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6년 만재도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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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6년 만재도 (上)

G 22 4,260 2006.12.22 18:45

이 해도 얼마 남지를 않았다.

새해의 첫 달력을 걸었나 했더니 벌써, 마지막 장이 모습을 드러냈으니
세월의 흐름이 정말 빠르기만하다.

시간의 걸음걸이가 세 겹이라 했던가?!

과거는 벌써 지나가 저만치 멀리에서 바라보고 있고
현재는 지나가고 있으며
미래는 주춤주춤 다가온다.

도시의 밤거리를 수 놓은 화려한 불빛의 아름다움도 해가 뜨면서
더 이상 꾀죄죄한 모습을 감출 수가 없는 속내를 드러내고
일상의 일들이 시작되면서 바빠지기 시작한다.

모든 일들이 즐겁고 기쁜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보니
슬슬 짜증나는 일도 생기기에 목소리도 높여보고
손바닥도 비벼가며 하루를 마치고 나면 만족한 일도 있겠지만
도시에서 생기는 일이란 것이 스트레스성 일들이 더 많지 않을까?!

바깥구경도 제대로 못하다보니 아직도 산에는 단풍이 곱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슬같이 내린 무서리가 어느새 겨울을 재촉했음을 깨닫고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또, 한해가 가는구나.…….

이르다 싶게 송년회란 이름으로몇 번의 모임이 지나갔고
남은 모임도 두어 개가 남았다만 몸 망치는 술자리 보다는
바다구경이 더 낳지 않겠어? ^^;;

이리저리 짜 맞추고 밀고 당겨서 시간을 만들다보니 살짝, 빠져나갈만한 구멍이 생겼다.
(할렐루야~~~~· 은총이 가득하신 마…….나님이시여~~~~~ ^^;;)

어디로 튈가? 가거도? 만재도? 태도? 맹골도?

가거도의 임선장은 업을 접었을까? 아직, 이른 걸까……. 통 연락이 없으니…….
태도에서는 점차 고기가 여에서 멀어지며 빠지는 추세라니
만재도에 고기가 붙었을만하다.

손님도 많지가 않다니 북적이는 곳에서 요란을 떨어가며 몇 마리 낚아봤자
스트레스 가중성 증후군에 시달릴지 모르니
마음 편하게 조용한 곳을 택하여 금년의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금쪽 시간을 보내기로 하자.

‘후다닥~!’

한시간만에 짐을 꾸려놓고 민박집에 전화를 해보니
엽기적 낚시 가이드로 명성을 날렸던 ‘강남낚시’ 李실장의 主 멤버였던
‘朱 사장님’ 일행 3분이 벌써 방 하나를 차지하고 짐을 벌려 놓았단다.

오늘은 형광등만한 학공치와 숭어로 혁혁한 조과를 올리셨다니
빨리 가서 간단한 무공초식 하나 보여드려야 할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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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막히지 않는 한가한 서해안 고속도로를 4시간 정도 달려서 목포에 도착하니
‘대양낚시’의 ‘박씨’ 아저씨는 지난번 약속을 잊지 않고
오늘도 시원한 맥주 세레모니로 환영을 해준다.

참, 열심히도 다니시는 파주의 김 사장님…….
지난번 태도에서 뵈었는데 그 사이 만재도와 태도를 몇 번 더 다녀오셨다니
정말, 바다사랑, 낚시사랑, 고기사랑……. 정말로 징하십니다……. ^^;;

또, 외연도에서 만났던영광분도..........

가거도를 드나들던 은정호가 시동을 걸었으니 든든한 마음도 들었으나
선실안의 기름 냄새는 아직도 진동을 한다....... -_-;;

저기 누워있는 분은 낯이 익은데 누굴까?!

‘아~~~! 기상대 車 사장님!!!’

어느 해 여름날, 팽목 항에서 날도 밝았고 바다도 잔잔해졌는데 배가 뜨지를 못하고 있었다.
아직,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오전 10시쯤 되면 해제가 될게라며 해경과 선장이 기 싸움을 시작한 것이
저만치 슬슬, 나가다 보면 자연,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겠냐며
편리를 봐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었지만 깐깐한 나으리는 눈썹도 꿈쩍을 안하고 있다.

‘뭐야~! 주의보만 해제 되면 내보내준다 이거지?’

차 사장님, 진도 기상대로 전화를 한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의 가냘프리라 상상이 가는 아가씨가 전화 건너편 속에 나타났다.

“퍼떡, 통보관 좀 바꾸어 주소~!!!!! 이게 뭐하는 짓인 교?
잔잔한 고요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아직도 주의보라니? “

벼락같은 호통 속에 꾀꼬리가 놀라 파르르~~ 떨었고

“.......... 무슨 일로……. 그러시는데요........ -_-;;”

“무슨 일은……. 통보관 바꾸라는데 무슨 토를 달고…….빨리 통보관 바꾸라니까?????”

