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생이 따라서..겨울을 다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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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생이 따라서..겨울을 다시 찾아

34 노스윈드 15 4,799 2015.12.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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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다시 찾아.. 작은 납덕이 의 하루

글 / 그림 : 쯔리켄 필드테스터 박  홍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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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 방향에 조류가 간다.


그래 이거다.
국흘도나 개린여를 향해 찌만 태워 준다면

가거도 본류의 바닥에 움츠리고 있는 대물 감시가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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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물 무시에 어렵게 내린 작은 납덕이

지근거리에 버티고 있는 큰 납덕이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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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뒷전이던 한 방의 대물터

작은 납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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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검은여와 오동여를 연결해 삼각을 이루고 

열도처럼 연결한 주변 수심은


근거리 7m 에서 약 13m로 산재한 여가 많은 이곳은 무한 흘림에

대물 감생이가 수시로 출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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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발밑 암초대에선
깐새우를 삼키려다 멍자급 혹돔이 내 진을 빼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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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이 찾아든 무시물때의

3구 작은납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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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썰물에 돌아 나간 조류에 내  심장을 들썩이며 사짜급 녀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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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반응 한다.

1daisy.gif  겨울 대물의 성지라 했던가.  조금 무시에도 이어지는

덩어리 감생이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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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한 마리 두 마리와, 이어지는 입질

 그것은  마릿수 행렬의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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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작은 발밑부터다.
날물이 진행된 아침에 놓치기 싫은 쩍이며 갑각류를 찾아오는

탐욕스러운 식탐의 감생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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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중 날물에 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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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목이 뻐근해 피곤하다.

장 시간, 한반도를 가로질러  최 남단의 섬 가거도에 여기 있지 않은가.

생수를 목구멍에 들이키며 오전의 조과물과

삼각대를 세우며 촬영과 휴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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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 시작이 깔끔하구나.  만족한 미소가 번진다.

첫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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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조과에..

오전 시간이 해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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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 마주 했던 늦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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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 감생이의 해후를 꿈꾸며 찾았던 청산도에서는

남도로의 긴 여정을 각오한 감생이의 맑고 밝은 눈빛에

계절의 흐름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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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0 에서 48cn급 다마가

농익어가는 가을과 더불어 꾼에게 선물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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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 씨알이 혼재한 가을 감성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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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는 생각치 못했던

벵에돔이 엘리뉴로 인해 이곳까지 비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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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했던 동쪽 여밭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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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이날은

4물때 중들물 끝 시간에

덩어리 감시놈들이 넉넉하게 찾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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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어깨가 떡, 벌어진 4자 후반의 녀석들이


가을을 보내는 완도의 이름난 청산도를 일깨워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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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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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찾아.. 가거도로

12월이 깊어진 19일 연말의 분주한 일상을 덮고

서해 최남단의 섬

가거도 3구항에 어두운 새벽을 뱃머리에 서서 맞이할 때

조금 물때에 힘 잃은 조류 위로

손등을 아리게 하는 북동풍이 깔리고 있었지만 이곳만의
약속된 출조 시간 새벽 6시 문화가

상실되어 본섬과 주변여엔 이미, 미명을 기다리는

꾼들의 헤드불빛이 촘촘하게 박혀 있었다.

가거도를 전문 출조하는 인천피싱 정 창범 사장의 안목에 의지한채

본섬을 거쳐 3구 등대 앞의

검은여와  오동여를 돌아 찾아가니 과연 자리마다 꾼들로

만원사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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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권을 전문 출조 하는


좀더 편한 가이드와 안전, 알찬 조황 정보를 얻을수 있음은

자주 말 한 바 처럼 중부권 내륙의 꾼들에겐 행복이다.

인천에서 수도권을 기반으로 특히 가거도, 완도를 전문 출조하는

인천피싱 대형 출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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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필자를 작은납덕이에 하선해준

가이드 정창범사장도

꾼답게 천장판 칼여에 늦게 들어가 4자 후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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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납덕이에서..

늦은 점심 도시락을 먹고 오랜만에 봄날같이 포근한 외지의 섬

가거도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며 초들물을 기다린다.

