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원정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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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원정기 1

G 8 6,976 2006.01.3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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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우리나라 지도로 크기는 가로 61㎝, 세로 132㎝이다.
3단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맨 윗부분에는 ‘조선방역지도’라는
제목이 적혀있고 중간부분에는 지도가 그려져 있으며
맨 아래부분에는 지도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의 관직·성명 등이 기록되어 있다.


지도의 형태는 지금의 전국지도 모습과 매우 비슷하나 북쪽으로는
만주지역과 남쪽으로는 제주도, 대마도까지 표시하였다.
동쪽의 울릉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만주와 대마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것에서 조선 전기 영토의식을 엿볼 수 있다.


이 지도는 명종 12년(1557)∼명종 13년(1558)경에 제작되었다고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일본에 유출되어대마도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1930년대에 입수한 것이다.조선 전기 국가에서 제작한 지도로는
유일하게 현존하는원본 지도로 이 시기 우리나라 지도의
제작 수준 및 형식을 알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다

.

독도는 대한민국 땅 대마도도 대한민국 땅

<STRONG></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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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와 부산 간 거리는 49.5km인 반면 대마도와 일본 규슈(九州)는 147km나 떨어져 있다.
대마도 주민들은 1950년대 초반까지 저녁 때 배를 타고
부산에 가서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놀다가


이튿날 아침에 돌아왔던 것을 기억한다. 이후 오랫동안 부산∼대마도 간 뱃길이
끊겼으나1999년 정기여객선이 운행되면서 대한해협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올해 서울∼부산 간 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서
대마도는 서울에서 반나절이면 갈 수 있는 섬이 됐다.


대마도에는 산고양이, 말, 고려꿩 등 일본열도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이 섬의 웬만한 사찰에는 신라불이나 고려불이나 조선의 범종이 모셔져 있다.
쓰라린 민족사의 현장도 도처에 있다.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신라 왕자 미사흔을
탈출시키고 처형당한 박제상의 순국비, 조선 숙종 때 조난당해
목숨을 잃은 조선역관사(譯官使) 108명을 기리는 역관사비,
왜놈들이 주는 음식은 먹을 수 없다고 버틴면암 최익현의 순국비,등


정략결혼으로 대마도주(島主)가 문으로 출가한 덕혜옹주(고종황제의 딸)의 결혼기념비 등

대마도라는 섬은 본시 경상도 계림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 땅이다.
이것은 문서에도 기록돼 있는 명백한 사실이다.
다만 땅이 몹시 좁은 데다 바다 한 가운데 있어 내왕이 불편한 관계로
백성들이 들어가 살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데 자기들 나라에서 쫓겨나 오갈 데 없는 일본 사람들이 몰려 들어와
그들의 소굴이 되었다. 세종실록의 기록이다.


또 16세기에 조선 조정이 펴낸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에도 대마도는
옛날에 우리 계림에 속해 있었는데언제 왜인들의 소굴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쓰여 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조선 시대에 간행된 지도는 거의 빠짐없이 대마도를 우리나라 영토에 포함시켰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팔도총도, 동국조선총도 등 조선시대에 제작된 대부분의 지도는
대마도를 우리 영토로 표시하고 있다 18세기 중반에 제작된 해동지도는 (우리 영토는)
백두산이 머리가 되고 태백산맥은 척추가영남의대마(對馬)와 호남의 탐라(耽羅)를
양발로 삼는다고 명기했다.
심지어 임진왜란 당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가 만든 팔도총도라는
지도도 대마도를 조선 영토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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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3일 보름남짓 미뤄왔던 대마도 원정길 이제서야 떠나는구나!
날씨,기타 다른 이유로 미루어졌전 대마도 원정길 도착하면 모든건 끝나구나 하고
생각하니맘속으로 절로 웃음이 나온다. 왜!일까?
거기에는 남들이 모르는 우리들만의 속셈이 있는 것이다.


무슨 속셈 이냐구요! 다름아닌 제사고기,아는 지인들에게 선물,기타 등등
가면 해결할껄 생각하면 웃음이 안나오겠는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그리고 대마 가객 총무(긴꼬리)님이랑
우리 일행은 두명이다.그리고 오늘 오션베이에 가는 인원은 6명이다.
대구에서 세분, 청주에서 두분,그리고 대마 가객인 둘이다.


