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는 영덕을 구경 가보기로 하고...
늦은 출발을 해봅니다.
집안일을 다 도와드리고...감시 피크타임인 5시 이전에 도착한다 생각하구요.
영덕21c바다낚시 점에 들러보고 포인트도 확인해보고 겸사겸사 구경가보러 다녀 왔습니다.
112키로 밖에 안되는데 도착시간은 04시 15분이네요..
왜 이리 오래걸리지?
이런 생각을 하며 출발을 했습니다.
가다보니...촌동네길 지나서 꾸불꾸불의 반복이었습니다..
헉...헉....남해 가는거 보다 더 힘든 운전..
그래도 가보지 못한 지역에 가느라 주위를 둘러보니 산세도 좋고 마음의 여유가 가져 지네요.

청송을 지나가는데 한 2곳정도 이런 장소가 있네요.
경찰들도 보입니다.
아마 청송얼음골 축제 등반 대회같네요...

드디어 거의 다 도착했습니다.
바다가 보입니다!
영덕21c바다낚시 들러 ...
아! 반갑습니다. 초보낚군 입니다 라 말씀드리니..
왜 이리 늦게 왔냐고!!!!!
ㅎㅎㅎ포인트 없다 하시네요.
오늘은 포인트 구경차 왔다 말씀드리니
오늘은 이미 자리가 없어 글렀으니 낚시에 대한 이야기나 하고 가자라 말씀하시니..
감사하네요.
평소 선생님이 없어서 올바르게 배운게 없다 말씀드리니..
모든 생각을 다 버리라 시네요.
우선 미끼던지는 주걱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모양에 따라서 다 다르다..미끼를 칠때 장타를 날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주걱의 용도도 모른다..
"저도 몰랐습니다.. ㅠ_ㅠ" 등등 알랴 주십니다.
주옥같은 설명들을 머리로 심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많이 오십니다.
가족분들...그리고 좋은 낚시자리 없냐 물어보시는 분들, 오래된 손님이신데 지나가다가 들르신 분들...등
그래서 얼른 사장님을 편하게 해드리려고 빠집니다.
미끼사서 포인트 구경가겠다 말씀드리고 빠져 나왔네요.
앞으로 많이가서 비비적대며 공부 좀 해야겠네요.
일단 네비로 포인트를 찍고 가니...

역시나 조사님들이 자릴 잡고 계십니다.
우선 언덕을 내려가서 다시 갯바위로 진입해야하는 코스네요.
한 1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차에서 내려서 여기저기 구경해보고 내가 진입해야 할 자리를 물색해 봅니다.
딱 1자리가 비어있네요.
아무래도 진입이 힘들어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우선 한 자리 잡습니다!

물색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마..오늘은 고기 보기 힘들거 같은 물색이쥬?
투명합니다.
앞을보니 수중여 자리가 보이고
돌산들도 보이네요.
감시가 나오기 좋은자리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조사분들이 많으시니 더더욱 안심이 됩니다.
미끼를 마구 뿌려댑니다.
그리고는 수심체크를 해봅니다.
오후 4시경의 해가 시야를 가립니다.
목줄 2미터 주고 날려 봅니다.
미끼가 그대로 저에게 오네요...ㅎㅎㅎ 1시간동안...
더 깊게 줘 봅니다.
걸려씁니다..ㅠ_ㅠ
내 찌....흐어억....
찌하나 날립니다.
이젠 야간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전자찌에 배터리를 넣고 날리고 수심을 이리저리 옮기며 낚시 합니다.
흐어어~ 또 찌를 날립니다 ㅠ_ㅠ
이제 배터리 3개 가져온것 중 1개가 남는군요..
이것마저 떨어지면...
집에 가야합니다.....
미끼는 1셋트 분량이 남았네요....
오오...입질이다!
또 밑걸림입니다..
조류에 휩쓸려가는 녀석이 안스러워
찌 회수기를 장착하고 던집니다...
머네요...
어두우니 안보이니 던지기도 힘드네요...
힘껏 던집니다~~~
푸슈우웅~~~
찌회수기만 날아가네요..
줄과 분리되서...
주위를 둘러보니 주사님들이...안 계시네요..
9시경..
왼쪽 조사님들은 7시경 집에가시고
우측 조사님 1분은 8시경 철수
우측 또 1팀은 아직 계시네요...
아마 감시 타임이 6시면 끝나서 접으신거 같네요.

안녕...
전자찌3 + 찌회수기여...
다음엔 방파제 2곳을 알아놨으니 그쪽으로 가봐야겠네요.
혼자서 갯바위는 힘드네요....ㅎㅎㅎ
친구와 함께라면 좋았을것을...
요즘...
조황이 참 아쉽습니다.
다른분들 남해가신 분들도 빈손이시고..
여러분들의 빈손 조행기가...저에겐 힘이 됩니다...
나만 빈손이 아닝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 입니다 ^^
비록 가시더라도 꼭 1마리 올리고 오시길 바라며..
조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