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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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내 발목..

G 3 2,947 2006.03.20 16:28
좀 지난일입니다. 2년전 육월초순쯤 되었나? 저는 형님이랑.그리고 직장 동료와같이 매물도에 벵에돔 사냥에 나섰습니다. 회사 꾼들로부터 매물도에 흑기사들이 질서도없이 설쳐된다고 해서 교통정리겸 해서^&^강행하게되었습니다.
그것도 평일에(사전 년월차를활용) ㅎㅎㅎ. 솔직히 년 월차를 사용 할려면 동료들
눈치 땜에 거짓말로 핑게를 되어야합니다. 낚시를 무쟈게 좋아하는 나로선 누가 낚시 가자고 하면 마다 하는법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이날만큼은 좀 망서려 지더군요. 해서 형님에게 다음으로 미루자고했는데 이미 사고?치고나서 저한테 통보하더군요. 직장 동료에게는 출발하는걸로 약속을 정하고.^^
사실 형님도 낚시는 광입니다. 각설하고. 할수없이 .기쁜마음으로 ?!! 강행 하기로 하였습니다.진해안골에 ***에 예약을 하고 도착하여질서유지용 밑밥에 이것저것 준비하여 새벽배에 몸을 싫고 매물도로 go.go.go.go. 배에는 부부 조사님으로 보이는 분과 동료분끼리 몇몇이서 가까운 낚시터에서 동내낚시를 즐기시려는 분들이 함께 승선 하여 각각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선장님이 모셔드리고 우리는 다시 출발 목적지에 닿았습니다,막상 도착하니 상상외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먼저 포진해 계시더군요. 자리를 물색하다 본섬쪽 가까운 곳에 조심스레 비집고 우리일행은 낚시를 시작. 사실 다 아시다시피 데트라포트의 위험성은 굳이 말씀을 안드려도... 이날 현재까지는 바다가 평온하기 이를때없고 조사님들의 밑밥에 흑기사들의 무질서 극치에 다달았습니다. 쾌심한것들^^
저는 준비한밑밥으로 몇주격 흩터 뿌리며 질서를 찾기위해 불려모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뿌린 밑밥에 내가 당할줄이야... 몇마리를 체포하고 (대부분25~30미만) 또다시 한마리를 올리는 순간 챔질과 동시에 내가 뿌린 밑밥을 밟고 낚시대와 함께 물속으로 미끄러졌습니다, 이과정에서 저는 거의 의식을 잃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함을 느끼며 한참을 물속 데트라포트 위에서 (허리까지)다른 데트라포트를 꽉 붙잡고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한것은 만약 물속에 평평한곳에 안착이 되어 망정이지. 아니면 저는 옆에구멍속으로 들어가버렸으면 지금은 나무코트입고 잔듸이불을 덮고 영원히 잠을 자고있을지도 모르죠.^&^
에긍~내가 흑기사에게 체포?당한꼴이 되었네.ㅜㅜㅜㅜ
에피소드는 뒤에도 있는데 지루하실까봐. 이만 .저의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아참 !~~~인낚의 모든분들 갯바위나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하시다 발앞에
밑밥을 흘렸을시 미리미리 치우고 즐낚하시기를 무쟈게. 미끄럽되요 ㅎ.
죽어봐야 저승길을 안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 깨끗한 갯바위는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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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삼여 06-03-20 20:22
우째 이런일이....
누가 뭐래도 안전이 최곱니다.
G 참볼락 06-03-20 22:48
사량도 볼락 잡으려 가서,테트라포트 구멍에 빠져 30분만에 올라온
기억이 나네요.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파래김으로 범벅이 된
테트라포트 얼매나 미끄러운지,그리고 밑에 얼만큼 많이떨어졌는지,
컴컴해서 위가 안 보이더군요.우리나라 방파제 사실 낚시꾼에게는
주검을 부르는 삼각시멘트살인도구 입니다.
G 참소라 06-03-21 14:33
삼여님. 맞습니다.안전이 최곱니다.관심고맙고 항상 건강하시고대물하세요^^
참볼락님.동감하구요. 이왕 낚시인들이 즐기는 곳이위험하면 안전할수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것같습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 대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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