너무 서론이 길어 지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
자! 이제 출발 해보자 미루고 벼루던 우리만의 미지의 세계로 출~~~~~발
부산항 에서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 운항 시간은 보통 2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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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우리 대마 가객 에 대해서
아주 간단히 얘기 하고자 한다.오션 베이
설립전인 재 작년부터 우리 대마 가객과 김 사장팀 들은
추운 겨울에 도보 낚시 및 동쪽,서쪽에 위치해 있는 일본 민속집 배를 이용
포인트 개발에 힘써 왔서며 대마도 섬 자체를 돌고 돌고 또 돌아서
그 얼마나 횡단을 했던가! 지금 생각해도 몸 서리 쳐진다.



참고로 위에 계시는 분들은 재작년에 대마도 출정 하신 대마 가객 회원분 들이다

오션 베이가 오픈 하는날엔 우리의 마음은
그 무엇과도 견줄수가 없이 뿌듯했다.그리고 이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오션 베이 의 오픈을 축하하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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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부산항을 출발한 씨플라워호2호는 12:00쯤에 히타카츠항에 도착 했다.
간단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오션베이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사진속의 인물은 오션베이 이팀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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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들어온 그날에 오션베이서 3박 4일 낚시를 하시고 철수 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그 중에서 청주에 명문낚시 회원님들 단체 사진을 찍게 되었다. 조황을 물어보니
날씨가 안좋아서 낚시를 제대로 하질 못했다고 했다.


그럼 조황은 어떻게 됐냐고 물어 봤더니 각자 쿨러 조황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3박4일 낚시에서 이틀 날이 안좋아서 낱마리, 하루 날씨 좋은날에 쿨러를 다 채웠다는
얘기인 것이다.대마도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고 실제로 이런 경우가 수도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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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항에 정박중인 일본 해양 경비정과 어선이다.



독도는 대한민국 땅 대마도도 대한민국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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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오션베이 버스를 타고 오션베이가 있는 요시 가우라는 마을로 이동을 해볼까!
히타카츠항에서 요시가우라 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가 된다.
물론 대마에 다른 한국 민속집들도 비슷 하거나 좀더 거리가 먼곳도 있다.
여하튼 빨리가야 낚시를 1분이라도 더하지 하는 맘으로 우리들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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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런데 저번에 저모습 이어야 하는 민속집이 이렇게 바뀌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김사장 얘기로는 손님들이 많이 오시다보니 숙소가 모자라서
증축중이라고 그러네 아무튼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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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증축중인 오션베이 민속 집이다. 여하튼 계속적으로
회사 규모가 커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뿌듯했다.
임 지배인이 점심을 빨리 드시고 15:00 에 출발 하겠다고 통보를 해왔다.
임 지배인도 아까운 시간 허비하지않게 낚시를 할수 있게 하려는 의도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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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치 않은 관계로 (낚시 때문에) 오션 베이 숙소 안의 모습이다.숙소는 많치만
그중에 대표로 한 컷 찰~~~~칵 조금 신경써서 찍어야 하는데
이 몸이 바쁘다 보니깐 어쩔수가 없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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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베이를 출발한 버스는 10 여분 거리인 쿠스보 마을에 도착
정박중인 배는 오션베이 낚시 전용선이다.일본인 선장이 벌써부터 나와서 운항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신속하게 배에다 짐을 실고 포인트로 출~~~발
이제 잡는 일만 남았구나 하니맘 한구석으론 웃음이 절로 난다. 어쨋든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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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보 마을을 출항한 배는 만제키바시 다리를 지나 아소만을 향해 나가고있다.
본래 대마도는 하나의 섬이었는데 구 일본 해군의 군함 출입을 위해 인공 운하를
만들면서부터 이어져 있던 섬이 두개의 섬으로 상대마도와 하대마도로 나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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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에서 청주 명문 낚시 회원님과 대구에서 오신 낚시인 두분,
그리고 임 지배인의 모습들이다. 몹시 추워 보인다.
배가 질주 하면서 생기는 바람 탓도 있지만 날씨가 조금씩 변해 가고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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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마고우인 대마 가객 총무(긴꼬리)와
임 지배인이다.국내에 있을땐 낚시 단짝이다.
원도권에서 부터 가까운 내만까지 낚시 갈때는 항상 같이 붙어 다닌다.
혹시 사귀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토록 친한 친구사이인 이들이 간만에 만났서니 남다른 감회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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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분을 출항한 배는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서쪽 포인트 우지시마에 도착해간다.
첫번째 간출여 포인트에 내리신 선수는 청주 명문 낚시 회원님 한분이
혼자 내리기로 결정 나중에 만나서 하시는 말씀이 자신은 추자도파 라고 하신다.
이번이 대마도에 네번째 출조라고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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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15m 앞 수심이 19m 정도 나오고 발밑 수심은 대략 보기에는 7~8m 정도 인것 같다.
날물 포인트다.지금 물때가 14물이다. 상황 조건만 맞다면
조황에는 별 지장이 없을듯 보인다. 사장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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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오신 세분의 조사님들은 부남여에 내리기로 결정 세분은 여기에 내렸다.
여기도 날물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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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대마 가객 두사람과 임 지배인 세명이서 새로운 포인트에 안착
포인트 개발에 들어간다.발 밑 수심은 5~6m 여하튼
열심히 낚시 해보자는 맘으로 열심히........................................
해 지기전에 벵어돔 사이즈가 그리 커지가 않다 30cm~35cm 정도의 씨알이 올라온다.
아! 씨 입질이 시원치가 않게 찌가 가물 가물 잠긴다.시원한 입질이 없다.

