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이말 촛대바위 직벽 ★
2015. 12. 30

2015년 동안 혼자서 정말 열심히 낚시를 다닌것 같네요.
대상어를 잡은적 보다는 꽝을 친날이 더 많지만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운다는
한가지만으로 정말 행복한 한해 였든것 같네요.
올해 마지막 낚시를 하기위해 출조지를 동해보다는 좀 멀지만
남해쪽으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작년 감성돔낚시를 할때 자주 가본 "거제 구조라 포세이돈낚시"로 출조지로 결정하고
밤늦게 거제로 향해 출발합니다. 이런 시간에 낚시를 가보기는 간만이네요.
몸은 피곤하지만 바다를 본다는 생각으로 혼자서 열심히 거제도로 달려갑니다.

첫배가 3시30분에 나간다고 선장님이 3시까지 오라해서 좀 일찍 집에서 나왔는데
낚시점 앞에 도착을 하니 2시30분 낚시점의 불은 꺼져있어
차에서 기다리니 3시쯤 낚시점 문을 여네요
첫배에 사람들이 많을줄 알았느데 날씨가 추워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네요.

오랜만에 보는 포세이돈배입니다.

배를 타고 15분정도 달려 오늘의 포인트에 도착을 합니다.
포인트명이 "촛대바위 직벽"이라고 선장님이 말씀을 해주시고 새벽에도 괴기가 나온다고
벽쪽에 붙혀서 해보라고 하시며 저멀리 떠나가시네요.

선장님 말씀대로 직벽쪽을 포인트로 선정하고 새벽부터 열심히 낚시를 해보지만 실력이 없어서 인지 잡어들만 열심히 올라와주네요.
볼락, 쏨뱅이, 농어, 숭어, 노래미, 망상어

해가 뜨는 광경은 볼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아름답네요.


해가뜨고 열심히 찌를 던져보지만 실력이 없어서 인지....

멀리서 본 촛대바위 직벽




2015년 마지막 낚시를 열심히 해보았지만 대상어 얼굴을 보지 못하고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2015년도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2016년 새해에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