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밑에 추자 갔다 오신분 잘 들으세요.
제가 이 글을 쓰는것은 다른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추자도 나바론 민박이 좋아서 올리는것도 아니고 단지 그쪽분과 같이
추자도를 다녀온 사람으로써 일행으로써 한마디 할려고 글 적어 봅니다.
 
그쪽분이 얼마나 낚시를 좋아하는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상황을 미루어 볼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상황 이었고
그쪽 분께서도 분명히 천둥번개가 쳤다고 말씀을 하셨네요.
저도 낚시를 좋아하고 여기 저기 많은 섬을 돌아 다닌 사람입니다.
하지만 전 그런 상황에서 목숨걸어가며 낚시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제가 아니라 다른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낚시가 좋고 고기 낚는 손맛이 좋다고는 하지만
자기 목숨까지 걸어가면서 낚시를 하라 한다면 전 수십억을 준다해도 거절합니다.
단지 물때와 그날 날씨 상황 조황이 좋지 않아 일찍 철수를 하고 왔다고 해서
그쪽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렇게 비방글을 올린다면 우리나라에서
욕 안들어 먹을 낚시점 한군데도 없습니다.
어디나 다 점주분들 선장분들 욕 듣게 되어 있는게 출조입니다.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일이거늘 하물며 그쪽분의 낚시 욕심에
타인분들의 목숨까지 내놓으라 한다면 그건 그쪽분의 잘못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나바론 민박의 태도가 잘됬다는것도 아니지만 그쪽분의 이런 개개인의 감정으로 인해
이런 비방글을 올린 님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아니라 그쪽분께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아마 그쪽분 성격으로 미루어 볼때 죽일라고 들것 같네요.
 
아무리 그쪽분 마음에 안들었다고는 하지만 이런식의 비방글 좋지 않네요.
그쪽 선장분께서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고 낚시꾼들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에서
일찍 철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어떤 한 부분이 잘못되서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그쪽분께서 그냥 조용히 아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하시구여.
이러한 남을 비방하는 비방글 정말 좋지 못한 태도입니다.
 
선장 점주분이 손님 개개인의 취향 마음까지 모두 들수 있게 다닐수는 없는 것입니다.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 상대방이 해야하는 의무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시고
글을 올리셨으면 하네요.
 
전 그쪽분과는 낚시 안다녀야 겠네요. 전 목숨걸어가며 낚시는 사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