뭔가 조짐이 안좋다.


일곱수 정도 하고는 긴꼬리가 형님 사진 한번 찍죠 하는것이다 자기가 고기 잡을테니까!!!!
작품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 어차피 아직 벵어돔 씨알이 작으니
해지면 본격적으로 고기가 갯바위에 본격적으로 붙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었다 .
사진이나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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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기 위해서 자세를 가만히 보니 뭔가 입질이 온것같은 자세다.
스템 바이 큐! 하나, 둘 ,셋 맘 속으로 외쳐 불러 본다. 긴꼬리가 긴꼬리를 히트 한것 같다.
나는 그 두마리를 모두 잡은 것이다. 물론 지금 파이팅 도중 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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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챔질 이어 히트 아니! 그런데 대 휨새로 봐서는 씨알이 별로인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니! 잠깐 잠깐 파고드는 벵어돔의 파워 그리 커지도 그리 작지도 않은 사이즈 같다.
긴꼬리가 긴꼬리를 가지고놀고 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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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수면에 뛰웠다 나름대로 짐작 하니 40 정도 되어 보인다.이제부터 시작인가!
오늘 다 죽었~~써 얼른 사진기를 내려놓고 다시 낚시대를 잡고 낚시를 했다.
그런데~~~그런데~~~~3분~~~5분~10분~~30분~~~ 시간은 7시 8시가 다 되간다.
입질이 거짓말 같이 없어졌다.


나름대로 곰곰히 분석 하기 시작 했다 왜 갑자기 입질이 없을까? 하고 말이다.
갑자기 수온이 차가워졌기 때문일까! 아님 조류가 밋밋해서 그런건지
물때 시간이 안 맞는건지...참!!내


나름대로 결론이 내린건 해질녘에 갯바위가로 벵어돔들이 붙을때
카메라 후레쉬를 터트렸기 때문인것 같다.
여기서 밤 낚시를 해보면 몇 시간 후에는 입질을 다시 받을수 있지만
애초부터 우린 야영 계획이 없었던 관계로철수 하기로 결정을 한다.
근처에 있는 낚시배를 불러 철~~~~수 이날 조과는 4시간 낚시에 12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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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날 서쪽에 날씨가 좋치 않은 관계로 긴꼬리와 나는
동쪽 포인트 탐사차 동쪽으로 내려갔다.
왜냐하면 한쪽으로 출조 하기에는 우리에겐 너무 시간이 부족 했다.
양 방향으로 출조를 해서 그 조과에 따라 어디에서 낚시를할건지 결정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서쪽으로 갔던 팀들은 너울성 파도 때문에 목적지 근처도
가지 못하고 되돌아와 버렸다 아소만 내만에서 낚시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낚시는 했지만 너울성 파도 때문에 옷은 다 젖어 있었다.
아니 낚시옷 뿐만 아니라 품질통 까지 떠 내려 갈뻔 했다.
아! 큰일이다 고기는 필요하고 날씨는 안 봐쳐주고 수온까지 내려간것 같고 .............
일기예보 상으론 오후에는 파도가 1.5m로 낮아 진다고 하니
오후 물때에 한번 대박을 노려 보기로 한다.우리는 하는수없이 서둘러
철수 하기로 결정 서쪽 포인트에 가기 위해서 오션 베이 민속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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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베이로 가는 도중에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에 잠깐 들러 한컷 이곳에 다시오려면
여러가지 이유상 다시 찾기가 힘이든다.몸은 지쳤지만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연히 둘이서 다시 포즈를 그럴싸하게 잡아본다.
이번 목적이 낚시도 낚시지만 사진 좀 찍을려고 했는데 말이야!
그놈의 날씨가 안좋아서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는 상황이다.
첫째날에 고기를 좀 잡았다면 지금처럼 사진도 열심히 찍고 있을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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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서쪽의 시오 와까리 훨씬 지나 지명은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날씨가 안좋아서 조과가 신통치 않다고
이 먼곳 까지 낚시선을 뛰워주신 오션베이 직원들의 무한한 노력에 감사 드린다..
이 사진은 대구에서 오신 세분의 조사님 중에 한분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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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 있는 마트들, 제일 큰 오사다 마트,약국, 낚시용품 판매점, 등등
이보다 더 큰 쇼핑센타는 오는 6월쯤 이즈하라에 대형 쇼핑센타가 오픈을 준비중으로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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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대마도 갈때마다 느끼는 점은 결코 대마도가 일본땅 같지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대마도 어딜가도 마을이름 관광지명이 우리나라 말로 쓰여져 있는것이다.
물론 그들의 상술이 뛰어나서 그렇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일본 본토에 사는 일본인들에게 물어보라 대마도를 알고있는
이가 얼마나 되는지 관심 조차 없다고 한다.
대마도가 자기나라 어느쪽에 있는지 많은 일본인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대마도에 낚시 다니시는 꾼들도 많지만

