한쪽 귀퉁이를 보시고 검등여를 아시는 것을 보니
대단한 조력을 가지신 듯 합니다.
손대는 대물참돔 포인트가 두어군데 있긴하지만
미터급 참돔을 만나기가 극히 어려운 곳이지요.
뻥이 좀 가미된 미터급 참돔,,,
그래도 간만에 걸은 대물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61 미스타스텔론 15-11-09 11:47 0  
climb orgasm에서 fishing orgasm을 맛보니 어떤 맛이 더 좋덯가요?
등산은 중간 중간 오르가즘을 느낀다면 바다는 히트와  갈무리까지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정복만 오르가즘을 느끼는게 아니고 중간에 이름모를 한송이 야생화를 발견하면 그 희열과 행복감
지형과 조류 밑밥 채비 연구끝에 4짜, 5짜 그놈을 걸어올리는 2~3분 오르가즘
연륜과 실력이 묻어나는 글과 사진, 바다낚시 인낚 신고식을 대환영합니다.
70 캄피대 15-11-09 12:21 0  
멋진 조행기 보니 '조행기 오르가즘' 이 팍팍 ~  입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곧 산과 바다 인데 둘다 섭렵하셨네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안전하게 즐기시길..  감사합니다
70 유시무종 15-11-09 12:49 0  
감사합니다.
더불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바다조행이네요.
글쓰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신듯 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바다낚시의 매력이 한눈에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59 폭주기관차 15-11-10 00:08 0  
2탄이 올라오겟지 하면서 기다렷는데
역시나 바로 올리셧네요.^^*

매물도 촛대바위 ,구을비도 풍경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은 바다에 설때마다 접하지만
말씀처럼 언제나 새로운 감정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네요.
바다와 산을 모두 좋아하시고 즐기시네요.
산에 가자하는데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여 그렇지를 못해서
하나만 합니다.^&^
역시나 2탄 신고식 조행기도 멋지네요.
잘 보앗습니다.
종종 조행기 주셔서 눈이 호강하길 바래봅니다.
평안한 밤 하세요.
59 유시무종 15-11-10 07:19 0  
감사합니다~ ^^ ^^
좋은 그림 만나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31 남기지마~ 15-11-10 08:02 0  
말씀하신데로 신고식을 제대로
하시는듯합니다  자주뵈면 좋겠네요
좋은글 자주올려주세요~^^
2 제림여 15-11-10 08:37 0  
1.2편 사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고기 잡는다고 근처 풍경들을 그냥 스치는 경우가 많은데.담 부턴 눈도 호강하면서 낚시를 해야 하겠네요.

수고하셨네요.담에도 종종 조행기 부탁드립니다.좋은 하루 되시고요.즐낚하세요^^
1 반찬거리 15-11-14 21:32 0  
그림과 글쓰는 솜씨가 남다르네요.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1 감낚 15-11-16 17:42 0  
멋진  풍광과  풍성한  조과  부럽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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