“.............. 제가....... 통보…….관. 인데요........-_-;;”

“아~~?! 이런, 이런, 실례했시다~!!
어쩌면 이렇게 목소리가 조응교? 내 평생 이렇게 아리따운 천사의 목소리를
우리 마누라 빼놓고는 들어본 일이 없는 기라~! 정말, 목소리 죽이네~~ ^^

“....... 감. 사…….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_-?”

“아~! 우리가 진도 팽목 항에 떡~! 하니 서서 바다를 보니까날씨가 너무너무, 조응기라~!”
“내가 배를 타고 어디를 가려고 하는데 아직 주의보 해제가 안 됐다고 출항을 안시키는구랴~!
퍼떡, 주의보 좀 해제 시키쇼~!”

“예~ 그렇지 않아도 10시경에 해제를 시키려고요…….”

“하~! 10시면 너무 늦다니까? 현재 바다 상황은 너무너무 좋고 내가 책임을 질 테니까
바로 해제를 시켜주쇼~! “

“.......그런데 어디서 오신 누구시며 어떻게 되시는지......”

“내 사마, 차아무개라꼬, 부산사람이라, 지금은 서울에 있고…….
하여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말고 해제부터 시키쇼…….
햐~~~~ 정말 목소리 존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먼 곳에서 진도까지 오셨어요?”

“내가 그럴 일이 있다니까? 만재 도라는 섬에 가서 중요한 볼일이 있어서…….
그럼, 이만 끊을 테니까 계속 수고 좀 해주쇼~~~~~~!!!“

얼 떠름하니 서 있는 해경책임자의 귀에 주의보 해제가 흘러나오는
안내 소리를 들려주며 짐 주워 싣고 팽목 항을 힘차게 빠져 나간 적이 있었기에
기상대 아저씨의 막강파워를 주위에 둘러서서 침을 튀겨가며 칭송한 적이 있었다니까?......... ^^;;

금년에도 번개같이 치고 빠지며 빈작 없는 나들이를 여러 번 하셨다니
어복도 참, 많은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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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어 명을 만재도에 내려놓고 태도로 향하는 배를 보며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내게 주어진 시간을 알뜰히 보내 보자꾸나.…….

7시…….
몇 척의 종선들이 일제히 출발을 했고
약간의 반칙성 발돋움을 했는지 제일 앞서 스타트를 끊었지만
곧, 다른 종선들에게 추월을 당했다.

목포를 다녀오며 얼음을 가득 싣고 왔는데 그 무게 때문에 속도가 안 나는 모양이라며
말꼬리를 감추는 선장님.........

‘방군 여’쪽에 車사장님을 내려 드리고 한 바퀴 돌아보니 국도 쪽으로만 몰린 탓에
마땅한 자리가 없다.

흘려볼만한 자리에 내렸으니 참돔까지 엿보자고 잠수 찌에 전유동에
온갖 코브라트위스트를 걸어보았지만 손가락만한 노래미뿐…….
그나마도 몸뚱이는 얼음장이다…….

밑밥 손실이 만만치 않겠다 싶어 앞으로 붙들어 놓고 보니 망상어 떼거리가 몰려들어
깐 새우 두 봉지가 순식간에 바닥이 나버렸고 점심 도시락이 오며 자리를 옮겼는데
그늘진 쓸쓸한 곳에서 몸을 떨다보니 물속에는 끊긴 줄들이 있는지
채비가 정렬만 되면 찌가 잠겨들며 밑 걸림만 생긴다.…….

차라리 양지바른 남대문 쪽으로 가서 자리를 지키다 보면
입성 첫날의 감성돔 구경이라도 할까하여 다시 자리를 떠났는데
벌써 옮겨와 있는 꾼 하나는 줄을 내려놓았던데 다른 곳에서의 수확이었을까?

잠시 후에 활같이 휘어지는 옆자리의 대를 보며 기대감을 갖고 있노라니
물색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적당한 물색, 꿀렁한 물색, 좀, 맑다 싶기도 하고.......

국도 뒤편으로 갔다는 ‘서씨’ 아저씨는 어디로 갔기에 통화도 안 될까?
혼자서 꿀단지 통에 빠진 건 아니겠지? ^^;;

어디를 가는가? 했던 배가 朱사장님 일행을 싣고 다가오더니 아들이 이상한 자세를 취하는데
분명, 저것은 대를 접으라는 ‘시추에이션~!’

말도 안 되어........... 지금 고기 들어올 시간인데…….
해가 지려면 두 시간은 남았으니 벌써 철수를 하자는 것도 아닐 게고…….

