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카고 낚시 - 입질 1번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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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카고 낚시 - 입질 1번으로 끝났다.

G 4 3,545 2006.02.01 16:57
설 연휴 바로 전에 통영권 조황이 1달 전만 못했지만 제수고기 잡으러

간다는 핑계로 새벽 2시경에 대전을 출발하여

통영으로 갔다.아직 해가 뜰려면 1시간 정도 여유가 남아

새벽에 감성돔과 숭어들이 경매가 있었다.

그런데, 5짜 5마리 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양의 감성돔이 경매로 나와 있었다.

그런데 처음이라 몰랐지만 이름이 씌여진 감성돔이 담긴 바구니의 이름이

모두 같은 이름이었다. 1달전에 와서 볼때는 바구니 마다 이름이 조금씩

달랐는데......

혹시 불법 어업으로 얻은 고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옆에서 들어보니 4짜가 2만5천원에 팔리고 있고...

그 고기 파는 사람도 자기 차도 있고 낚시점 보다

훨씬 잘 사는 사람들 갔았다.

한숨만 나오다가

낚시방 가서 앞의 상황을 이야기 하니 오늘 같이 나갈

젊은 선장이 고기 거의다 뻥치기 일 것이라고 한다.

낚시방에서 준비를 해서 보통 20분 정도에서 낚시를 했는데 3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서 낚시를 했다. 그러다가 약간 물이 덜 빠른 곳으로

가서 낚시를 했다. 1번 입질을 하고 기다리는 미끼를 반정도 먹고 안먹네.

옆에 낚시배는 탈참같은 참돔 10마리에 감생이 3마리 선장이 4짜 1마리 한다

우리배도 탈참 3마리 감생이 3마리

총 13명 정도가 이정도 조과였다.

우리배의 젊은 선장은 여기저기 포인트 옮기며 낚시 했지만 잡어도 없고

심지어 양태, 도다리 입질도 없다.

아무래도 뻥치기라는 것이 사실이고 바다 밑에 아예 고기가 없다고

판단이 된다.아마 찌낚시 라면 ...

내가 수심을 못맞쳤나 , 아니면 포인트가 아닌가? 라고 의심 했겠지만....

젊은 선장 얼굴이 미안한지 저한테 눈도 맞추지 못하고

뻥치기 하는 놈들 다 XXX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뻥치기 돈 없고 가난한 어부들이 하는 것인가 라고

추축했는데... 상황을 보니 배나 장비 여러가지 면에서

돈 없음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추측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한사람당 3-5마리 정도 손맛도 보고 회도 여유있게

먹었는데...

뻥치기 없는 바다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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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G 찌매듭 06-02-01 18:11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잡는 귀중한 고기들이
바구니에 담겨 2만원정도라니 낚시를 왜할까? 기가막힙니다.
예전에 통영에 가보니 횟집 수족관에 감성돔치어가 가득담겨있더군요.
세꼬시용이라기에 기도 안찼지요....
참,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얼마나 낚시를 다닐수 있으려는지.....
G 아임피셔 06-02-02 16:57
기냥 중국 양식수입산들이겠지~~~하고 생각하세요^^;
G 여가람 06-02-02 19:13
바다의무법자 아니 해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찌. 뻥치기단속 방법이 없었까요.
더구나 야간에하는 행위라...쓰어발
감씨 고갈되는원인중 첫번로 뻥일겁니다
수족간에 치어들...어휴! 열받네.
G 덕명쌍족암 06-02-03 12:43
얼마전~~~~~~~~~

추자에서 뻥치기 배 사건 '인낚'을 통해서 접했을 겁니다.

낚시인을 대상으로 업을 하시는 선장님들의 절절한 사연들을 읽어 보았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선장님도 업으로 낚시배를 운행하지만 그 '뻥치기' 배 때문에 선장님들의 속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왜냐구요?

오늘 한배에서 평균 1인당 5~7수 그것도 40급이상으로 나왔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사실 그런경우도 허다함)

인낚에 내일조황도 문제 없을것이란 생각에 조황 '굿'이라고 올립니다.

낚시인들 또 어떻습니까? 귀가 얇죠!

시간 경비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짬을 내어 도전합니다.
어떠하든가요?
"광"이죠!
선장이 거짓으로 조황을 올린걸까요!
아님 선장이 딴곳에서 고기를 사다가 사진찍어 올린것일까요!

아님니다.
그 전날의 조황은 사실입니다.
그럼 어제보다 오늘이 물때도 더 좋고 날씨도 어제보다 더 좋아 보이는데
어제의 그 자리라 하는데도 고기가 안냐오냐고요?

바로~~~~~~~~

"뻥치기"가 어제밤에 이루어진것입니다.
통여권

12월 31일에도 "뻥치기"가 있었고 병술년 1월3일에도 있었는데요!

남을 (뻥치기하는 ?)나무랄게 못됩니다.

고도화된 문병의 발달이 그 원인을 제공한거죠!

아하님의 앞 글에서 보듯이 어판장에 감시 경매나왔는데 한사람의 이름으로 많이 나온것이
중국 등에서 수입해온것이아니라 바로 청정해역 우리 낚시인이 손맛 입맛을 즐겨야하는(?) 우리 바다에서 "뻥치기"해온 고기들인 것입니다.

한번 "뻥치기"에서 기본 수백 이상이라니 가히 마리수가 상상이 가죠!

그 배를 타고 고기 안나왔다고 선장 원망할것이 아니라
해경 단속반을 몇배로 늘려서 불법어로를 싹쓸이 할수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하든지..
아님?
히히
낚시배를 아예 안타든지.

암튼

낚시인의 한사람으로서
고기 안나올땐 속이 상하는건 어쩔수 없내요

불법 "뻥치기" "써어억 물럿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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