주말에 우리나라에서 대마도로 오시는 등산객 수에 비하면 낚시꾼 인원은 소수다.


.

독도는 대한민국 땅 대마도도 대한민국 땅



여긴 동쪽 이즈하라 마치 요라나이잉 노우지마(내원도) 날시만 좋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대물들의 집산지 평군 수심들이 20M~~30M 이상 나오곳 ..................................
담 기회에 온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이다.
왜냐면 수심 좋고 걸었다 하면 대물이기 때문이다.또한 미 개척지 이기 때문이다.


작년 여름에 벤자리 40cm~50cm 이상 150 여수를 기록했던 곳
근처에 있는 내원도............................................................
겨울철에는 긴꼬리,벵어돔,참돔,돌돔까지 대물들의 집산지인 동쪽 포인트들
얼마전까지 우메노야 일본 민속집 낚시 전용선만 포인트 진입을 했고
일본 낚시꾼들만 다니는 곳 이기도 하다.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끝으로 이런 기행을 할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오션 베이 김사장을 비롯한전 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 훗날 까지도 우리 대마 가객 들의탐험도전은 계속 될것이다.





九釣五作慰 (낚시14단계)



낚시의 구조오작위(九釣五作慰)론


조졸(釣卒)에서 조성(釣聖)까지.........(이외수)
바둑이나 무술이 수 많은 등급을 거쳐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르듯,낚시도 신선(神仙)의 도(道)에 이른다면 구조오작위(九釣五作慰)의 14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1. 조졸(釣卒)


행동,태도 모두 치졸함을 벗어나지 못한 초보의 단계.
낚시대를 든 것 만으로 태공인체 하다가 고기가 잡히지 않는 날은 술에 취해 고성방가 하는 것으로 화풀이를 한다.



2. 조사(釣肆)


조사(釣士) 아닌 방자할 사(肆)자가 붙는 단계.
대어를 한 두 번 올린 경험만으로 낚시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듯 기고만장해 있다.
허풍이 세어지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쯤 일껄???



3. 조마(釣麻)

홍역을 앓듯 밤이나 낮이나 빨간 찌가 눈 앞에 어른거리고 주말에 낚시를 못하면
한 주 내내 끙끙 앓는다.
아내의 바가지도 불사/친구,친지의 결혼식 불사/결근도 불사, 오직 낚시터로!



4. 조상(釣孀)

과부상(孀). 드디어 아내는 주말과부=필수,주중과부=선택이 된다.
직장생활이 제대로 될리 만무, 집에 쌀이 있는지,자식이 대학에 붙었는지,
아내가 이혼소송을 했는지 어쨌는지…...................



5. 조포(釣怖)

공포를 느끼고 절제를 시작한다.
낚시가 인생을 망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낚시대를 접어둔다.
아내와 자식들은 "돌아온 아빠"를 기쁨 반,우려 반으로 반긴다.