엉거주춤하는 사이에 배를 들이밀었고 급히 짐을 주워 올린다.

“왜 그러는 것이여? 시방~~~????”

“작은 아저씨가 지금 묘한 곳에서 난리를 치르고 있으니
모두 모셔 오라네요.……. 한 분은 벌써 함께 난리를 친당께요~~~~ “

왜 이렇게 귀가 얇아도 지는 걸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꾼의 귀는 박쥐 귀~!

“정녕 거짓이 아니렷다?”

“전화가 오고 난리가 났당께요?!”

원, 하루에 네 번의 이동이라니......-_-;;
달려가는 배안에서 밑밥을 보충하면서 만재도에서 하루 낚시에
열서너 장의 밑밥을 사용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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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군 여에 내렸던 車사장님은 수준급의 감성돔을 두 마리 낚았다며
일찌감치 들어가서 회 장만 해 놓을 터니 마음 편히 다녀오라고 너털웃음을 흘린다.
(가진 자의 오만일까? 넉넉한 여유일까?! -_-;;)

오뚝한 오동 여에 朱사장님 일행을 내려드리고
웃머리 뒤편으로 귀한 고기 놀랄까 멀찌감치 내리고 보니
해가 정면으로 비추니 무엇이 어찌 보일 까?

팔자에도 없는 감각낚시를 해보기로 하고 채비를 던져 놓고
눈을 감고 원줄을 잡아본다........

건너편에는 민박집 아저씨와 ‘서씨’ 아저씨가
무엇인지 잡기는 잡는 모양인데 숭어꼬라지나 아닌지……. -_-;;

불과 한 시간 정도의 기회가 있었고 아쉬웠던 짧은 뒷마무리를 끝내고나니
벌써 해가 떨어지고 있었다.

숭어 한 마리와 감성돔 두 마리, 학공치 댓마리로 먹고 남을 만큼의
첫날의 먹을거리가 준비되었고 입맛 돋움용 에피타이져로 ‘거북손’이 한 쟁반 올라왔다.

어째, 첫날부터 진한 손맛을 못 본 것이 처음은 아니겠지만
잠이 제대로 잘 올까나 몰라~~~~~~~ -_-;;

내일은 체력이 충만할 때 작은 방군 여로 등산이나 가보아야겠다.
힘든 곳이기는 하지만 땀 흘린 만큼 결과가 있는 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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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민박집에서는 어제 과음들을 했는지 나설 시간이 되었는데도 움직임이 없다.
천천히 나가도록 뒤따르는 배들이 없으니 이상도 하올시고…….

朱사장님 일행을 편안한 자리에 먼저 내려드리고 작은 방군 여에 도착하여
점도 높은 밑밥이 가득 담긴 무거운 밑밥 통을 메고 한번 넘어 갔다 오니
웅크렸던 땀구멍이 일제히 열렸는지 열기가 치솟기 시작했고
낚시가방을 메고 두 번째 넘어가니 날이 밝기 시작한다.

간출 여 부근의 물 흐름이 아직은 빠르니 여유가 있겠다 싶어
발밑부터 뒤져 보기로 하고3호대와 2호대를 뽑아 들었으니
당연히 목줄도 막강한 화력으로 뒷받침해야겠지?

6미터 뜰채가 간신히 닿는 곳이니 4호 원줄과 3호 목줄로
강제 집행해보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큼지막한 바늘에 크릴도 여러 마리를 꾀어
첫 채비를 담갔는데 정렬이 되었다 싶자 찌가 잠겨들기 시작한다.

낚싯대를 쳐들자마자 발밑으로 끌리는 것이 어째 좀 이상하다…….
발밑에서부터 채비가 걸렸나?
(걸림......? 수심이 변했나......?)

갑자기 절벽 밑으로 달리는 억센 힘!!!!!!

(어떤 놈인고?????)
채 날이 밝지 않았기에 시꺼멓게 보이는 고기의 등짝을 보아서는
때 늦은 돌돔일까, 생각했는데 꼬리가 둥그런 큼지막한 열기우럭이다.

노래미나 망상어에 비하면야 반가운 손님이니..... ^^;;

옆에 있는 ‘서씨’ 아저씨도 무언가를 걸은 눈치인데 조용한걸 보니
감성돔은 아닌가보다.......

멀리 있는간출 여 부근과 발밑을 교대로 유속이 주춤할 때마다 공략해보며
이제나 저제나, 집 나간 님 그리며 눈 빠지게 기다리다 보니 한 물때가 넘어갔고
‘서씨’ 아저씨도 큼지막한 우럭을 잡았다며 오지도 않은 점심밥에
회 한 점 곁들이겠다며 이슬추가 주문까지 날려 보낸 모양이다.

