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의 만재도 (지나간 것은 모두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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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의 만재도 (지나간 것은 모두가 그립다.)

G 9 3,855 2006.08.21 18:25
8월3일 목요일 1물. 오전 5시color="blue">

집떠난 고생이라지만 너무도 편치가 않다.
험한 쪽진 갯바위 틈새에 틀어박혀 쉽게 잠들 수 없는 밤.
원치 않는 모기와의 동침과 콜콜하게 풍기는 쓰레기 냄새....
보이는데로 쓰레기를 그러모아보니 한푸대 가득하다.

훤~히, 날이 밝아왔고 아침 물돌이 시간에 기대를 걸고 다시 한번 집중을 해보았으나
차디찬 몸둥이의 손바닥만한 노래미 두어마리뿐,

일찍 자리를 옮겨보겠노라 전화를 했다.

이제 어느 곳에서도 전화는 잘된다만 전화가 안 되었던 때가 더 좋지 않았을까?

2000년도에는 017 만이 잠간, 전화가 된적이 있었는데
선장은 오히려 불편한 일들이 많았다고 한다.

간여에서 걸려온 전화에는 담배를 피우려니 라이터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있었다는데
택택이로 간여까지 1회용 프라스틱 라이터 하나를 배달하려니 속에서 천불이 난적도 있다고한다.
(고연 것들... 담배를 끊지........)

그나마도 011과 017의 야합이 있자 1년도 못가서 통화가 안되게 되었는데
수지타산이 안맞았기 때문이란다.

뭍에 나가면 섬사람들의 불편을 이동통신사에 전해달라는 부탁도 받았기에
이통사에 전화를 해보았다.

- 만재도? 그런 섬도 있나요? 사람이 얼마나 사는데요?

광주관할이다. 제주관할이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더니
몇일이 지나, 담당자라며 연락이 왔다.

- 가구 수도 얼마 안되고 주민수가 40 여명, 중계탑 비용이 도저히 안나오니...

- 때려치우쇼~!! 별 희안한 상품은 잘도 만들어 아이들 호주머니나 우려먹는 주제에.....
아이들이 사용하는 전화비용이 모두 낚시인 아버지의 호주머니에서 피고름 짜내듯 나가는 것 아니겠수?
낚시인들과 섬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생각해 보셨는지?

- 낚시인들이 얼마나 가는가요?

- 해마다 수천명이 찾아, 들고나니 사용량도 상당할게요!

조속한 시일내에 처리 하겠다는 대답의 결실은 5년이 지난 2005년이 되어서야 해결이 되었다.

- 우리 핸드폰 샀어라~! ^^

민박집 아저씨와 선장이 전화번호를 알려온다.
(샀으면 무얼하나? 꺼놓고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_-)

섬주민이 택택이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가면 집안의 식구들은
시계와 바다를 번갈아 보며 기다린다.

돌아올 시간이 지났다 싶으면 섬전체에 비상을 걸어 배를 찾아 나섰다는데
물골을 알기에 방향을 가늠하여 달려가 어느지점에 두둥실, 떠있는 배를 끌고 왔다는데
여지껏 두어번밖에 없었다고 하니 택택이 엔진의 손질은 참하게 하는가보다.

지금은 추자에 자리를 잡은 野人이 가거도, 만재도, 홍도등을 다니며
적당한 섬을 찾아 낚시인생을 시작하려 했는데 만재도를 처음 찾은 외지인이 아니가싶다.

몽돌밭에서 3칸 정도의 막장대에 성게를 달아 던지면 돌돔이 마구 물고 늘어졌다는데
뜨거운 여름날 전기도 없는 섬에 냉장고나 얼음도 있을리가 없었고
고기를 살려둘만한 꾀미같은 것 도 없었기에 염장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소금을 뿌릴 때마다

‘ 이 아까운 돌돔~!’
‘ 이 아까운 돌돔~!!’ 하며 한탄을 했다고 한다.

외팔이 아저씨가 아직도 계시냐며 안부를 묻는 것이 단짝을 이루어
많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생각나는가보다.......

만재도, 가거도.... 모두가 좋은 곳이긴 하나 너무도 멀고 외진 곳이라
낚시인생을 갈무리하기에는 마땅치 않다고 생각되었고
만재야인, 가거야인이 될 수 도있었으나 결국은 추자 野人이 되었다. ^^

섬아줌마들은_다모였네.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28.jpg

8월3일 목요일 1물. 오전 7시color="blue">

들물 포인트인 형제섬 뒷편의 쪽골로 자리를 옮겼다.

간밤에 어떤 얼치기들이 낚시를 했기에 흘린 밑밥이 이리도 많을까?
열기가 퍼지며 악취가 퍼지기 시작하니 아침밥이나 먹고 더 뜨거워지기전에 철수를 해야겠다.