6. 조차(釣且)

인생을 망칠 지 모른다는 공포로 멀리했던 낚시대를 다시 찾는 단계.
행동이나 태도가 한결 성숙해져 낚시대는 세월을 낚는 도구가 된다.
그러나 세월을 낚기에는 아직 역부족......................................



7. 조궁(釣窮)


다할 궁(窮). 낚시를 통해서 도를 닦을 수 있는 수준의 단계.
낚시를 통해 삶의 진리를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한다.
초보 낚시꾼의 때를 완전히 벗어 버리는 것도 이때.



8. 남작(藍作)


인생을 담고 세월을 품는 넉넉한 바구니가 가슴에 있다.
펼쳐진 자연 앞에 한 없는 겸허함을 느낀다.
술을 즐기되 결코 취하지 않으며 사람과 쉽게 친하되 경망해지지 않는다.



9. 자작(慈作)

마음에 자비의 싹이 튼다.
거짓없는 자연과 한 몸이 된다.
잡은 고기를 방생하면서 자기 자신까지 방생할 수 있다.
욕심이 사라지고 인생의 희로애락이 낚시대를 타고 전해온다.



10. 백작(百作)

마음 안에 백 사람의 어른을 만든다.
아직도 참으로 배울 것이 많으니,인생의 지헤를 하나 하나 깨우치는
기쁨에 세월의 흐름을 알지 못한다.
자연도 세월도 한 몸이 된다.



11. 후작(厚作)

마음 안에 두터운 믿음을 만드는 단계.
낚시의 도(道)의 깊이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지만 결코 지혜를 가벼이 드러내지 않으며,
몸가짐 하나에도 연륜과 무게가 엿보인다.



12. 공작(空作)

모든 것을 다 비우는 무아의 지경.
이쯤 되면 이미 입신의 경지에 거의 도달한 상태.
지나온 낚시 인생을 무심한 미소로 돌아 보며 신선이 되는 때를 기다린다.



13. 조선(釣仙)

수많은 낚시의 희로애락을 겪은 후에 드디어 입신의 경지에 이르니,
이는 도인이나 신선이 됨을 뜻한다.
낚시대를 드리우면 어느 곳이나 무릉도원이요,낚시대를 걷으면
어느 곳이나 삶의 안식처가 된다.



14. 조성(釣聖)

낚시와 자연이 엮어내는 기본원리는 터득하고, 그 순결함에 즐거워 한다.
간혹 낚시를 할 경우에는 양팔 길이의 대나무에 두꺼운 무명줄을 감아
마당 수채구멍 근처에서 파낸 몇마리 지렁이를 들고 집앞의 개울로 즐거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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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G 넓고푸른바다 06-01-31 02:09
히타카츠항으로 가는 배편은 어디서 어떻게 가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이즈하라항으로 가는데 히타카츠는 배편이 없더라구요..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봐요..ㅎㅎ

글고 도보 포인트 혹은 배타고 5-10분 거리에 있는 서쪽포인트가 제일
괜찮은 포인트라고 들었는데 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담에 동해출조 한번 같이하시죠^^
G 포로 06-01-31 09:03
사진이 저한테만 안보이는지....
G 삼여 06-01-31 10:31
허걱 내도 사진이...
G 긴꼬리 06-01-31 16:23
재홍이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

님들도 "오션베이" 홈피에 놀러 오셔서 더 많은 걸 구경하세요^^*
G 삼여 06-01-31 16:25
인자는 보입니다.
G 낙개 06-02-01 11:48
보잘것 없는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대마도 가시는 배편은 들어 가시고져 하시는 민속집에 스케줄 조정 하시면

이즈하라,히타카츠항 가시고 싶으신 항으로 가실수가 있습니다.

씨플라워2호 운행은 주단위로 월요일 히타카츠항 시작으로

담은 날인 화요일은 이즈하라,담날은 히타 카츠 순으로 운행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대아 고속해운 으로 문의 하시면 될겁니다.
G 참볼락 06-02-01 16:03
조행기 세심하고,재미나게 역어 주셔서 잘 읽었읍니다.
대마가객이란 표현이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도 낙개님을 통해 대마도 여행을 할수 있게 자주 글 올려 주세요.
G 찌매듭 06-02-03 18:40
예전에 분명 우리의 땅이었을 대마도입니다.
대마도의 공공기관에서 12시에 흘러 나오는 음악이 고향의 봄이라지요?
한번 가본다 하면서도 시간이 되지를 않는군요.
도움이 될만합니다.
멋진 사진 한장 빌려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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