잠시 후에는 숨소리가 이상하다 싶어 넘겨다보니 제법 실한 놈을 걸은 모양인데
당김 새로 보아서는삼색당근 감성돔~!!!!

역시 시간 약속은 정확한 놈들이로군. ^^;;

기쁨 두 배를 외치기도 전에 얼굴까지 보인 놈을 떨구어 버린 ‘서씨’ 아저씨…….

心眼으로 느낄 수 있는 떼거리들의 도주극…….
무언가 시꺼먼 패거리들이 몰려 가버린 느낌.........
머릿속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두통이 몰려들며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틀려버렸으니 짐 싸야지……. 저길, 또 언제 넘어가누? ㅠㅠ;;)

미련이 남은 ‘서씨’ 아저씨는 어쩔까 망설이며 한 시간 이상을 버티었지만
별스런 일은 당연히 더 이상 생기지 않았고 배가 그물 작업을 가려는지 도시락을 일찍도 가져왔다.

‘빨리 옮기자고……. 여기서는 터트리면 그날은 끝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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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내렸던 車사장님은 늦둥이 참돔 두 마리를 낚아들었고
오늘도 할당량을 채웠다며 일찌감치 민박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제 민박집 아저씨가 난리를 쳤던 자리에서 진을 쳤던
목포 낚시인은 갯장어 한 마리 구경을 못했다며
어디론가 가버렸고 미련을 품은 ‘서씨’ 아저씨가 대신 자리를꾀어 찼다.

朱사장님은 떼 뚝한 오동 여를 혼자 차지하고는
돌돔 포인트에서 무언가를 한 마리 낚는 모습이 보였다.

남은 물 흐름이 멈출 때까지 열공을 펼쳤지만 별 소득이 없었는데
자리를 옮겨보자고 배가 왔으나 해거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디로 가겠누~! -_-

남은 시간에는 내마도 꼭대기에도 올라가 보고 이리저리 한 바퀴 돌아보며
지난날 낚시를 해보았던 자리를 차분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다보면
후일 도움도 되겠다 싶어 배를 돌려보내고 내마도를 샅샅이 살펴보았다.

(저 자리에서는 여름날 친구 놈이 떼 돌돔을 잡아 횡재한 자리였지?!)
(저 자리는 장대를 걸면 바닥까지 내려갔었고…….)
(외마도 모양새가 저리 생겼구나야.......)
(연못이 높다란 곳에서 보니 잘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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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서씨’ 가 있는 자리를 보니 여 밭이 쫌쫌이, 깔려 있는 물속 모습이 보였는데
엉뚱한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있구먼?

전화를 켜두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쳐가며 몸짓, 손짓, 발짓을 하니
알아들었는지 전화가 왔다…….

‘아저씨~! 여기서 보니까 우측 전방에 여 밭이 있구먼……고기들이 왔다갔다 바쁘구먼. 그래유~~~~’
‘우측으로 십여 미터 옮겨 채비를 흘려보시우~~~’

잠시 후에 허여 멀건 한 고기를 한 마리 낚아내는 것이 보였는데 망상어는 아니겠지? ^^;;

오동 여의 朱사장님은 이리 저리 넘어가며 열심히도 하시는데
더 이상의 소득이 없는지 짐 고르기를 시작한 모습이 보였고
해가 뉘옅뉘옅하니 슬슬 내려가서 짐을 꾸려보아야겠다.

어디론가 갔던 목포에서 왔다는 젊고 잘생긴 꾼은 댓마리의 감성돔을 낚아들고 와서
점잖게 무게를 잡고 있었기에 '서씨' 아저씨의 눈망울만 잔뜩, 커져버렸다.