마치 구렁이가 굳어 화석이 된듯한 섬 정상에 올라 바람의 골짜기에 걸터앉아
밥 한덩이를 입에 물자 농어떼들이 들어와 난리를 피운다.

- 농어떼네요! 가서 루어대를 갖고 올까요?

흥분하여 엉거주춤 일어서는 일행을 주저 앉친다.

- 낚싯대 갖고 오면 벌써 지나갈거야....
만재도 농어들이 얼마나 빠른데... 신출귀몰 홍길동 농어라 힘만 들었지, 소용없네~~
어서 아침밥이나 먹고 철수 하자고............

8월3일 목요일 1물. 오전 11시color="blue">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하는 미역채취 작업에 빠질 수 없었던 아줌마가
오늘은 시간이 났는가 보다.

열기조림, 문어, 미역초무침에 작은 쇠고기 조각이 헤엄치는 미역국과
농어 매운탕, 홍합조림, 돌김구이....
나와서 먹는 밥상의 찬이 도시락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한 가지 찬이라도 더 챙겨주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만재도 아줌마. ^^;;

- 그런데 홍합 삶은거랑, 전 같은건 없네? 나, 홍합 같은거 무지게 좋아하는줄 몰라? ^^;;;;;;;;

- 미역작업이나 끝나야 홍합을 캐지라....... 다음번에 오면 많이 해줄게라~

- Come September?

- yes

뭐, 대충 이런 말이 오간 것 같은데 찬바람이 나는 9월에는 홍합때문이라도 다녀와야할까?

밥상울 밀어내고 선장님을 모셔놓고 제안을 해본다.

밤낚시가 전혀 안되니 낚시방법을 바꾸어야겠다.
벌써 3일간 몇시간밖에 잠을 제대로 못잤으니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새벽부터 간여에서 30시간 풀타임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으니
마을 모임장소에서 다른 선장들에게 양해를 구해 달라고하니 혼쾌히 승낙을 한다.

- 우리 집에는 손님이 적어 내일도, 모레도 특 A조에 속하니 염려말라고....

한숨자고 일어나 보니 서 씨와 엄 군은 해질 때까지 낚시를 하겠다고 나갔기에
이장오군을 데리고 섬 구경에 나섰다.

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39.jpg만재도의_우물.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30.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31.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35.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38.jpg

당직인 민박집 아저씨가 있는 마을 발전소를 찾아 시원한 에어컨바람도 쐬고
공룡알 화석으로 단장한 화단도 둘러보고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지나가게 되었다.

두어명 있던 학생도 졸업을 해버렸기에 풀밭이 되어버린 텅~빈, 운동장과
녹슬고 삭아 버린 농구대가 예전에는 학교였음을 알리고 있다.

뒷편 방파제에 있는 마을의 생명수가 솟아나는 우물터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을 마시고
남은 물은 발목에 뿌려 본다.

처음 만재도를 찾았을때 시원한 우물가에서 등목을 하다 할머니에게 혼났던 기억이 난다.

-예~ 이놈들아~~! 이 곳이 어떤 곳인데 목간들을 하고, 에이 나쁜놈들~~~~

물이 귀한 곳이다 보니 우물근처에서 몸을 씻는 행위가 마을의 금기 인줄도 몰랐고
허드렛물이 솟는 개인 우물에는 쇳때를 채워놓고 자기 집에 오는 손님에게만
열쇄를 내주었는데 장구벌레가 득시글거려 깜짝 놀랐던적도 있었지?!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모아 놓은 물탱크의 물을 아끼려고
음식 그릇들을 머리에 이고 나가 바닷물로 씻어와 집에서 헹구었을 정도로
물 사정이 좋지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편이다.

얼마나 공들여 쌓았을까?
매번 보아도 신기하게만 생각되는 만재도의 돌담길을 걷다보니
'만재슈퍼' 라는 이름이 보이는데 한평이나 됨직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구멍가게일텐데 이름만은 슈퍼라고 거창하게 붙여놓았다. ^^;;

해 지기전에 저녁밥은 얻어먹어야겠기에 민박집에 들어서니
놀러 나갔던 똘이가 돌아와 반갑다며 꼬리를 흔든다.

(똘아~~! 너도 벌써 여덟살이 되었구나~~~~ ^^ )

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44.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41.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42.jpg

8월3일 목요일 1물. 오후 10시color="blue">

몇개 안되는 마을의 가로등 불빛이 인디고 빛으로 보이는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
우럭이라도 잡아보겠다는 일행과 함께 잠시 채비를 드리웠지만 눈꼽만 달린 두 마리뿐,
자원이 줄었는지? 밤낚시가 안되는건지?
잠시 후 돌아온 엄 군은 흑도의 우묵배미에서 돌돔과 90cm 정도의 농어를 낚아왔는데
장대에 걸려든 농어와 씨름을 하노라 팔목에 무리가 갔다며 엄살이 심하다.