장화의 무릎 아래로  파도를 허용한채 캐스팅하니 조류가

들물 방향인 우측이다.
무시에 끝물은 날물을  밀어주질 못해 반대로 계속 가고 있다.

 '그래! 이거다.' 필자는 쾌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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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마치고 시작한 끝썰물

암초대에서 65cm 개우럭이 오후에 시작을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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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약한 본류대

쯔리켄 대정흑 1호 찌와 수심 8m에 매듭을 주고

플랙션 원줄 3호 플랙시블

찌낚시용 2호 목줄 4m엔 b 봉돌을 분납하여
바닥 걸림을 피해서 작고 강한 벵에돔 6호 바늘을 달고

새벽의 수중에 시인성이

탁월한 깐새우를 잘라 꿰어 발밑에서

난바다를 더듬어 흘려보냈다.

우측 팔에 걸린 벵어전용 1.5호대 허리를  '쓱' 당긴다.

왔구나. 녀석이다!

밀고 당기길 얼마 후 오짜녀석이 내 뜰채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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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류대 흘림에서 의 찌는 미끼를 이동만 할 뿐, 몸의 중심을 잡아 당기는

감각의 본류 낚시는 온 몸으로 맞이한다.


 대물 감시가 자리 잡고 기다리는 곳

 큰납덕이의 뒤로 작은 소검등, 뒤로 큰 검등여 1daisy.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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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daisy.gif  무게감 있는 쯔리켄 상흑 1.5호의 장타 찌를 골라 든다.

무시 조류의 힘없는 이동을 최대한 유의해 본류대에 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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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매듭을 13m로 4b봉돌을 도래 밑으로 올려 여 걸림이 없음이 확인 된

 필드를 향해 5호 바늘에 깐새우를 통째로 꿰서 멀리 흘린 뒤 잠기게 했다.

 흘러간 찌가 시야에서 사라져 갈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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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 원줄에 손가락을 걸친 채 눈을 감고 기다린다.

오로지 맘과 몸으로만  입질을 받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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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녀석들이 줄을 잇듯이

덤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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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열정이 끝나 가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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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포인트 오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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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낚시가 쉽지 않은 곳,  이날 은

국흘도 방향 썰물 자리만이 발밑에서 쉬운 입질을 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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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즐거움과 또 자국 되어진 추억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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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처럼 종선에 몸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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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홀로히, 오짜 포함 8마리
1daisy.gif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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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검등여와 큰 검등여 사이 몰골은 언제나

대물이 도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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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검등의 육자터 직벽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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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마주한 벼락바위

두 곳 사이의 몰골에 원투하거나 직벽에 태워 대물을 노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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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 시작점인 신간여와 오간여를 돌아 역시 유명한

칼바위와 높담을..

두곳 모두 돌김이 돋아난 2월 부터 영등철에는 미끄럼에

각별히 주의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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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4물부터 마릿수가 잘 붙는 칼바위 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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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isy.gif  출조한 김민정님이 조금물대에 탁월한 솜시로

 칼바위 홈통에서 살 오른 4짜 감생이를 안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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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항 우측에도 볼락과 초등 감생이로 좋은 포인트가