‘서씨’ 아저씨가 잡은 감성돔 한 마리는 오늘 저녁의 만찬으로 내놓아야할게고
그물에 걸려든 광어 한 마리와 우럭 두 마리가 접시에 올라 앉았으니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내려주신 용왕님께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둘째 날의 밤이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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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G 거제 감돌이 06-12-22 23:14
멋지네요 *^^* 아~~ 나두 가고싶다.
G 자유로 06-12-23 09:06
아~ 멋집니다^^
그런데 사진과 음악을 어떻게 올려야 되나요^^
사진과 밑에 구수한설명,운치있는음악 ....♪^^
G 반프로 06-12-23 10:28
바다 물색도 좋고, 주변 경치도 좋고,
저런곳에서 평생 낚시나 하면서 살고 싶어지네요....
님의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멋진 조행기 부탁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G 흑기사 06-12-23 11:24
~~~
아듀를 외칠 곳을 찾아 떠나긴 해야겠는데...쩝~~

만재도의 풍광이 ...

눈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즐낚하시고...
행복한 2007년되십시오....
G 찌매듭 06-12-23 22:03
감돌님도 이 겨울에는 원도권을 한번 다녀와보시지요?! ^^
동호회의 어르신들 몇몇은 거제 홍도낚시에 푹~! 빠지셨답니다.
부시리와 참돔을 한참 낚더니만 이즘은 방어를 낚으러 다니시는군요들...
배편이나 기상정보가 예전 보다는 많이 좋아졌으나 선상낚시는
배멀미에 신경을 많이 쓰는편입니다.
특히 홍도와 동해쪽은요..... ^^;;

귀한 시간이 나면 한번 다녀와 보시면 좋겠네요~~~~
G 찌매듭 06-12-23 22:18
자유로님은 가거도를 일찍 다녀오신 모양입니다.
제가 16일 만재도에서 철수하면서 가거도 임선장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잘나왔으며 지금은 안나온다고하더군요...

안나오는데 왜 전화를 했냐고하니 그냥 안부전화이고
앞으로 또 잘 나올 것 같다는 이상한 스무고개식 대화가 오갔습니다만...
대부분의 섬이란 것이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처음 정한 집을 옮긴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임세균 선장의 집은 1구에서는 가장 높은집이고
배는 가장.... 속도도 늦고... 낡았을겝니다....만
사람좋고... 그 넘의 정때문에 참..... 쩝....! -_-;;

일행은 눈딱감고 가장빠른 시꺼먼 배집으로 가던가
아예 3구로 가버리면 어떻겠냐고 합니다만
3구.... 아이구... 엄두가 안나죠.... ^^;;

1월 초순에 가거도나 만재도중을 택하여 2007년의 첫출조를 가게될겝니다.
^^;;

사진은 일단 어디에든 올려놓고 사진주소를 복사하여 원하는 곳에 붙이시면 될게구요.
음악은 좋아하시는 곡을 택하여 삽입하시면 됩니다.

지난번에 여러장의 사진을 첨부했더니 개인홈피가 트래픽에 걸려 24시간씩
안열려
사진이 안보이게 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포털의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 사용하면 상관이 없기에
지난번 부터는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설명이 좀 미흡할까요?! ^^;;
좋은날 이어지시고 어쩌면 가거도에서 뵙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G 찌매듭 06-12-23 22:23
반프로님... 만재도는 집한채에 오백만냥쯤한답니다 ^^
지난번 만재도를 처음찾은 후배는 한눈에 홀딱, 반한 모양이더군요.

일을 좀 거들면 수입도 있을게구요.... ^^;;
한전에서 자리를 준다면 일행 중 하나는 당장에 취직을하고
만재도 내연발전소에 근무하겠다고 합니다... ^^;;
하루 근무, 이틀휴무이니 하루근무, 이틀 낚시를 할 수 있겠다며
솔깃해합니다. 그의 마나님이 허할지가 문제입니다만.... ^^;;

즐겁고 기쁜 성탄 맞으시길 바랍니다. 소망 이루시고요~~~~~~
G 찌매듭 06-12-23 22:38
흑기사님....
지난번 태도나들이에 람바다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얼치기 신자인지라 노모와 마나님, 대모님, 고모님등의 눈치를 봐야하는
기쁜 성탄일에는 꿈쩍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 업도 외면할수가 없는지라 몇일째 신새벽에 나아가 오밤중에 파김치가 되어 들어오는 날이 이어집니다.
