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일리로 매년 여름에 마을회관쪽에 펜션에 놀러가는데~근처에 감생이가 있을줄이야~
담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여^^
마릿수로 감성돔 손맛 보셨습니다.
멋진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늘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후포 거일리 갯바위 감성돔 낚시
2015. 10. 28
몇일전 영덕, 후포쪽에 감성돔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을 감성돔을 만나기 위해 후포 거일리로 감성돔을 만나기 위해 출발을 합니다.
동해쪽 감성돔 낚시는 특성상 파도가 쳐줘야 감성돔들의 경계심이 줄어 갯바위쪽으로 붙기 때문에
기상청 날씨를 보고 북동풍이 불어 파도가 있는날을 택해야 감성돔을 만날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후포로 가는중 포항 낚시방에서 밑밥을 준비하고 1시간30분을 달려 후포에 도착을 합니다.
전날 비가와서 날씨가 추울줄 알았는데 따뜻한게 낚시하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날씨는 좋은데 예보상에는 파도가 좀있다고 나왔는데 막상 도착을 해보니
온바다가 잔잔하기만 합니다.
갯바위쪽으로 간간히 너울이 올라와 주긴하는데 이런 파도로는
감성돔을 만날수 있는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마음을 비우고 자리를 잡고 낚시할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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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드 |
시마노 베이시스이소 1.2-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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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줄 |
쯔리겐 프릭션 제로 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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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줄 |
다이와 디프론 알파 1.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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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
GPS Black level B호 아크 구멍찌 AF 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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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늘 |
가마가츠 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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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끼 |
크릴 |
11시쯤 갯바위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낮에는 감성돔이 없을거라 생각을 하고
오후 해직녘을 보고 천천히 낚시 준비를 합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갯바위 주변에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없네요.
자리를 잡고 밑밥을 수중여 좌측 10M 쪽에 10주걱 정도를 뿌려주고 채비를 합니다.
여기는 수심이 낮고 여밭으로 되어 있어 저부력으로 채비를 할려다가 밑밥이 내려 가는
속도가 좀 빠르고 표층에 학공치 들어 너무 많아 고부력 반유동 채비를 선택합니다.
전체 수심을 4M정도 맞추고 목줄에는 봉돌을 달지않고 바늘만 달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찌를 전방 10시 방향으로 캐스팅하고 밑밥은 수중여 좌측에 던져
수중여쪽으로 밑밥이 쌓이도록 생각을 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찌를 캐스팅하고 찌가 천천히 앞으로 밀려들어와 우측으로 천천히 흘러
수중여 위쪽으로 살짝 넘어갈때 첫번째 어신이 들어옵니다.
뒷줄을 견제해 주니 찌가 시원하게 눈앞에서 사라집니다.
이때다 싶어 챔질을 하니 묵직한 뭔가가 걸린게 느껴집니다.
낚시자리 전방이 전부 여밭으로 되어있어 빠르게 릴링을 하니
꾹꾹거리면 여밭으로 쳐박는게 전형적인 감성돔이네요.
수면위로 올라온 놈은 30㎝정도 되는 감성돔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잡아보는 가을 감성돔입니다.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당찬 손맛을 안겨주네요.ㅎㅎㅎ
빠르게 갈무리를 하고 밑밥을 몇주걱 먼저 뿌려 주고 다시 크릴을 예쁘게 끼워 캐스팅을 합니다.
첫 감성돔을 잡았을때와 같은 패턴으로 미끼를 수중여쪽으로
흘려 보내주니 연타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놈도 똑같이 뒷줄이 살짝 견제를 해주니 찌를 시원하게 가져갑니다.
빠르게 대를 세우고 릴링을 하는데 이놈은 아까보다 좀더 힘을 쓰는게 괜찮은 씨알의 감성돔입니다.
발앞까지 와서도 수중여쪽으로 도망갈려고 마직막으로 힘을 쓰네요.
이번에 올라온 놈은 34㎝정도 감성돔입니다.
역시 동해 감성돔들이 힘은 좋은것 같습니다.
바칸에 감성돔을 넣어두고 다시 한번 똑같은 방법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찌가 천천히 수중여쪽을 흘러갈때 갑자기 담배가 생각이 나서 담배에 불을 부칠려고 하는 사이 찌가 번개같이 물속으로 사라져 버리네요. 역시 한눈팔때 꼭 입질이 옵니다.
챔질이 늦어 강제로 빠르게 릴링을 하는 도중 바로앞 여쪽으로 숨어버리네요.![]()
이런 된장!!!!!!
혹시나 나올까 하는 생각에 몇분을 기다려 봐도
이넘이 나올생각을 않아 목줄을 끊고 다시 채비를 만듭니다.
이후로는 감성돔 입질은 없고 황어만 간간히 올라 와 주네요
시간은 흘러 오후 3시를 지날쯤 오전보다 너울이 점점 높아집니다.
한동안 입질이 없다가 오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찌가 좌에서 우로 천천히 흘러갈때
수중여주변에서 바늘까지 삼키는 시원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그래도 감성돔 특유의 손맛을 보여주네요.
해질녘까지 작은 사이즈이지만 간간히 손맛을 안겨줍니다.
해가 산을 넘어가고 어두워질때 손바닥만한 감성돔들이 바늘에 걸겨 올라옵니다.
해가 지고 좀더 낚시를 할려고 전자찌로 바꿀려고 찌를 보니 허걱 건전지가 하나도 없네요.![]()
할수 없이 채비를 정리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합니다.
25cm이하는 다 방생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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