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가거도..5부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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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1 12:00
2007년 1월1일 새해 아침을 가거도에서 맞으니 기분이 새롭고 남다름을 느끼고
가족들과 같이못한것이 미안함맘이 든다.
이날구름이 잔뜩 끼며 가는비가 온종일 내려 약간의 우울한 감정 마져드는
그런 날씨..... 개린여에 내려 낚시를 시작...........바다속에있는 고기들이 무슨
약속이라도 한것인지 잡어 입질 한번 없다. .............물은 잘가는데..........
신고간 단화는 3시간이 지나자 물이배어 젖기시작하고 다행스럽게도 바람은
불지 않아 그런대로 낚시를 즐길수 있다는것에 만족할수밖에.....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입질이 전혀없으니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몸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한다.
라면과 함께 도시락을 먹고 포인트 이동을 하였다. 옮긴 포인트는 3번내려
한번도 꽝친적이 없는 포인트라(도다리잡은 포인트) 내심 기대를 가졌으나
이곳역시 잡어입질 없이 이렇게 낚시를 종료 하여야만 했다.
"오늘은 꽝 이었답니다^^
2일 아침 제법 바람이 분다.
창문을 열고 바다를 보니 앞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위에 있는 깃발이 경망스럽게
펄럭이는것을 보니 오늘도 많많챦은 낚시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만 받쳐주면 앞면쪽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높은파도와 바람때문에
배를 돌릴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시 밭면쪽으로 들어서니 이쪽또한 바람때문에 낚시가 힘든상황...
하지만 앞면보다는 바람이 의지되는 포인트가 많아 그런대로 낚시를 할만하다.
가끔씩 낚시대가 들릴정도의 강한바람이 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를 한다.
오늘도 역시 잡어의 입질이 없고 가끔씩 놀래미가 얼굴을 보여준다.
오후에 포인트 이동후 어렵사리 30정도의 감생이 2마리를 잡고 이날 낚시는
접어야만 했다.아마도 전날 내린비와 오늘 바람(12m/sec정도)에 의한
물속 여건의 감생이 한테는 안맞았는가보다.
철수후 사천 선생님이 다시 들어와 항 가까이있는 포인트에서 54급과 40급2마리
를 챙겨 나오는 것을 보니 고기가 위쪽으로 올라간 느낌을 받는다.
하여간 낚시를 하시면 꽝이 없을정도로 낚시를 잘하신다.
이날 덕분에 큰감생이 한마리를 썰어 민박집식구 들과 먹으니 어느새 이슬이가
12병...아주머니의 지리,감생이 튀김,더덕구이,아~ 배터지게 맜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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