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봄나들이겸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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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봄나들이겸 출조

G 0 1,307 2006.04.03 17:09
안녕들 하신지요.
간만에 낚수를 갔읍니다.
토요일 10물 장소는 여수 안도 동고지 초읍 직벽 포인트 및 동고지 음지짝 으로 다녀왔읍니다.
기상청에서는 강한바람과 비가온다고 하였으나 막상날씨는 끝내주었읍니다.
새벽 2시 돌산 군내항에서 출발하여 안도 첫포인트에 도착하여 뽈락이라도 잡아볼라고 채비후 청갯지렁이 한마리 바늘에 달고서 투척하였으나 입질은 없고 지루하기만 하다.
재미도 없고 지루해서 동이틀때까정 기다리는데 왜이리 시간은 아니가는지....
새벽6시쯤 날이점점 밝아오고 몇주걱의 밑밥을 투척하여 조류의 흐름을 파악하였으나 10물치고는 물이넘아니간다. 두사람이서 양쪽으로 열심히 찌를흘렸으나 좀처럼 입질이 없다.
간간이 오는 입질에는 젓뽈락하고 노래미 쌔끼만 올라온다.
해는 뜨지않았지만 날은 완전히 밝아 중들물 무렵 조류가 좌에서 우로가다가 우에서 좌로간다.
옆에서 열심히 찌를흘리던 같이간 동생이 첫어신에 챔질 낚시대가 휘어진다.
왔구나 감생이다 쿡쿡쳐박는다 뜰채를 델라고했으나 그냥들어뽕 약28정도 영등치고 넘씨알이작다.실망감 잠시후 나한테도 약한입질이 온다 뒷줄을 살짝들어주니 쭉빨고 들어간다.
순간 챔질 감생이다 그러나 강한힘을 못느끼겠다.
들어뽕을 할려구 했으나 놓칠까 뜰채로 올려보니 동생이 잡은것보다 약간큰싸이즈 약32정도 또실망이다. 분명감생이는 많이붙은것 같은데 입질이 넘약다.
그후 열심히 찌를흘렸으나 입질은 있는데 빨고들어가서 챔질하면 헛챔질이 일수고 챔질해서 올리면 젓뽈락 정말미치겠다.그래도 계속해서 찌를 흘리는데 고기들이 뛴다.
가만히 보니까 청어때가 들어왔다..이룬낚시 버렸다 생각하고 자리를 옮길까 했는데 무언가 될것같아서 계속해서 해보았지만 허방이다.
낚시할맛도 아니나고 재미가 하나도 없다. 어여시간만 가라고 학수고대 하면서 찌를 흘리는데 찌가 깜빡한다 다시한번 오기를 기다렸지만 약간잠긴체로 그대로다.
거두려고 릴을 한번돌리는데 낚시대를 엄청난 힘으로 끌고 들어간다 왔구나 조심스럽게 릴링하여 공기한번 먹이고 뜰채로 올려보니 씨알은 약40정도 인데 힘은 엄청나다 빵도 5짜맘먹는다.
그다음 더이상 입질이 없구 11시쯤 비가조금씩 내린다.
오후늦게 까지할려구 밑밥도 많이가져왔는데 비가온다..식사후 오후에는 선장님이 선상해준다고 했는데 비가오니 큰일이다..이슬비겠지 하구 점심먹으라고 선장님이 태우러온다.
비가오는지라 민박집으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지않고 도시락을 가져와서 배안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오후일정을 논의 했으나 점점더 비가 굵어진다. 어짜피 밑밥은 다소모를 하자고 결정을 본거라 비를맞고 비밭다쓸때까정 갯바위에서 하기로하고 두번째 포인트인 음지짝으로(설전에마리수잡은곳임)자리를 옮겨서 밑밥몇주걱 던지고 채비투척 입질이 바로온다.
챔질하여 올려보니 젓뽈락뿐이다. 비는계속해서 내리고 아무래도 철수해야만 할것같다.
마침 선장님이 내만에도 오후2시 부로 주의보라 빨리귀환하라는 해경의 전화라고 철수하자한다.
옆에있는 동생은 철수를 시작하고 나는 미련이남아 한번더 찌를 흘리는데 바로발앞에서 찌가 스물스물 잠기길 밑걸림으로 판단하고 채비를 거둘려고 했으나 쑥빨고 들어간다.힘이무척 좋다.
철수하던 뜰채를 다시조립하여 후배가 들어올리니 약40 빵좋구 힘이무척좋다.
제빨리 미끼달고 채비투척했으나 철수하러 배가오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철수를 해야만 했다.
전반적으로 금오도권은 감생이가 붙어있는것같다..날씨만 좋았으면 더많은 마리수를 잡을수 있었는데 무척아쉬운 출조인것 같다..그날 우리배에는 총8명이 낚수를 했는데 감생이 12마리 벵에돔,도다리 등등 약30여수가 나온것 같다.
철수후 여수 여서동 횟집에서 잡은고기로 회떠서 술한잔하면서 아쉬운 출조를 마감한것 같다.
술한잔하고 아는 형님집에서 다음날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을 보면서 봄의기운을 느끼기 위해서 아침11시경 산행을 시작하는데 전날마신 술로인하여 힘이든다.
그래도 간만에 맛보는 산행이라 넘기분이 좋은것 같다. 영취산에는 마침 진달래축제가 있어서 수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찾아온것 같다. 산행을 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많은 인파속에서 정상까지 올라 넓은 대지를 바라보니 기분이넘좋다.
무사히 산행을 맞치고 차를타고 소치라는 작은 포구에가서 자연산뽈락 뼈채썰기회로 허기진배를 채우고 저녁6시쯤 평택으로 올라오는데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때문인지 올라오는길이 엄청막힌다.
평택집에 도착하니 저녁11시30분 피곤하다..
대충씻고 잠을 청하기전에 간만에 봄나들이겸 출조를 정리해본다.
낚시를 즐기시는 선후배님들 4월안으로 감생이 씨즌은 끝날것으로 생각되는바 손맛보실려거든 잠시 시간내시어 여수권에 한번쯤 다녀오셔도 될것 같네요.
잘쓰지도 못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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