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낚시는 아직도 진행중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벵에돔 낚시는 아직도 진행중

50 발전 18 2,617 2015.11.25 05:17

벵에가 언제까지 나올지 알 수는 없으나, 계속 나오고 있으니 나올 때까지 벵에낚시만 다닐계획이다. 하루종일 해봐야 두세 마리 정도 나오는 감성돔(그것도 운이 좋아야)보다는 마리수도 좋고 회맛도 뒤지지 않는 벵에돔 낚시가 좋다.

 

001.jpg


오늘의 목적지는 지난번과 같은 안도 [얼굴바위] 포인트이다.

전날 회식으로 인해 술도 마셨고, 몸도 피곤한데 낚시가는 발걸음은 가볍다. ㅎㅎ

전날 마신 술로 인해 음주운전을 할 수 없어, 낚시점까지 가방을 둘러메고 걸어 간다.

배에서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어디쯤인가 [해로드]를 켜서 확인하니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다.  




002.jpg

 

오늘의 물때는 위와 같다.

얼굴바위 포인트는 날물자리이기에 동트고 낚시여건이 아주 좋다.

 

003.jpg

 

크릴 두 장, 빵가루 네 봉, 집어제 하나를 잘 섞어서 가져간다.

미끼와 생수까지 해서, 합이 육만원이기에 그렇게 큰 부담은 없다.

밑밥크릴은 물이 많은 저가의 크릴이 아니기에 다소 푸석거린다. 때문에 현장에서 바닷물을 조금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 




004.jpg

 

즐겨찾는 [아가미 피싱]은 아티누스 여수지부인데, 박진철 명수님이 간판의 모델이 되었다.

 

005.jpg

 

[얼굴바위] 맞은편 [노랑바위]포인트와 얼굴바위 바로옆에 지인들이 자리를 잡았다.

철수 하면서 바칸을 보니 벵에돔이 많이 들어 있었다. 

 




006.jpg

 

오늘 함께한 사람은 낚시 사부인 김종우씨.

오랜만에 갯바위에 함께 섯다.

김종우씨는 낚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벵에돔을 꺼낸다.

.  

동트기 전 어둑한 시점에 발밑으로 밑밥을 주니 볼락이 밑밥을 먹기위해 달려드는 것이 보인다.

다음엔 청개비를 가져와서 벵에낚시 전에 볼락을 낚아 봐야 겠다.  

 

 

007.jpg

 

연거푸 잡아내는 벵에돔.

본인 한 마리 잡을때 두마리 정도는 잡아내는 것 같다.

때문에 본인과 두배 정도의 조과 차이가 난다.





<img src=








밑밥 운용 기술이 조과 차이를 만들어 낸다. 배가 나가면 거의 매일 출조를 나가는 사람과 쉬는 날, 그것도 날이 좋아야 나가는 본인과는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본인도 그렇게 못 잡지는 않았다. 

함께한 사부인 김종우씨보다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제법 잡아냈다.




009.jpg

 

잡어로 망상어와 자리돔이 있었는데, 여름내도록 밑밥을 먹어서인지 자리돔 씨알이 상당하다.




010.jpg

 

11시경 낚시를 마치고 주변 청소를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철수배가 온다.

빨강색의 갯바위 전용선이 멋지다.

           

011.jpg








 

벵에돔 두 마리와 자리돔 세 마리를 장만하여 한 점 한다.

자리돔도 살려와서 벵에돔 숙회처럼 만들어 먹으니, 벵에돔에 뒤지지 않는 맛이다.

