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날이네요... 낚시 다녀오자마자 저녁시간까지 여유가 조금있어서 오늘 아니면 내년에 올리게 될까비 부랴부랴 올려봅니다..
처음써노븝 조행기라 다소 어리숙하고 미흡하지만 넒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꾸벅 ^^;
2015년 12월29일 ~2016년 1월 2일까지 휴가~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저로서는 길게 낚시갈 시간이 많지 않기에 간만에 학원 방학이라 뭘할까 고민고민..
100번을 생각해도 답은 하나 낚시네요 ㅎㅎ
대마도 가려했더니 배편이 없어서 제작년에 인낚 닉넴 '사이다' 님께서 소개해주셔서 한번 가봤던 마라도로 목적지 선정.. 무안공항에서 운항하는 저가항공을 알아봤더니 왕복 73000원이네요 ㅎㅎ 오예~~
무안공항에 새벽5시30분 도착.. 주차장도 공짜고 아주 좋습니다. ㅎㅎ
도착하자마자 g4 2호대 구매하신분께서 쿨하게 모슬포까지 50킬로나 되는거리를 태워주셨습니다.
게다가 아침밥먹는거 기다려주시고,, 본인은 식사하셨다고 마다하시면서 기다려 주시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제가 보내드린 찌랑 목줄로 대물하시길 바랍니다.
첫 객선 시간에 딱맞게 모슬포항에 도착..객선에 몸을 싣고 마라도로 출~~밝~~~
마라도도착하니 카트로 마중나오셨네요..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만프로님께 인사드리고 간단히 점심 식사후 바로 낚시 출발~~
첫날 오후 낚시는 올란덕이라는 포인트네요.. 같이 가신 사장님께서 포인트 간단히 설명해주십니다.
정면에 여덩어리가 두개인데 그사이로 밑밥이 밀집된다합니다.
오늘의 채비는
로드:미장m53
릴:12토너3000
원줄: 비져블4호
목줄:브이하드3호
직결 00 무봉돌챙비. .
열심히 쪼아보지만 20정도되는 아가벵에뿐. .
고기가 안나오니 같이가신 사장님께서는 저짝으로 이동. 저는 좀 더 열심히 해봅니다.
조류가 강해져서 g7봉돌을 바늘 30센티위에 달고 다시 쪼아봅니다.
오후3시가 되어가머서 입질이 없습니다. .
그러던중 !!!! 20미터전방 여와 여사이 쯤에서 (찌가 안보이니까 어딘지 정확히는 모름 ㅋㅋ)
2번대까지 꺾이는 어신! 스플을 닫고 여에 파고들지 않도록 대를 세우고 열심히 릴링합니다.
열심히 릴링중에 , 고기가 오른쪽으로 갑자기 째버립니다. 나도모르게 갯바위를 뛰어다닙니다.
ㅋㅋ 남들이 그런다 할 때 무슨 그런짓까지하냐 생각했었는데 저에게 현실로 다가옵니다.
첫고기니께 꼭 먹어야한다!! 각오하고 열심히 릴링합니다.
드뎌 수면위로 떠오른 벵에 . .헉 겁나큽니다. 다리가 후달립니다.

사진찍고나서 어디다가 먼저 보낼지 고민합니다ㅋㅋ 얼핏봐서 5짜같아보였는데 ㅋ 와서 재보니 46이네요. . 그다음부터는 조류에 따라 봉돌 크기도 바꾸고 무동돌도 함서 간간히 35~40사이즈 잡습니다.


인자 조류도 약해지고 다시 봉돌을 빼고 낚시. . 안무네요. . 시간은 해가지고 인자 6시반. 어둑해져서 앞이 안보입니다. 숙소로 갈까 아니면 야간 채비를 하고 좀더 할까하다가 . . 낮에 봤던 왼쪽 여너머가 생각납니다. 꼭 한마리 할거같은데. . 하는 생각에 앞도 안보이지만 남은 밑밥 다 투척하고 대충 그정도다 싶은곳에 캐스팅 어차피 앞도 안보이고. . 원줄만 꼭 붙들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원줄이 . . 원줄이. . 다라라락~~ 풀려나갑니다. 왔구나!!! 정신없이 감았다가 브레이크 줬다가 함서 열심히 뛰웁니다. 다올라온거 확인하고 인자 마지막 고기니께 처음으로 캡라이트를 켜고 뜰채에 담습니다. 오예~~ 긴꼬리 4짜다
총9마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ㅎ 숙소와서 긴꼬리 사이즈가 궁금하여 재보니 42 나오네요. 길이 재고 있는데 먹자며 누군가가 바로 들고갑니다.. 먹어도 상관은 없는데 물어놔 한번 봐주시지..ㅜㅜ

숙소에 돌아와보니 9마리한 제가 장원이네요
긴꼬리 4짜 기증하고 다른분들도 한두마리 기증하고 해서 유비끼해서 먹었습니다. 정말 찰지고 맛나네요 ㅠㅠ
-2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