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동료와~
야 날씨가 풀렸으니 우리 낚시나 가자.
동료: 한번가입시더

언제가 좋겠노
동료: 일요일로 하죠. 물때도 좋고 비도 안온다는데....
ok~
동료: 이번에는 형님차로 가입시더
그래 좋아

새벽공기를 가로지르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는기분 꾼만이 알수있는기분
오늘은 어떤조과가 기다릴지 채비구상과 오만 잡생각이 머리를 스처가면서
목적지 도착... 승선 .

채비꾸리고 날밝기를 기다리며 캔커피에 담배 한개피~

그래 오늘은 뭔가가 될것같에

이윽고 채비투척
1분후 붕장어 한마리
동료가 27정도 되는 감시한마리를 걸어서 장난을 친다.
야 너 터주면 물에 들어갈줄 알아라?
동료: 싱긋 웃으며 아이 요까짓것을 가지고......
야! 그래도 내가잡은 붕장어가 치수상 으로는 크다!

동료: 흡

바로그때 내찌가 5cm잠긴다(막대찌)
챔질 어! 헛챔질인가 하는데 쿡쿡처박는다 감으로는 45정도
2번릴링하고 3번째릴링하는데 몰에 감겨다. 살짝놨다 다시당기니
낚싯대가 하늘을본다. 재대로 훅킹이 안된것같음

재비 재정리해서 던지니 바람이 터졌다.
바람은 그칠줄을모른다.

동료는 낚시하기가 어려워 잠시 쉬고 있다가
라면 먹을랑교? 한다
그래 점심이나 먹고 나가자.
점심을 먹고 나니(11:30) 바람이 잠시 멈추는 것같다.

그래 라면은 갯바위 라면이 최고야! 그치?
동료: 예 저는 라면 먹을 라고 갰바위 오는 디요! ㅎ ㅎ ㅎ

채비를 정성스래 해서 바로 앞에 살짝넣고
담배한개피를 물고 두 모금빨고 있는데
찌가 2cm정도 살짝 내려간다 미끼가 바닥에닿나싶어서 뒷줄견재
에이 바닥에 걸려나?줄을 끊을려고 당기니까 둔탁하게 툭한다.
몰에 걸렸나싶어서 대를세우는데

줄에서 피아노소리가 난다 어~어~ 어~
동료: 뭐하능교 바닥걸고선 ㅎ ㅎ ㅎ빨리 당기소
오! 바닥이 아닌데~에

이때부터 이놈과 싸움은 시작되었다.
5분정고 버티니까 1m정도 올라왔다.
또5분정도 버티니(10분 다시 당긴다.) 사람이 물속에서 당기는듯한 그런 감이었다.
3~40정도 되는 감시와는 전혀달랐다.
동료중에 6짜잡은 분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하는 그런느낌이었다?
아뭇튼 5짜도 아니다.
15분이 지나니까 구멍봉돌이 보인다.

등에는 땀이흐러고 낚시대 손잡이는 허리춤에 대고겨우버티고 있엇다.
이제 간간히 굵게 툭 툭하고 친다.
대는 1호대 텐션 한계까지 와 있었다
원줄 2.5호 (요???? A???)목줄(1.5호 토?? EX??) 바늘 3호 국산

1분 간격으로 1m씩 밀고 당기기가 시작되었다.

동료: 뜰채를 들고
야 얼굴 한번 보자 빨리 나와라!

20분정도 지나고 밀고 당기던 낚시대는 밧들어 총자세를 하고있었다.

동료: (어안이 벙벙하여)뭔교?

잠시후 줄을 따라 천천히 보니 허걱바늘이 부러졌 있었다.
(바늘 묶은줄은 바늘귀 뒤로가 있었다)



아! 담배를 하나 무는데 손이 사시나무 처럼 떨린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10분동안 그자리에 서서 넋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바다만 바라본다.

시간이 흐른후

야! 오늘은 그만하고 우리 집에가자.

동료: 그럽시더!

10년에 한번올까 말까하는 기회를 바늘 하나가 으~
바늘통에 있는 바늘 다 버렸음.

출조전 채비 꼼꼼히 챙기세요.

- 이 상 -

저는 아이디만 전문가입니다.
고수님들 감시 3호바늘 추천좀해주세요 메일이나 쪽지로
실하고 튼튼한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