나머진 횟집 수족관에 키핑중. 언제든 먹고 싶을때 꺼내 먹으면 된다. 좋네 좋아 ~~~~ 

아직 벵에돔 낚시가 끝나지 않았으니 벵에돔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녀가도 좋을듯 합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8 댓글
1 뚱쑤 15-11-25 06:41 0  
수고하셧습니다! 조행기보고 당장이라도 벵에 맛보러 달려가고싶네요 입맛 손맛 추카드립니다ㅎ
1 발전 15-11-26 04:56 0  
감사합니다. 가까운곳에 다녀오세요.
요즘은 수온이 아직 떨어지지 않아서 벵에시즌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1 허송세월 15-11-25 09:01 0  
가깝다면 횟집 수족관 털러 가는데..ㅎ
축하 혀요.1
1 발전 15-11-26 04:57 0  
형님은 더 잘 잡아 드시면서 뭔소리레요?
12월 송년의 밤에 가지고 갈까요. ㅎㅎ
그때까지 수족관에서 잘 살아 있어야 할텐데......
5 뿔감시 15-11-25 09:41 0  
감성돔 채비로 지난주 통영 거칠리도에서 벵에돔 타작만 하다 왔는데 여름 보다는 조금 아래에서 입질을 하더군요.
씨알은 더욱 커졌구요.
B찌로 B봉돌 하나만 도래 아래 물려서 목줄 4m 주고 잡았는데 안도에선 채비가 어땠나요?
기상이 좋아 지면 한번 안도 들어가 보고 싶네요^^
5 발전 15-11-26 04:59 0  
아주 잠깐 수심 1~2미터 권에서 보이더군요.
그외엔 육안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략 수심 4미터권에서 입질이 들어온거 같고요.
채비는 제로찌에 조수우끼고무 직결 목줄 1.5미터 정도 바늘위 30센티 정도에 작은 봉돌하나 물렸습니다.
미끼는 크릴이었고요.
지금은 나오는 곳에서만 나오니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안도 들어가시면 손맛 꼭 보시기 바랍니다.
59 폭주기관차 15-11-25 11:05 0  
수고하셧습니다.
아무래도 마릿수조과로는 뱅어돔이
탁월하지싶네요.
말씀처럼 잘해바야 서너마리에 그치는
감시보다는 뱅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이시기에 뱅어돔맛도 일품이라지요.
썰어논 숙회를보니 식사때가 아닌데도
당기네요.^&^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날 하세요
59 발전 15-11-26 05:02 0  
예년과 달리 수온이 떨어지지 않아서 벵에가 아직 잡히나 봅니다.
언제까지 잡힐지 알수 없으나 나올때 다니려고 합니다.
주말에도 한번 나가볼까 하는데, 자리에 내릴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보통은 주말에 안 가는데 나오니까 가보려고요.
벵에돔을 살려와서 회를 뜨니 맛이 좋더군요.
1 문저리7짜 15-11-25 12:27 0  
안도에 아직도 벵에가 있다니...벵에돔 낚시를 해야겠네요..
감시치로 가서 만날 꼴방인데...
1 발전 15-11-26 05:03 0  
예년과 달리 수온이 안 떨어진것이 원인인거 같습니다.
벵에돔 낚시 가셔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23 그그림자 15-11-25 15:21 0  
아마 올해는 겨울내내 벵어돔 낚시가 되려나 봅니다.
벵에 낚시기법만 좀 다를분 저도 지난주 원도권 벵어돔 낚시를 해보니 활성도가 나쁘지 안은듯 했습니다. 결과는 참페를 당했지만요.
안도권 겟바위 포인트가 멋지군요.
꾸준한 벵에조황 축하드립니다.
늘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23 발전 15-11-26 05:05 0  
그림자님도 늘 즐거운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거제처럼 오후에 나가는 배가 있으면 좋을텐데, 여수엔 당일 새벽에 나가는 배뿐입니다.
오후에 나가서 다음날 오전에 철수 하는 그런 패턴이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1 갯사람 15-11-25 15:23 0  
낚으신  뱅에돔부럽네요  축하합니다
낚시를 잘아시네요  여러번에 손맞 그것이 조아요
그래서 입맞과 손맞  뱅에를 조아합니다
1 발전 15-11-26 05:07 0  
낚시를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냥 흉내만 내고 있는 정도지요.
사는 곳이 여수이기에 자주 가니, 잡아내는 것이지요.
출조횟수가 많은 분들에겐 당해낼수 없잖아요.
사철 벵에가 낚이면 감성돔 안 잡고 벵에만 다니겠습니다.
야간근무하고 잠자다 전화 받아서 목소리가 밝지 않았습니다.
항상 즐낚, 안낚하세요.
이제 벵에돔이 년중 어종이 될듯한 느낌입니다.
수온이 아직 따뜻해서인지
벵에돔이 잘 나오네요.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발전 15-11-26 05:11 0  
올핸 유난히 벵에 시즌이 길어졌습니다.
이제 끝물인거 같아요.
벵에낚시가 참 재밌는 장르네요.
아디다스님에게 비하면 미천한 실력이 운이 좋아 몇 마리 했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잡힐지 저도 기대가 큽니다. ㅎㅎ
1 수퍼정구지 15-11-27 09:15 0  
겨울 벵에 맛보고싶네요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아직도 벵에가 설치는 모양입니다.
1 꽝맨~ 15-11-27 16:35 0  
발전님..요즘 계속해서 벵에돔 잡으시네요..빈타가 없네요..어찌건 감축드리고, 조행기도 잘봤고...흠..수족관에 보관중인 벵에돔 사먹으면 안될까요^^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