꿀을 발라놨는지 끝간여만을 고집하던 서 씨는 자리가 없어 형제섬에서
소득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끝간여의 내일을 기약한다.

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49.jpg만재도의_별이_빛나는_밤_0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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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G 참볼락 06-08-21 19:01
추억의 저편에서 아름답고,힘든 세월이 느끼집니다. 음악도 감미롭고,애잔하여,세월 속에 묻힌 편린이 하나,둘 스쳐갑니다. 홍합 좋아 하는건,우째 저와 똑 같읍니까? 9월에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홍합 때문 이었는데,...... 자연산 홍합 얼마나 크고 길쭉한지,크기를 이야기 하면 안 믿더군요. 수십년,아니 수백년 동안 깊은 물골에서 자라,향긋한 내음과 맛이 듬뿍 배여,먹는 그 자체가 행복인데,참! 안 먹어 본지도 몇년이 되어 가네요. 찌매듭님!9월에 가서 혹 운이 좋아 홍합 나오면 몇 KG 부탁 드리고 싶네요. 지나간 것도 아름답지만,아직 남아서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은 더욱 사랑 스럽읍니다.찌매듭님! 좋은 추억 또 한편 가지고 갑니다.고맙읍니다.
G 자유로 06-08-21 20:05
ㅋ~만재의 식수우물.....5년전에 혼자서 7일 장박으로 들어갔는데.. 그때가 5월말쯤 되지 싶습니다^^ 낚시꾼도 없고 저혼자 국도,외마도 , 만재의 있는 포인트는 가봤는데... 고기가 없더라구요... 선장왈 7월쯤돼야 고기가된다고.. 그당시 눈병이 나서 고생꽤 했었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네요^^
G 찌매듭 06-08-22 09:56
볼락님도 홍합을 좋아하시나요? ^^;; (남자들이란........... 넉~~대~~!!! ^^;;) 만재도의 홍합(담치)은 그 크기가 보지 않은 사람은 믿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처음 보았을대는 키조개를 잘 못본 것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랍니다. 분당의 어느 백화점에서 마나님이 홍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세상에나 무슨 홍합이 세알에 만원?" 자세히 보니 짚푸라기에 꾀어논 깐 홍합 세알이었는데 만재도산이라고 써있었죠. 만재도 산이라면 수송비에 이런 저런 비용이 붙을테니 그 정도 가격은 할게라며 비싼 홍합 갖다주면 알뜰하게 아껴 먹으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지요.. ^^;; 입찰을 본 채취업자가 잠수부를 고용하여 80 kg, 한 망태기에 10만원을 받았었고 추석 대목이라도 끼면 20만원 까지도 치솟았는데 금년부터는 섬 주민들이 맡았다고 합니다. 전복 종패도 뿌렸기에 성게채취는 금한다네요 민박집에 부탁하면 가능하겠지만 껍질까지라면 무게가 제법 나갈게고 까서 알맹이만 골라내면 부피가 많이 줄어들겝니다. ............................................................................................. 자유로님 5월이면 여객선을 타고 가거도를 돌아 가셨겠습니다. 만재도는 장마가 시작되며 물색이 맑아지면 시즌이 열립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 염도가 묽어지는 표층부근에서 대물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장마철을 만재도 최고의 시즌으로 여깁니다. 섬주민들이 일제히 똥을 푸는 ^^;; 장마철에 찾으면 온 섬 자체가.... 냄새로 진동..... 금년에는 비가 없어 푸세식 장소가 가득찼더랩니다. ^^;; 6월 중순~7월 하순, 8월은 너무 더우니 건너뛰고 9월부터 10월까지 또 한번 낚시가 잘되고 11월 하순~ 12월 초 중순이면 감성돔 철도 끝이 나더라고요. 5년전이라시면 막, 낚시점들의 배들이 앞다투어 출조를 시작했던 때였겠습니다.
G 봄바람 06-08-22 13:10
찌매듭님, 제목이 별이 빛나는 밤에 이네요. 저도 이 제목의 노래가 노래방 18번 중에 하나입니다. 지난 주에 가거도 다녀왔습니다. 예년과 달리 수온이 너무 높아 돌돔 참돔은 다 시원한 깊은 물속으로 가버린 듯 했습니다. 밤에 낚시는 안되고 하늘을 많이 보았습니다. 은하수와 그 많은 별들, 오랫만에 별이 빛나는 밤에 별 실컷 구경하였습니다. 저도 큰 홍합 좋아합니다. 이번에 가거도에 가서 찾아 보았더니 때가 맞지 않는 지 살이 너무 적게 들어 있더군요. 저도 간여 좋아합니다. 마지막 편을 올려 주시면 간여에서 어떻게 낚시를 하시는 지 한번 더 배울 수 있으면서 마치 현장에 간 듯한 기분을 잠시나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좋은 글, 사진에 감사드립니다.
