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신청...낚시소품,용품 지원 그리고 일본 이즈하라 여객터미널까지..


약 20여일 전부터 개인적으로는 바쁜 일상속에
해운대구청과 부산지방병무청 그리고 학교까지
해외여행신청을 하여 해외여행 허가와 함께
구청에서 여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여권을 신청하는것 보다는
여행사를 통하여 여권을 신청하는게 더욱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교통비 포함하여 본인 여권신청 비용 = 여행사 여권신청 비용
(가격이 거의 비슷비슷하므로,편하게 여행사를 권해드립니다)


그 사이 중간에 일본 대마도 낚시 전문업체인
빅마마 투어에 예약을 하였고,신분상 학생인 관계로
2박3일의 정상가격에서 10만원을 할인받았습니다.

2월24일.
부산 송정에서 돌을 뒤집어 게를 잡아와
밑밥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고왔습니다.

집 냉동실에 꽝꽝얼린다음 대마도로 낚시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40리터 국산 고급 밑밥통에
3.5, 4, 5호 원줄을 새것으로감은 2500,3000,4000번 릴,

짐을 줄이기위해 290~295 사이즈의 단화 안에
비상시 새것의 6호줄과
새것의 4호 목줄 두개와 5호목줄하나
돌돔바늘 굵기보다 좀 얇은(감성돔바늘크기 기준으로 약 5호) 낚싯바늘외
여러가지의 낚싯바늘,소품,포장그대로의 새것의 저부력 구멍찌 7~8개
와 낚시복,거위털 내피,일반 내피를 40리터 밑밥통에 꽉꽉 넣었습니다.

60리터 보조가방에 살림망을 넣은후
그위에 40리터 밑밥통을 넣고,

23일날에 국내 최대규모의 낚시몰인 동래만어낚시에
인사를 드리고 낚시이야기를 나눌정도로 친하기도 하며,
저에게는 삼촌뻘이 되시는 분으로 부터 일산 고급파우다 4장과,
낚시바늘 4봉지 선물과
HDF해동조구사로 부터 낚싯대,릴,보조가방,낚시소품용품을 지원 받았습니다.

남은 공간에는 파우다와 이것저것을 무거울 정도로 채워 넣었습니다.

또 60리터 보조가방보다 조금 작은 쿨라에는
두레박과 구명조끼위에

책 두권을 챙겼습니다.

내 삶의 끝에서 만난 새로운 시작.....어게인
낚시꾼 시인 김일석의 명상집......오늘도 빌딩숲 속에서 난 바다를 꿈꾼다.

시간이 날때마다 틈마다 읽어보았지만,
또 한번 읽어 보고싶은 글과 읽어보질 못했던부분이 있었기때문에...

낚싯가방엔
1,2,3홋대와 뜰채 등을 6~7대 정도 챙겨 넣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꽤 오랫동안 낚시를 다녀보기도하고,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으로 부터
전화가 오셔서 선배님께서는 저에게
낚시채비,낚시패턴..방법등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디카도 챙겨 갈려고 하였는데....
지난번 가호도에서의 폰사건때문에 집에서는
디카를 절대 줄려고 하지 않더군요.ㅠ

결국엔 일본 동경으로 간 누나가 디카를 가져갔다고
디카는 없다고....

우째이런일이...

하기야 대마도로 낚시가는것도 집에서 겨우 허락을 맏았고,
대마도까지 낚시하러 가서 디카를 바닷가에 빠뜨리기라도 한다면
집에선 낚싯대와 릴,찌,밑밥통 등 이것저것등이 공중으로 날라다닐 일까지
없지는 않을것 같은 생각이...

다음날 25일...
아침 9시쯤에 집에서 출발.

집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국제여객터미널까지
기분좋게12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도착하였습니다.

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 보니 빅마마에서 나오신분이 계시더군요.

여권을 드리고,잠시후 표를 주더군요.
그리고 이것저것 복잡한 절차를 거쳐
드디어 오전 10시10분쯤 배에 올랐습니다.

낚시가방과 리어카에 담긴 60리터 보조가방..보조가방 크기에 맞먹는 쿨라
를 배 밖에 놓고,
약 2시간 30분만에 대마도 이즈하라 여객터미널엘 도착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