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나님의 맘을 진정 이해됍니다
해나님도 낚시배울때 지금처럼 정보가 흔한시대가
아니였을겁니다
낚시하다 막히면 고수찿아가서
어렵게 배우고 실전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을
격으며 터득한 낚시가
요즘 젊은 꾼들에겐 대수롭지않은 기법이고
대단한것도 아니랍니다
저또한 해나님이 것는길을 걸어갈것으로 예상됍니다
요즘 젊은 꾼들은 외? 밤에 렌턴 빛추면 않돼는지
외? 소음내면 않돼는지 말로는 아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지못합니다
낚시을 시작했으니 빨리 배워서 진정 낚시을 즐기라고
도와주고싶어서 배풀었는데
돌아오는건 고마움이 아니고 화살이 날아온다는.....
저야 아직해나님에 비하면 많은 시간이 남아있긴하나
91년부터 갯바위타면서 터득한 모든것들을
닫아놨습니다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켜봤지만
하나같이 뒤통수 때리는 제자들뿐
어느한순간 이게낚시인가...
낚시대 1년정도 놨다가 다시 해보기도했습니다
해나님 낚시도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정도을 모르고 자만과 불확실에대한
허상이 낚시꾼의 뻥이고 그것마저도
낚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해나님 이심전심 입니다
건강하시고 기회가 됀다면
단한번일지라도 님과 소중시간을 기대해봅니다
갯바위 전용릴대라는게 그라스롯드
원투용 밖에 없었고
오로지 낚시방법이란게
민장대 맥낚 아니면 조류 세기에 맞춰
구멍납봉돌 원줄에 꿰어 처넣기 방법 뿐이었지요.
장비만 두고 논하자면
그때와 지금은 꿈같은 일입니다.
조행기를보고 몇자적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초도 장도 나로도 통영 욕지도 수없이 동행출조하다
죽을때까지 즐기면서 살자 뭐하고 (낚시)그래서 조그만한 전원주택지어
귀촌한지 4년차 소띠입니다.
3-4월이면 큰손맛보려 오세요.
지난 이야기지만 마눌 자식들하고 많이 싸우기보다 다퉜지요(낚시)때문에
그러나 가족을 설득하고 여기로왔습니다.바닷가 ...올 해 건강과 어복충만하시길...
프로필을 잠시 들여다 봤더니
경남 고성이란것 외에는 전화번호도 없고하여
훗날 찾게되면 쪽지라도 들이고 가겠습니다.
지금은 그쪽
밤볼락이 쏠쏠할것 같습니다 만....
오십후반에 아직은 한참더 낚시즐길수 있겠구나 하면서 젊어서는 여러 제약으로 장박한번
해보지 못하고 맘것낚시 해보지 못핸거 한스러워
지금은 작은섬에 방하나 세들어 놓고 주말마다 객선타고 다니고 잇는데 나름행복합니다
여러섬들 다니다가 여기다 싶으면 집하나 지어서 안착할려 생각합니다
그대는 좋은 조우들 초대하고 같이낚시하고 회한접시 해서 소주잔 기울이면서 세월보내는
꿈을 꿔봅니다 해나선배님 항시건강하고 조은글 올려주시고 낚시인의 귀감이 되어주시면
더조은 낚시 문화가 안착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단칸 방이라도 작은 집 지어놓고
바다가 그리울때면 찾아 가 쉬어 올수있는....
저는 이제 로망으로 끝난 한때의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연장으로 지난 초여름에는
제주 성산포를 들러
지인 한분과 셋집이라도 하나 구해 볼까하며
집을 둘러 보고.... 적당한 집이 드물어 생각 해 보기를
'1년에 낚싯대 들고 과연 제주도를 몇차례나 올수 있을까'
생각이 여기에 머물자 그만 포기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걸 돌아 보니 마냥
대왕열기님이 부럽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