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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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게 하는 멋진 갯바위가  기다리는 가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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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1물에 큰취에 혼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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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천장판 골로 흘러가는 지류에 태워
1daisy.gif  4짜 4마리를 보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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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일박의 가거도 출조를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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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꾼이라 한 들 부끄럽진 않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北    西     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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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1 전천후폭격기 15-12-29 18:00 0  
특급포인트 들어가셨네요 부럽슴니다 글구추카드림니다
70 캄피대 15-12-29 18:08 0  
가신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역시 조과는 풍성합니다 언제 어디에 내려도 근처에 있는 녀석들을 유혹하는 그 놀라운 파워가 참 부럽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참가를 못했는데요 조만간 만나 지나간 이야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행기 감~사합니다
1 뱅바리 15-12-29 18:09 0  
멋진 감생이 멋지 글 잘보고 잘읽고 갑니다
59 폭주기관차 15-12-29 19:41 0  
멋지십니다.^&^ 노스윈드님의 조행기속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만드는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 조행기읽으며 마치 그 현장속에 제가 서 있는듯한 그 현장속에서 마치 제가 낚시를 진행하는 그 느낌을 받습니다. 가거도 그 멋진 현장속으로 들어가셔서 멋진자태의 감시들을 만나시고 짜릿하게 손맛을 즐기셧네요. 한장한장 깔끔하고 멋진 사진들 ~ 감상 잘 하였습니다. 15년 한해가 저무는 시간이 이제 얼마남지않앗네요. 마무리 잘 하시옵고 병신년에도 역시나 멋진 조행기 만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맛있는 저녁시간하세요.^&^
15 통영무빵맨 15-12-29 23:03 0  
오늘도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16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ㅡ 좋은일만 가득하십시요~^^
1 무한릴링 15-12-30 05:52 0  
낚시 조행기도 조행기지만 사진이 예술입니다 ㅎㅎ 낚시대신에 사진감독하셔도 될듯합니다 수필같은 깔끔함 조행기 잘
28 쌍디 15-12-30 05:58 0  
조행기 속의 글씨와 사진이 너무 예쁩니다. 덕분에 힐링 제대로 했네요. ^^ 그저 먹는 제 조행기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8 도라 15-12-30 08:51 0  
북서풍...... 필자만의 선택에서 잉태한, 무언지 모를 심오함의 엿보기를 결코 허락치 않는 관록의 위엄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청상 사내의 기개를 전해주는 카리스마에서부터, 눈을 감은 채, 열어 젖힌 베일을 벗어나는 원줄의 움직임을 손 끝으로 느끼며, 오로지 마음과 몸으로 받아 낸다 한 입질........ 엷은 미소 속에, 그리고 눈을 감은 손 끝 감각이 교과서 그대로를 따르듯..... 어두운 수중을 헤집으며 대상어를 포착하는 고상한 수식어 따위는 오히려 불청객인 양, 청상의 "꾼" 그 자체로 온 몸속에 한 칼의 정곡을 매섭게 숨긴 채, 그렇게 받아 내는 입질의 그 경지는 가히 북서풍과 꾼의 연결 고리를 유감없이 찾아 내어 입증을 내보이는 명성에 걸맞음이 조금도 이상치가 않음입니다. 덩달아 눈을 감고 따라 가 봅니다.
35 감새이반상회 15-12-30 09:12 0  
사진, 글이 정말 잘어울리고 멋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읽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3 그그림자 15-12-30 12:04 0  
역시 조행기의 의미와 그 스킬이 다르십니다. 쉽게 가볼수 없는곳의 미지의 세계같은곳이라 노스원드 님의 멋진사진들과 섬세한 상황까지 표현해주시니 꼭 본인이 그곳 겠바위에 서있는듯한 히열감을 느낌니다. 대리만족 멋지게하고 갑니다. 늘 안전하시고 즐거운 조행길 되세요.
1 난별이될거야 15-12-30 12:15 0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안낚즐낚하세요~~~
그냥 보는것으로도 이렇게 눈이 즐겁네요. 감성돔 요즘 손맛 보기 너무나 힘든것 같던데 이렇게 보니 제가 기분이 다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태권보이 15-12-30 17:20 0  
읽다보니 빠져드는 조행기네요 ㅎㅎ 좋은곳에서 멋진손맛 축하드립니다.
31 남기지마~ 15-12-30 18:27 0  
오랜만입니다 노스윈드님!! 항상그러하듯 분위기있고 멋스러운 조행기 입니다. 윈드님은 감성돔만 사랑하시나봐요~^^
34 노스윈드 15-12-30 23:36 0  
감사합니다. 전천후폭격기님.캄피대님.뱅바리님.폭주기관차님.통영무빵맨님.무한릴링님.쌍디님.도라님. 감새히반상회님.그그림자님.난별이될거야님.김해장유아디다스님.태권보이님.남기지마님께 한 해를 넘어가는 시간에 마음으로 따듯하게 인사와 고마운 뜻을 올립니다. 한 분 한 분 댓글에 답을 올려야 하지만, 이렇게 한 마음을 정리하는것도 옳을 듯합니다. 신년에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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