내일까지는 어찌됐던 일을 마쳐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연말에는 집에 꼭, 붙어 있길 원하는 고부간의 엄명으로 해마다
12.30~1.3일에는 움직이지를 못하는군요 3일날의 제사를 넘겨야 날개짓을 할 수가 있답니다.

1월5일이면 9물....
가거도를 갔다가 조금물때 만재도를 들러나오는 일정을 가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당장에 로또를 사볼까요?
마나님을 차바꾸듯 바꾸어보겠다..........................
............................................는 생각을 하면
목숨부지 어렵겠지요? ^^;;
생각은 누구나 비슷하겠습니다만 현실은 좀, 상이합니다. ^^;;;;;;;;;;

오늘도 숙면의 밤맞으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G 원초적바다 06-12-23 22:46
낚시이야기와 영상 그리고 사운드가 복합되니 정말 멋집니다.
어느 낚시꾼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놓은 서사적인 영화같습니다.

한해를 보내는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오늘과 같이 내일도 인생속에 낚시가 꿈결처럼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G 오마협 06-12-24 12:09
안녕하세요 찌매듭님
낮익은 얼굴들이 사진으로 보이니
기뻐서 몇자 적어 놓고 갑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즐거운 성탄 보내시기 바랍니다
G 정우아빠 06-12-26 11:47
언제 읽어도 멋진 조행기,음악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숙연해지고
마음이 여유로와 집니다.
내년에도 많은 조행기 부탁 합니다.
어복 충만하세요.
G 찌매듭 06-12-26 11:49
원초적 바다를 그리시나요? ^^
이제는 원도권에도 낚시선이 들어가니
원초적인 순수한 섬은 그 숫자가 자꾸만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몇일 남지 않은 2006년 마무리 잘 하시고요
2007년에는 더욱 좋은일과 좋은 소식으로만 가득하셔요~~~~~~~~~
G 찌매듭 06-12-26 11:54
오마협님이라시기에 오미오님을 생각했습니다만... ^^;;
낯익은 분이 파주의 김사장님이신가요? 영광분이신지....
차사장님은 부산분이신데 지금은 서울에 계신분입니다.

저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급한 일이 생겨 새벽달을 보고 뛰쳐나가 24일 저녁에야
흙투성이가 되어 일을 끝냈고
골치 아픈 일 하나가 25일 낮에사 무사히 해결이 되었기에
성탄을 감사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

즐거운 성탄일이 되셨으리라 생각하며 건강하시고 모두 평안하심을 빌겠습니다~~~~~~~~~ ^^
G 찌매듭 06-12-26 11:57
정우아빠, 즐거운 휴일을 보내셨습니까? ^^
걱정했던 일들이 잘 해결되었기에 오늘은 시간이 나는 여유로운 날입니다.

아쉬운 2006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품으신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G 솔리테어 06-12-26 18:56
언제 보아도 멋진 사진과 내공에서 우러나는 글솜씨에 심장이 벌렁 벌렁 합니다
사진속 오동여 주변을 거슬러 올라가며 등지느러미를 드러내던 농어떼들..
그리고 연못 좌측 직벽에서 꽝치다 우연히 들여다본 물구덩이 속에 갖혀있던 문어를 돌돔대에 참갯지렁이로 꼬득여내 삶아먹은 기억들이 새록 새록합니다
아참...5년전에 간만에 만재도 이장님댁에 가던 날 ...집에서 키우던 슈나우져 1마리를 데리고 만재도에 도착하였더니 방파제에서 어구손질하시던 현지민께서 "어데서 왔냐?"...라는 물음에 "진도에서 (사선타고) 왔급니다"....라고 우답스러운 대답을 하자 의심쩍은 눈빛으로
"그럼 저 개가 진돗개란 말이냐?"...라고 하시더군요
그제서야 "부산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일행 모두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上 편을 보았으니 下편 아닌 中편 그리고 下편을 기대합니다
G 찌매듭 06-12-26 19:15
솔리테어님의 심장을 벌렁케해드렸으니 어쩐답니까 ^^;;

연못속에 문어들이 있었군요?
혹시나하고 들여다보긴 했지만 저는 아무 것도 못보았군요...

슈나우저가 진돗개로 변했었군요 ^^;;

항시 변변치 않은 조과로 중편을 건너뛴 하편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G 중화낚시클럽 06-12-27 15:16
