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 대경팀 정출 한달 동안 기달리던 정출에 참가하여 향군회관에 앞에서 한달 동안 못 보던 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여수 작금으로 출발 했습니다. 역시나 가족 같은 분위기에 대경팀 정 회원으로 등록하고 참여한지 2달 째지만 언제나 반갑게 맞아 주시기에 마냥 즐겁게 소주 한잔 빨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작금으로.
19일 새벽 3시30분 여수에 도착하여 야참(?)을 먹고 밑밥을 준비 하고 작금으로 출발 4시30분 작금 항에 도착 승선 하여 두둥~~출발 하선 10조(끝물형님과 1호대) 죽음의 조라고는 하시지만 저야 아직 초보조사기에 참가에 목적을 두었기에 느긋이 기둘렸습니다. 역시 간만에 바다 냄새가 좋데요. 역시 각 포인트 마다 사람들 많데요. 늦은 출조였기에 이름 난 포인트는 역시 자리가 없었습니다. 각 포인트 사이사이에 우리 대경팀 당당하게(?) 하선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남은 10조 11조 하선하기 마땅한 자리가 없어 여기 저기 기웃 기웃 그때 송프로 형님 어라 저 자리가 비어 있네 선장님과 몇 마디 나누시더니 명당(?)에 하선 했습니다. 저야 거기가 어떤 자린 지도 모르고 그냥 좋은 자리겠거니 하고내렸습니다. 하선하는 뒷 머리리에 선장님의 말씀. 전망 7미터까지는 수심 12미터고 그 다음 부터 18미터니까 18미터 주고 장타 쳐서 턱부근에 오면 입질 온다는 말씀을 하시곤 11조를 하선 시키기 위해 출발.
요즘 여수는 10미터 내외라는데 오늘도 참가에 의의를 두자는생각을 하며 하선한 시각이 새벽 5시40분경 아직 해 뜰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 느긋이 커피 한잔 하려고 보조가방에서 울 각시가 타준 커피를 꺼냈습니다. 보온병을 들고 커피를 따르려는 순간 다시 들어온 배 송프로 형님이 하선 하시며 다른데 자리가 없다면서 11조도 이포인트로 하선하셨습니다. 루키 형님은 바위 건너편에 하선 하셔서 저희가 있는 쪽으로 넘어 오셨고 커피타임 하며 시간을 죽였습니다.
여명은 밝아 오고 드뎌 낚시 시작 자 이곳이 어디냐 갓바위옆 큰돌여 여름에는 야영하며 죽치는 자리라며 송프로형님이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갓바위 근처는 거의다 포인트고 각 포인트 마다 전적이 상당하다며 포인트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 머릿속으로 아 그렇구나 ㅋㅋ 선장님이 말씀 하신대로 1호대에 2호찌 세팅!
수중찌 2호 순간 3비봉돌 세팅! 수심 18미터 낚시 시작 몇번을 던졌지만 이상하게 부력이 안 맞는다는 느낌
이상하네. 송프로 형님 더 장타를 날려 보라며 다시 장타 역시 이상하네 부력이 안 맞아 동동뜨는 찌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 하며 30분 정도 낚시 전에는 맞았던 찌 세팅이 안 맞을리가 없다는 생각에 수심이 안맞는거 같아 다시 17미터 약간 맞는 듯한 느낌 그랬습니다. 선장말씀만 듣고 수심 18미터 거기에 썰물로 인해 수심이 얕아진 것이 원인 이였습니다. 그후 수심이 17미터가 약간 못 되게 세팅 하여 고전을 하는데 큰톨여 포인트 특징이 조류가 어디로 흐르는지 종 잡을 수 없다는 것이 특징 이였습니다. 5분도 안되서 왼쪽 오른쪽이 왔다 갔다 했으니 19일 오전 9시경 송프로 형님의 찌에 어신이 들어 왔고 역시 고수는 다르구나 생각!
잠시후 송프로 형님의 챔질 그러나 딸려온건 감시의 입질인 씹어 놓은 듯한 크릴 반토막 챔질이 빨랐다고 하시면서 다시 낚시 그리고 송프로 형님의 말씀 "1호대야 니찌랑 내 찌 사이에서 입질 들어오니까 고 부근에서 탐색해 봐라" 그후 첫 입질을 받은지 5분 정도 지나 다시 송프로 형님의 챔질 이번에는 너무 오래 기다리셨는지 미끼가 다 빠졌다고 하시며 다시 원투를 하셨고 제 찌에도 드디어(9시30분경) 입질이 시작 하지만 입질인거 같으면서도 입질이 아닌듯한 영 껄쩍 지근한 찌의 움직이였습니다. 어느 정도 가라 앉는다 싶으면 다시 천천히 올라오고 올라왔다 싶으면 다시 내려가 한참을 머물고 3분정도 정신 바짝 차려 찌만 바라 보다 "입질인거 같기도 하고여에 걸린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 독백 같이 한마디 던지며 지가 고기면 언젠가는 물고 들어 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버티기 입질 시작한지 5분여 경과 답답한 마음에 뒷 줄을 살짝 잡고 진짜 살짝 잡아 당기니 뭔가 두둑하는 느낌과 동시에 챔질을 감행 어라 바닥에 걸렸나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감시의 꾹꾹 누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에 잡던 고기랑은 역시 느낌이 다르더군요. 수심 17미터에서 입질이 들어 와서 그렇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릴링을 하는데 정말 안올라오더군요.
처음에는 버티기로 힘 좀빼고 올려야지라는 생각은 어디론가 가고 대를 들고 서 있기에도 벅찬 상대 였습니다. 대가 휜걸 보고 송프로 형님말씀 천천히 해라 천천히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그렇게 5분 정도 릴링을 하니 드디어 고놈이 올라왔습니다. 물에 뜬넘은 감시였습니다. 대충 45는 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프로 형님이 뜰채를 받쳐 주시고 저는 그제서야 떨리는 몸을 추수릴 수 있었습니다. 2006년들어 맛수로 낚은 고기였기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는 얼렁 다시 목줄을 묶고 바늘을 달고 낚시를 시작 했지만 더이 상 입질이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11시경까지 열심히 해 보았지만 입질은 끊어 졌고 저야 한마리 했다는 생각에 느긋하게 식사 준비나 해 볼까 생각하고 버너에 물 올리고 컵라면 찾고 도시락 꺼내자 끝물형님도 입질이 없으신지 같이 오셔서 식사 준비 하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팀원분들은 축하한다는 말씀과 함께 저번 거문도 처럼 꽝은 아니라 다행이라며 축하해 주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측을 해 보니 50이 조금 넘었습니다. "와 오짜네 1호대야 축하 한다." 쑥스러워 뭐라 말도 못 하고 감사합니다만 식사후 다시 낚시를 해 보았지만 입질은 철 수 시간 까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안고지 갓바위 옆 큰돌 포인트를 뒤로 하고 철수 했습니다. 철수 하여 작금항에 모여 대경팀 조과에 대한 계측을 한 결과 50.3, 40, 36, 31cm 감시 4마리, 60넘는 숭어 한마리로 대경팀 정출의 막이내렸습니다. 전장 50.3 무게1,640g이제는 요넘이 저의 최고 기록어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