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다시 찾아.. 작은 납덕이 의 하루
글 / 그림 : 쯔리켄 필드테스터 박 홍 석
한 시 방향에 조류가 간다.
그래 이거다.
국흘도나 개린여를 향해 찌만 태워 준다면
가거도 본류의 바닥에 움츠리고 있는 대물 감시가 기다릴 것이다.
조금물 무시에 어렵게 내린 작은 납덕이
지근거리에 버티고 있는 큰 납덕이에 밀려
작은 납덕이 ..
열도처럼 연결한 주변 수심은
근거리 7m 에서 약 13m로 산재한 여가 많은 이곳은 무한 흘림에
대물 감생이가 수시로 출물한다
발밑 암초대에선
깐새우를 삼키려다 멍자급 혹돔이 내 진을 빼 놓는데..
적막이 찾아든 무시물때의
아침, 썰물에 돌아 나간 조류에 내 심장을 들썩이며 사짜급 녀석들이
급하게 반응 한다.
덩어리 감생이의 행렬
그것은 마릿수 행렬의 전주
아침의 시작은 발밑부터다.
날물이 진행된 아침에 놓치기 싫은 쩍이며 갑각류를 찾아오는
아침 중 날물에 4마리
장 시간, 한반도를 가로질러 최 남단의 섬 가거도에 여기 있지 않은가.
생수를 목구멍에 들이키며 오전의 조과물과
그래 오늘, 시작이 깔끔하구나. 만족한 미소가 번진다.
첫수..
이어진 조과에..
오전 시간이 해피할 듯하다.
청산도에서 마주 했던 늦 가을..
남도로의 긴 여정을 각오한 감생이의 맑고 밝은 눈빛에
계절의 흐름을 접했다
농익어가는 가을과 더불어 꾼에게 선물하였고
전 에는 생각치 못했던
벵에돔이 엘리뉴로 인해 이곳까지 비치고.
자리했던 동쪽 여밭자리
4물때 중들물 끝 시간에
덩어리 감시놈들이 넉넉하게 찾아 주었습니다.
가을을 보내는 완도의 이름난 청산도를 일깨워 주었지요.
그래! 그날은..
겨울을 찾아.. 가거도로
12월이 깊어진 19일 연말의 분주한 일상을 덮고
서해 최남단의 섬
가거도 3구항에 어두운 새벽을 뱃머리에 서서 맞이할 때
조금 물때에 힘 잃은 조류 위로
손등을 아리게 하는 북동풍이 깔리고 있었지만 이곳만의
약속된 출조 시간 새벽 6시 문화가
상실되어 본섬과 주변여엔 이미, 미명을 기다리는
꾼들의 헤드불빛이 촘촘하게 박혀 있었다.
가거도를 전문 출조하는 인천피싱 정 창범 사장의 안목에 의지한채
본섬을 거쳐 3구 등대 앞의
검은여와 오동여를 돌아 찾아가니 과연 자리마다 꾼들로
만원사례인데
좀더 편한 가이드와 안전, 알찬 조황 정보를 얻을수 있음은
자주 말 한 바 처럼 중부권 내륙의 꾼들에겐 행복이다.
인천에서 수도권을 기반으로 특히 가거도, 완도를 전문 출조하는
인천피싱 대형 출조버스
가이드 정창범사장도
꾼답게 천장판 칼여에 늦게 들어가 4자 후반의
작은 납덕이에서..
늦은 점심 도시락을 먹고 오랜만에 봄날같이 포근한 외지의 섬
가거도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며 초들물을 기다린다.
장화의 무릎 아래로 파도를 허용한채 캐스팅하니 조류가
들물 방향인 우측이다.
무시에 끝물은 날물을 밀어주질 못해 반대로 계속 가고 있다.
점심을 마치고 시작한 끝썰물
암초대에서 65cm 개우럭이 오후에 시작을 알리고.
그러나
미약한 본류대
쯔리켄 대정흑 1호 찌와 수심 8m에 매듭을 주고
플랙션 원줄 3호 플랙시블
찌낚시용 2호 목줄 4m엔 b 봉돌을 분납하여
바닥 걸림을 피해서 작고 강한 벵에돔 6호 바늘을 달고
새벽의 수중에 시인성이
탁월한 깐새우를 잘라 꿰어 발밑에서
난바다를 더듬어 흘려보냈다.
우측 팔에 걸린 벵어전용 1.5호대 허리를 '쓱' 당긴다.
왔구나. 녀석이다!
본류대 흘림에서 의 찌는 미끼를 이동만 할 뿐, 몸의 중심을 잡아 당기는
감각의 본류 낚시는 온 몸으로 맞이한다.
대물 감시가 자리 잡고 기다리는 곳
무게감 있는 쯔리켄 상흑 1.5호의 장타 찌를 골라 든다.
무시 조류의 힘없는 이동을 최대한 유의해 본류대에 태워야 한다.
수심 매듭을 13m로 4b봉돌을 도래 밑으로 올려 여 걸림이 없음이 확인 된
필드를 향해 5호 바늘에 깐새우를 통째로 꿰서 멀리 흘린 뒤 잠기게 했다.
스풀 원줄에 손가락을 걸친 채 눈을 감고 기다린다.
거친 녀석들이 줄을 잇듯이
덤벼든다.
하루의 열정이 끝나 가는 때.
특급 포인트 오동여
그러나 낚시가 쉽지 않은 곳, 이날 은
국흘도 방향 썰물 자리만이 발밑에서 쉬운 입질을 보엿다..
나만의 즐거움과 또 자국 되어진 추억을 안고
여느때처럼 종선에 몸을 싣습니다.
작은 검등여와 큰 검등여 사이 몰골은 언제나
소검등의 육자터 직벽자리.
두 곳 사이의 몰골에 원투하거나 직벽에 태워 대물을 노린다는
2구 시작점인 신간여와 오간여를 돌아 역시 유명한
칼바위와 높담을..
두곳 모두 돌김이 돋아난 2월 부터 영등철에는 미끄럼에
각별히 주의 해야 겠지요.
칼바위 홈통에서 살 오른 4짜 감생이를 안았네요.
3구항 우측에도 볼락과 초등 감생이로 좋은 포인트가
산재합니다.
가슴 뛰게 하는 멋진 갯바위가 기다리는 가거도
다음날
우측 천장판 골로 흘러가는 지류에 태워
4짜 4마리를 보태며..
이렇듯
일박의 가거도 출조를 마감하였습니다.
하루살이 꾼이라 한 들 부끄럽진 않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北 西 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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