찌매듭님, 안녕하십니까, 먼곳 만재도의 풍광과 좋은 음악이 참으로 멋집니다, 만재도의 상하를 몇번이나 보고 잔잔한음악은 공해에찌든 마음의 신선한 청량제인것 같읍니다, 조행기의 진수를 보고본인 도 한번 외도를 해보고싶지만 ,, 혹시 사진작가 아니신지요, 특히나중간쯤의 석양 갯바위는 일대장관이군요, 제역시 소시적에 여행,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곳, 좀 많이도 섭립했죠, 서유럽, 동유럽, 대양주, 동남이 아프리카, 등등 세계를 방랑 하고, 미국의 스미소니, 미술관,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불박물관등 아름다은 곳,좋은 음악도듣고, 한때는 포부??, 있었지만 지금이모양이로소이다,, 음악이 부람스의 배경비숫한데 잘모름, 사진들을 짠짠히보면 배경, 과 원근법, 조명, 광선 노출, 렌즈 백 근접법, 대상포적중심안착등 일반푸로가, 찍는 이사상의 수준작이많쿤요, 또한 조행기의 작문이 더욱 훌륭합니다, 저는 켐이 문명이라서 표현법이 서툴고 타자가 서툴어[이해바라며],,, 귀하의 사진몇컷을 스컷치로 작난하고싶군요,?????? 이업을 하기전엔 제도 낚시를 무척이나 좋아해,,,, 아무튼 정말잘보고있읍니다, 전국의 많은 인낚회원님 을 위하여 앞으로도 좋은 인낚기행, 염치없이 감히부탁드림니다, 찌매듭님, 2006 년을 뒤로하시고 닦아오는 정해년은 가정에만복하시고 하시는 일모두 소원성취하시길 빕니다, 다시한번 좋은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ㅡㅡㅡㅡㅡ
G 찌매듭 06-12-27 20:30
잠시 외부에 다녀오며 낚시터 소개가 있었는데 없어졌군요?
싼판이라고도 하는 가두리 낚시를 거문도로 가끔씩 다녀옵니다.
실성한 감성돔과 탈참이 자연산과 섞여 나오는 별스런 곳인데
무엇보다 노모가 좋아하시는 전갱이의 크기가 제법하여
그 핑계로 다녀오곤 합지요.

다녀오기전에 잠시 중화님의 안내를 보고 스크랩하려고 했더니 이동을 한건지
인낚측에서 정리한건지 알 수가 없군요....
낚시란 것이 별스럽다보니 어찌 매번 감찾사, 돌찾사, 참찾사만 할런지요
포항, 울산쪽에서 작은 쪽배를 타고하는 보리멸 낚시도 재미가 있습니다.
담백한 맛을 못잊어 가락동 근처에 있는 제주수협에 가보면
편하게 손질된 빵가루를 덮어쓴 보리멸이 있어 가끔 가보곤하지요.
보말 통조림도 그곳에만 있고요....

감히 사진작가랄수는 없고 작가분들하고 입씨름은 하고 있습니다.
그네들이 아끼는 커다란 카메라는 너무 부피가 커서 낚시인들이 지니고 다니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좀 우세를 하는 그네들에게 똑닥이나 폰용으로 너희들이 가볼 수 없는 곳을 가니
비슷한 것이 아니냐고 울러메 보기도 합니다만... ^^;;

통영의 편한곳 정보를 다시 볼 수 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
G 중화낚시클럽 06-12-28 14:47
찌매듭님,안녕하십니까,통영에 중화 낚시클럽입니다,오늘은 바람도불고 하여 귀하의 기행을 보다 답신감사합니다,사실저도 무척낚시를 좋아하지만 여유시간이없어,,,특히나 노모께서 전갱이를 좋아하신다니 한번 오세요 같이잡아드리지요,전갱이 씨알이 참좋아요,맛도있고요, 같이물어주는 자반 고등어는 힘살이 엄청남니다,
문의 하신 내용은 부산바다 추천 가족낚시터 에있읍니다, 참조하시길,ㅡㅡ

한해도 저물어갑니다, 모든일 마무리 잘하시고 출조시 좋은 작품 내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듀,~~~~~~
G 찌매듭 06-12-30 14:43
중화님은 저보다 연배이신 오랜 경륜이 돋보이시는 분 인것 같습니다

오래전에는 팔뚝만한 전갱이가 많았다지요?
만재도에도 자유당 시절만 해도 큰전갱이가 많이 잡혀 흑산도 주민과의 마찰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많던 전갱이가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고 흑산도민들이 잠시 진을 쳤던
흔적만 건너편에 남아있는데 낚시일정에만 바쁜 이들은
그런 이야기도.... 녹슬어 흔적만 남은 쇠기둥도 돌아볼 여유가 없는 모양입니다.

지난 번에는 큼지막한 전갱이가 그물에 한마리.... 잡혔던데
선장님이 노모를 모시는 작은 아들의 민박집에 가져다 놓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약간 이상히게 생각했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꼬리의 비늘까지 떼어네 손질을 한 한 마리의 전갱이...
뜻이 있었습니다.......

노모께서는 거문도에 가서 큼지막한 전갱이를 잡아 오면 좋아하십니다.
예전에, (있는 이는 아지를 먹고 없는 이는 고등어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전갱이를 두 어수 위로 치셨죠....
거문도의 전갱이는 들쑥날쑥 한 것이 큰 것은 바닥권에 있고
밤에만 출몰하기에 추운철에 잡는 다는 것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밤낚시 장비에 든든한 옷가지를 걸쳐야하니까요...