G 찌매듭 06-08-22 19:14
가거도를 다녀 오셨군요? ^^ 철수길에 가거도의 임선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조금 더 있다나 오라고....... 홍합은 찬바람이 나야 다시 살이 오르고 봄 것이 튼실합니다. 간여는 아시다시피 큰간여 - 납작간여(중간간여)-끝간여와 끝끝간여로 구분합니다. 모두가 좋은 곳이죠.... 끝간여가 가장 편하고 끝끝간여와 중간간여가 조과는 가장 좋은듯합니다만 각자의 취향이 틀리니 어찌 답을 드려야할지?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G 자유로 06-08-23 22:36
ㅋㅋ~맞는것 같습니다. 그당시 사선타고 (다도해... 무슨낚시던데^^) 들어갔고 나올때는 사선이 안떠 객선타고 나왔습니다. 지금은 잘모르겟고 그당시 만재에 이장댁과 최선장 배2댄가 있었고 들어가기전 배에 화재가 났다는 예기를 들었던 것 갔습니다^^ 혹 방파제앞에 힌둥이 한마리 없었습니까? 무지하게 더운날 불쌍하게도 묶여 있었는데... 지금은 행방이 어떻게 돼쓴지...^^
G 찌매듭 06-08-24 10:56
다도해낚시점의 배를 이용하신 모양입니다. 가거도를 다녀 오며 들렀던 2001년도의 호황을 가장 먼저 알았던 집입니다. 얼음을 사러 들렀더니 고기도 확인을 하지 않고 얼음덩어리의 숫자로 눈치를 채곤 만재도로 달려가던데 그때 만도도 붐이 일어났지요. 이순신 낚시점과 같이 진도의 낚시점들이 활황세를 탓던 때였지만 불경기 탓인지 요즘은 개점휴업 상태로 조용한 시기입니다. 물칸에 담아 놓은 고기를 살리기 위하여 기포기를 틀어놨는데 과열로 불이나 몇척이 전소가 된적이 있었더랬죠. 오래전에는 만재도에서도 돼지나 닭을 기르기도 했는데 사료와 오물처리가 곤란하여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99년도에 객선으로 들어가 주의보로 8명이 열흘정도 묶이다 보니 헛헛증이 나서 동내의 남은 닭을 모두 잡아 먹었고 염소도 한마리 꿀꺼덕~! 했는데 그 후로는 만재도에서 닭우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게 되었죠. ^^;; 민박집의 똘이가 8살이 되었는데 조그만 발바리라 그 흰둥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섬주민들이 몸보신으로....... -_- 저는 애견가로 영양탕을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거절할 수 없는 자리에 가면 억지로 떠넘기기는 하는데 영~, 찜찜해서......
G 참돔마니아 06-08-30 20:25
안녕하세요 찌매듭님!! 몇번 뵜는데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3년가까이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사진보니 크게 달라진점이 없어 친근해보입니다 넉넉하고 푸근한 멋진조행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한번뵙고 좋은말씀 듣고싶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출조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G 찌매듭 06-08-31 11:55
참돔낚시를 즐기시는군요?! ^^ 사진을 여러장 보니 낯이 익습니다.~~ 숨은여님이나 서해바다님도 참돔마니아시구요 외연도에서 작년과 금년에도 가끔씩 뵙고있습니다. 추자도를 즐겨다닌적도 있었는데 한동안 고기소식이 안들리고 현지사정으로 추자도를 2년쯤 가보지 못했습니다. 상추자에서는 M민박을 다니다가 분가한 나바론을 몇해간 다녔고 하추자에서는 깊은골의 박선장집을 다녔습니다만 건강이 안좋아지며 지금은 연락이 안되는군요 나바론의 스승인 다도민박의 야인(이만오님)집에도 다녔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의치가 않은 모양입니다. 서울에도 가끔 오시더니 어찌지내시는지? 노른여로 돛벤자리를 잡으러 가고싶은데 이제는 거기까지 태워다줄만한 집을 모르겠기에 추자나들이도 뜸해졌습니다. 가까운 외연도권과 서해쪽도 참돔이 많으니 시간상 꾀가 나기도하구요... ^^;; 언제고 시간을 맞추면 종이컵의 차라도 놓고 정담을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가족과의 나들이가 참으로 행복해보이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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