다행스런운건 편안한 싼판이 있고 양식하는 사람들의 썰렁한 콘테이너 작은 칸이 있기에
바람 의지와 쉴 곳이 있어 밤을 꼬박 새워가며 큰 전갱이와 씨름을 할 수가 있답니다.

언젠가는 연화도에서도 큰 전갱이를 잡을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기에
메모는 해 두었습니다만 언제고 기회가 닿겠지요.

중화님의 기사는 미쳐 스크랩해두지 못했는데 잠시 다녀오니 없어졌습니다
부산바다... 하신 곳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찾을 수가 없군요 ^^;;

저는 시간이 나는 짬짬이 컴퓨터로도 제 작업을 할 것이 많은 편이기에
조행기와 조황, 일기예보 외에는 볼 시간이 좀 부족한 편입니다
다른 분들의 글도 많이 보고 답글도 드려야 하는데
여기에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함을 전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다시한번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대망의 해 맞으소서~~~~~~~~
G 중화낚시클럽 07-01-02 08:25
찌매듭님, 안녕하십니까, 통영중화 낚시클럽입니다, 정해년 새해, 님 복많이 받으니고 더욱건강하시길 기원드림니다,

매사일상생활에 취미인듯한 낚시에 관한 내용들을 스크랩 하신다 하는데 참으로 빈틈이없으신 감이 오네요, 저도한때는 골프에미쳐, 골프 다이제스트,와 신문, 방송, 에이스 멘버쉽 일간지,골프레슨,잡지,레더베트, 벤호건,쉬잉교본과 세계 유명 프로들의 전적, 인간상,골프 기술,유명 티그라운드, 국,내외, 원정 수없이 접해본, 한때도있었고 그쪽으로 나가볼생각도해본, ????
골프에관한내용을 약20 년취미생활 하면서 수없이 스크랩 한적도있지요,,,,


찌매듭님 처름 만재도의 낚시기행을 보면서 인낚의 갤러리 갯바위쪽, 또는 통영의 약 100 개이상되는 그림같은 올망졸망하한, 한려수도의 꿈의 섬들을
저도 항상 전국에서 오시는 수많은 회원님을 안내하고 눈짐작으로 머리뗏상하거나 인낚의 켐상의 사진을 보면서 간단한도구로 갯바위만 뗏상으로 수백점,[스켓치북 6ㅡ7 권 정도] 을 그리고 먼훗날 기동이 자신없을때 펼쳐보며 내생애 지난날을 회상해볼 양으로 오늘도 열심히 시간 나면 취미로 끌적거리기도 합니다, 물론 습작이지만요 어휴, 창피해서,,자랑은 절대아니고 취미가 이렇따는 애기뿜,많은 이해를,,,,,,,,,,,,,

찌매듭님 아무튼 새해는 시간나시면 통영으로도 낚시한번오세요, 그때는 습작한점 ,원하신다면 통영의 갯바위를 한폭에담아,,,,

노모님 건강기원 합니다, 충실한 효자는 또 효자를 낳는다합니다, 자제님들도 효자일떼니깐요,노모님꼐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

저는 45 해방둥이,고향은 통영중화동,[본점위치]이며 부산에서 약35 년 살고 이제는 고향에서,, 직업은 해중태생으로 짠물에 허송세월을 보내지요,얼마는 아니지만 파란만장한 시간을 바다에 만장한 매력에젖에,ㅡㅡㅡㅡㅡ

장시간 죄송합니다, 넋두리가 많아 좀이해해주시면,,,,

** 부산바다, 내가추천하느곳, 가볼만한 낚시터에 본점의 홍보용 폐지가 있읍니다, 참조하시길, **

찌매듭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매우 감사합니다 두서없이,ㅡㅡㅡ 통영중화 낚시클럽,이미우배상,ㅡㅡㅡㅡㅡㅡ

G 찌매듭 07-01-03 11:43
한 때는 통영, 삼천포쪽도 자주 다녔습니다. 갈도의 돌돔조황이 좋왔을 때는 장대 두어대만 들고도 찾아가곤 했지요
삼천포의 새벽 어시장 구경.... 통영의 인디고빛 가로등....특이했더랬지요.

골프를 즐기셨던 모양입니다. 사촌형 중에 골프로 업을 하는 분도 있는데 프로로는 성공을 못하고
레슨쪽으로는 성공을 한 모양입니다. '제임스 황' 이라는 이름으로 교재도 냈다는데
유명골퍼들도 교정을 받으러 온다는군요.

주위에서는 골프입문을 시키려고 채도 사주고 가방, 신발등 온갖 것을 사주는 성의가 괘씸하여
잠시 연습장 나들이는 해보았으나 낚시로 건너뒤는 날이 많다 보니
예술(?)과 골프가 잘 되지를 않더군요 ^^;;

중원님의 자료를 찾았기에 한참 보았습니다.
일행중에도 가두리, 싼판, 선상, 갯바위등 모두 가리지 않는 잡식성의 꾼들이 많이 있답니다.

거문도의 가두리 옆의 장소를 주의보때 찾아 큰 재미를 보았고
좌대,낚시등의 인식을 달리하는 사건도 생기곤했죠.

슈퍼전갱이나 고등어, 갈치가 집에서는 돌, 감, 참보다 환대를 받는데
남정네들은 이유없는 반항을 계속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

중원님의 통영쪽은 1, 2월에도 슈퍼급 전갱이가 출몰하는 지역인 것 같습니다.
노모의 입맛을 돋구워드릴 전갱이 사냥을 핑계로라도 바다구경을 한번 더 다녀올 곳이 생긴듯하군요

2007년이 밝았습니다. 품으신 모든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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